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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일기의 내용을 선생님이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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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공개 문제가 초등학생들의 단골 토론주제로 급부상 했습니다.
방학기간 동안 한달 넘게 쓴 생활일기가 방학숙제에 포함되어 있어서 더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토론실에서는 생활일기는 꼭 써야 하는가 부터...
일기 검사에 대한 찬반토론을 벌여 왔었는데요...
토론 즉 논쟁이란 것이 늘 결론이 없이 끝나기 때문에...
재 논의를 한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일기란 토론주제를 올리게 됐습니다.
이번엔 토론주제를 좀 바꿔서 "일기의 내용을 선생님이 보는 것은 좋은가?"란 주제로 올립니다. 여러분은 일기의 내용을 선생님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까?
댓글목록

흘러가는시간님의 댓글
흘러가는시간 작성일
아 정말 초등학교때는 일기 쓰는것이 왜 그렇게도 싫었던지
몇일을 밀려 써서 날씨는 뒤죽박죽 쓸 내용이 없으면 TV 내용쓰고 ㅎㅎ
일기는 자신의 하루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나중가서는 추억이 될수 도 있는 기록이죠
이걸 선생님들이 보면서 이 학생은 요즘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있느냐 를 볼수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선생님과의 고민상담등으로 이용할수도 있고요
한참 성장하는시기에 선생님이 일기를 보고 학생이 가질수 잇는 고민이나 특징을 보고 학생등을 더욱 잘 가르친다면 교육적으로 좋을것입니다

프로즌좀비님의 댓글
프로즌좀비 작성일
저도 정말 싫었죠 그래서 많이 맞았는데... 일기... 필요한 사람만 쓰면
않될까요 자신의 하루를 글로 적음으로서 자기 반성을 할수있지만
그게 불편한 사람들은 정말 싫거든요... 그리고 일기라면 선생님이 보아서는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보여주기 위한 일기가 되어버려서
일기의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생각합니다.

오직.공주님님의 댓글
오직.공주님 작성일일기의 목적과는 약간 벗어나더라도 일기는 선생님이 검사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초등학생에게 어느정도 제약을 주지 않는다면 현실적으로 일기를 쓰려는 아이는 5%미만일것입니다. 일기는 문장력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꼭 필요한 것이지요. 나이 먹어서도 문장력이 없어서 애를 먹는 사람들이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일기는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선생님이 검사를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쉐바님의 댓글
쉐바 작성일과연... 선생님이 검사한다고 해서, 그리고 방학숙제라고 해서 얘들이 자발적으로 매일 일기를 쓸까요? 제 경험상으론 그렇지 않습니다;; 방학때 누구나 경험해봤겠지만 끝나기전에 일기를 한꺼번에 왕창 몰아서 씁니다. 물론 다그런것은 아니겠죠.. 기를 쓸때 누군가가 나의 일기를 보게된다고 생각하면 진정한 속마음에 있는 일기를 쓸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그런경험이 있구요 저는 학창시절 학교에 내는 일기장따로 내 개인용 비밀일기 따로 사용하였습니다. 일기라는것이 정말 마음에서 솟구치는 감정을 표현해내는 곳이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누군가 보게된다생각해서 단지 형식적인 내용이 된다면 일기장의 가치가 있을까요??? 저는 그래서 선생님들이 일기장을 확인하는 것 자체에 반대를 합니다.

Jaewon님의 댓글
Jaewon 작성일
어린날의 추억을 회상할수있지요,,
하지만 그걸 일일이 선생님께서 보는건안좋고
그냥 썻나안썻나만 훑어봐도 괜찮을듯한데,,

오직.공주님님의 댓글
오직.공주님 작성일일기장을 검사하는 것이 강제성을 가지고 있어도 아이들이 일기를 쓰려하지 않는데 검사조차 하지 않으면 과연 쓰려고 할까요? 아무리 형식적이라 하여도 쓰지 않는 것보다는 쓰는 편이 나을 것 입니다. 또 검사한다고 해서 모든 아이들이 형식적으로 쓰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칭찬을 받기위해 성실히 쓰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제약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일기를 써서 칭찬받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칭찬해주지도 않는데 왜 그 힘든걸 쓰려하겠습니까? 쉐바님은 너무 일부분만 보고 계신것 같군요..

HellAngel님의 댓글
HellAngel 작성일일기장은 그 학생의 생활,감정 그리고 경험을 볼수있는 수단중에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교사는 그 일기장의 내용을 읽음으로서 그 일기를 쓴 학생과 공감대를 형성, 더 친근한 선생님이 되고 그 학생의 성격과 좋아하는것 싫어하는것 등을 파악 할수있으므로 학교생활을 하면서 배려할수있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김한수님의 댓글
김한수 작성일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물론 매일 매일 일기를 쓴다는 것은 어린 학생들에게 가혹할지도 모르겠지만, 일주일에 두세번정도 기억에 남는 일을 자신의 실력에 맞는 어휘를 최대한 활용하여 쓴다면 그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어휘력신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선생님이 검사를 한다는 것은 내용을 보고 즐기기 위함이 아니라, 틀린 단어를 정리해주기 위함일테지요.

김한수님의 댓글
김한수 작성일그러니까, 아이들의 소중한 추억이 적힌 일기장을 감히 선생님이 보고, 사생활을 침해해도 되는가의 문제로 보기보다는, 단순히 그 시기에 있을 수 있는 실수를 고쳐주는 정도로 보면 간단한 문제가 될 거 같습니다.

수르카님의 댓글
수르카 작성일
일기의 내용을 남이 본다는 것은 꺼림칙한 일입니다.
그건 자신의 사생활을 침범하는 기분이 나쁜일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1~3학년의 아이들의 일기쓰기를 본다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로는 저학년 학생들의 일기쓰기는 그 학생의 필체를 교정하기 위한것이기도하고 학생이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기 위한 것이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일기의 내용을 보는 것은 선생님의 학생에 대해서 좀더 이해할수있는 의사소통의 역활도 해주기도 하구요. 여러가지 교육적인 면에서 좋은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생 본인이 자신의 일기를 남에게 보여주기 싫다.
즉 자신의 사생활을 들키기 싫다고하는 자아의 성립이 된다면 그것은 나쁜것이
되겠지요.
그래도 역시 아직 그런 의식이 없는 저학년 학생의 일기는 글쓰기를 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범뚱님의 댓글
범뚱 작성일
일기의 내용을 세세히 다 보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일기를 썼는지
여부만 확인하는 것은 괜찮을 것 같네요.
어렸을때 일기 쓰는 습관을 두면 성인이 되어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낄테니까요

kidf2님의 댓글
kidf2 작성일
일기에는 자신의고민이나 미래의대한 생각이 드러나 있는 곳입니다
만약 자신의고민을 털어놓지 못하는 아이들에겐 일기란 자신의고민을 털어놓
을수 있는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