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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검은 여우에 대한 토론 찬성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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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가 될 만한 책 정보를 올립니다.
정보출처: http://www.elite2000.co.kr/Content/Detail.asp?Cate=C&pk_id=60695
책 소개
톰은 겁이 많고 숫기 없는 아이다. 동물을 무서워하고 낯선 곳에 가면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한다. 그런 톰에게 어느 날 갑자기 엄마와 아빠가 유럽 자전거 여행을 떠난다며 두 달 동안 이모네 농장에 가 있으라 한다. 단짝 친구와 떨어져 낳선 곳에서, 그것도 동물들이 득실거리는 농장에서 여름방학을 보내야 하다니 톰은 암담하기만 하다.
도시에서만 자란 톰은 친구도 텔레비전도 없는 시골 생활이 지루하고 답답하고 외롭기 짝이 없다. 하지만 들판에서 검은 여우를 본 순간 모든 것이 변한다. 톰은 야생의 자유로움을 그대로 간직한 아름다운 동물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 그때부터 우울하고 지루한 여름날은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 차고 생기를 띠게 되는데...
저자 소개
베치 바이어스
1928년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태어났습니다. 1971년 <백조의 여름>으로 뉴베리 상을 수상했고, 1981년 <밤에 수영하는 사람들>로 아메리칸 북 어워드, 1987년 가톨릭도서관협회 레지나 메달을 수상했습니다. 영국의 비평지 <시그널>의 편집자 낸시 체임버스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작가 열 명 중 하나'라고 평했듯이 베치 바이어스의 작품은 영국과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텔레비전 드라마로도 제작되었습니다.
목차
1. 나쁜 소식
2. 괴로운 이별
3. 외톨이가 되다
4. 낯선 곳에서
5. 검은여우
6. 헤이즐린 누나
7. 들판에서 만나다
8. 숲 속으로 따라가다
9. 프레드 이모부
10. 검은 여우를 찾아서
11. 비극이 시작되다
12. 한 가지 두려움
13. 타쿠마!
14. 마지못해 따라나선 사냥
15. 검은 여우 굴
16. 우리에 갇힌 새끼 여우
17. 폭풍 속에서
18. 작별
19. 추억
책속 내용
들판에서 만나다
그 뒤로 나흘 동안 나는 거의 온종일 시냇가에서 검은 여우를 기다렸다.
나는 진득하게 기다리는 사람이 못 된다. 무슨 일이든 빨리 일어나는게 좋다. 한때는 시곗바늘을 앞으로 돌리듯이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면, 내 인생의 절반을 잃는다 해도 그렇게 해서 기다림을 피하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화요일에 나는 여느 때처럼 시냇가에 앉아 있었다. 그날 따라 들판은 더없이 푸르렀다. 들판은 햇빛을 받아 금빛을 띤 초록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마치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느낌이었다.
그 풍경을 보고 있자니, 평생에 한 가지만 발견할 수 있다면 근사한 새로운 색갈을 발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도 본 적이 없는 새로운 색깔을. 바로 이렇게 말이다.
나는 뒤뜰에서 땅을 파고 있다. 아무 생각 없이 땅을 파는데, 갑자기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이상한 흥분이 느껴진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번개처럼 손을 놀리며 점점 빨리 보드라운 검은 흙을 판다. 그러다가 갑자기 손을 들어 햇빛을 가리고 바라본다. 검은 흙 속에 동그란 덩어리가 나타난 것이다. 전해 새로운 색깔을 띤 덩어리가.
댓글목록

루비콘강님의 댓글
루비콘강 작성일학교숙제네요. 스스로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