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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저마다의 짊어진 십자가를 벗어던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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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십자가를 짊어진 것과 관련하여 생각해봤을 때,
현대인들은 저마다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이 십자가를 벗어던질 방법은 없을까요?
누구는 죽으면 그 십자가를 벗어던질 수 있다고 하지만, 제가 죽어서 부활할수도 없는 노릇이니 죽지도 못하구요.
그러면 이 십자가를 벗어던지지 못한다면 이 십자가의 무게를 버텨낼만큼 자신을 단련해야하는 걸까요?
예를들어, 주홍글씨도 일종의 십자가인데, 그런 사회의 눈총이라는 십자가를 지고 있다면 사회의 눈총을 무시할만큼 자신을 단련해야하는걸까요? 아니면 이 십자가 자체를 벗어던질 다른 방법이 있는건가요
예를들어, 우리나라에서는 명절에 제사를 지내는데, 내가 제사를 지내기 싫다면, 주위의 눈총이라는 십자가를 짊어지게 되는데, 이것을 어떻게 벗어던질 수 있을까요.
내가 제사는 안지낸다는 주의로 끝까지 주위를 무시하면서 그 십자가의 짐을 버텨낼 것인가
아니면 그 십자가를 던져버릴 방법이 도대체 뭔가?
어디 멀리 가던가, 먼 고장으로 떠나던가, 친척의 연을 끊는다던가 하는 생각을 해봤지만
이것은 오히려 십자가 하나를 더 짊어지는 꼴이 되는거죠
인간은 태어날때부터 십자가에 손과 발이 박힌채 태어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불쌍하게도.
그래서 사람들이 종교를 가지는구나
그래서 사람들이 예수를 동정하고 그의 신념을 자신의 신념으로 가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런 사회의 눈초리, 즉 사회통념이라는 십자가를 벗어던질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댓글목록

Jaewon님의 댓글
Jaewon 작성일이런게 철학적인 글이라고하는것가요 여러분,,?

은비무영님의 댓글
은비무영 작성일
글쎄요.. 그건 개인적인 판단에 좌우된다고 봅니다.
짐의 무게를 버티면서까지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그리하면 될 것이고,
짐의 무게가 너무 무겁다 생각하면 자유를 제한받으면 될 것입니다.
뭐든지 자유롭게 하고 싶으시다면 주변에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시면 될 테지요.
주변에 아무도 없는게 싫으시다면 무제한적인 자유를 포기하셔야 할 테구요.
이건 단지 선택의 문제입니다. 두 가지의 상반된 것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없죠.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십자가라....
뭐든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이라고 해서 모두 십자가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십자가라는 단어는 희생을 의미합니다.
옳은 일을 위해 자신을 버리는 일을 의미합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다 옳지는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제사를 안지낸다고 주위의 눈총을 받는 것이 과연 십자가일까요?
글쎄요......
서로 믿는 것이 다른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을 뿐이라고 생각됩니다만...

파랑새님의 댓글
파랑새 작성일
성경을 조금 더 읽으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요즘 성경을 잘못 해석하는 분들이 너무 많이 계십니다.
성경에는 한마디의 해답보다는, 무수한 예가 있습니다. 한마디의 해답이라는 것이 있을 수가 없기 때문지요. 예를 들어 살인하지 말라는 십계명이 있어도, '전쟁'이라는 예에서는 살인이 허용되지요.
같은 의미로, 십자가를 짊어 져라 라고 해서 모든 경우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말이 나온 배경을 살펴보실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경우에는 자신이 인내할 수도 있는 것이고, 어떤 경우에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길 수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사회를 깨우칠 필요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마디의 성경적인 해답을 찾으려하기보다는, 님께서 있는 상황을 비교할만한 예를 성경에서 찾는 것을 제안합니다.

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성경에 예수도 반나절 십자가를 매면서 3번을 쉬었다고 합니다.
일주일만 십자가를 지고 이런 글을 썼으면 아무말도 안합니다.
젠장할...

이얼린님의 댓글
이얼린 작성일
솔직하게 친적들이나 부모님께 제사를 드리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를 해 보십시오.
서로간에 타협과 대화가 필요한 사안이 아닐까 싶군요. 사회통념을 십자가처럼 느끼신다니 상당히 절실하신 것 같군요.
하지만, 사회통념이라는 것도 서로간의 타협과 양보로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반드시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타협을 볼 수는 없겠지요. 10 중 8~9는 아마 본인께서 양보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것이 사회통념이지요. 하지만 1~2개 정도에서는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타협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 부모님께 제사를 드리지 않겠다고 말씀드렸고, 앞으로 별로 제사를 지낼 생각은 안 하고 있습니다. 나름 집안의 장손(?)이기는 하지만, 별로 굳이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일단 대화를 해 보시는 게 좋겠지요. 그래도 안 된다면 친척과 인연을 끊을 필요가 있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결국 선택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원하는 방식으로 살 수는 없겠지요. 누군가 양보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 사람이 본인이든 친척, 부모님이든 어느 누구는 반드시 양보를 해야겠죠.

수르카님의 댓글
수르카 작성일자신의 짐을 던지기 위해선 인식을 바꾸어 보세요. 뭐.. 세상 사는게 다 그렇지 않습니까. 가식적인 모습도 있고..

Avenger님의 댓글
Avenger 작성일
간단합니다. 그 짐은 우리가 벗을 수 없습니다.
태어난 이상 우리는 하나의 짐을 짊어 가는게 숙명입니다.
짐을 던저 버릴때란 우리가 생이 다해 삶을 마감하는것을 말합니다.
자신을 키우십시요.
하나의 짐을 짊어지고 가야할 운명이라면 그 짐이 나에게는 아무 영향도
아무 무게도 줄 수 없는 미미 한 짐으로 느껴지게 하기위해
우리는 자신을 단련시키고 스스로에게 고난을 주며
그 고난을 해결 할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짐의 무게를 덜어갑니다.
전 삶이란 그런것이라 생각합니다. 무거운 짐의 무게를 조금씩 덜고
최후에는 짐을 의식하지 않는순간 삶을 마감하는
어떻게 보면 허무할 수도 있는 그런 종류의 것아리 생각합니다.

모스뎁님의 댓글
모스뎁 작성일자신을 위해 살때는 걱정거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