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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이솝우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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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전갈 한 마리가 강 건너편으로 가는 길을 찾기 위해 진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때마침 개구리가 나타났다.
전갈은 개구리에게 머리를 굽실거리며 자신을 등에 태워 강을 건널 수 있도록 해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개구리는 “내가 바보냐? 너를 태우면 내 등을 마구 찌를 텐데”라고 하면서 거절했다.
그러자 전갈은 더욱 간곡한 표정을 지으며 “만약 그런 짓을 하면 우리 둘 다 죽을 텐데 왜 찌르겠냐?” 하며 다시 한번 간청했다.
하는수 없이 개구리는 전갈을 태우고 강을 건넜다. 그러나 아니나 다를까 강 중간쯤에 와서 전갈은 본성을 드러내며 개구리를 마구 찔러댔다.

“내 천성이야.” 결국 개구리와 전갈은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서양인들이 즐겨 인용하는 이솝우화의 한 토막이다.
여기서 전갈과 북한의 비슷한 행동을 찾아보자면...
최근 북한의 태도가 눈에 띄게 부드러워지면서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한반도 정세를 경색국면으로 몰고 갔던 지난해 하반기와는 달리 올해 들어북한은 24일엔 개성 시내 관광도 재개했다.
관광 사업자를 현대아산에서 롯데관광으로 교체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왠지 불안하다.
북한은 왜 갑자기 유화 공세를 펴는 것일까?
손 내미는 북한은 전갈이 개구리에게 강을 같이 건너자고 제안한 꼴이다.
그들의 궁극적 목표인 한반도 공산화를 실현하겠다는 교묘한 술책으로...
역시 전갈의 천성이 변함 없듯 북한도....변함이 없는 것일까?
댓글목록

모스뎁님의 댓글
모스뎁 작성일북한이 밉든이쁘든 우리로써는 계속 대화로 풀어나갈수 밖에 없죠.

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또다른 동화 하나!
학(남한) 한마리가 조개(북한)를 먹으려고 물었다.
조개는 살려고 학의 주둥아리를 물었다.
학과 조개는 꼼작하지 못했다.
지나가던 인간(4대강국)이 학과 조개를 잡아서 먹었다.
학(남한)과 조개(북한)는 서로를 살리려고 해야 합니다. 그래야 삽니다.

한말씀님의 댓글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흠....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이긴 한데요...
과연 학이 우리고 조개가 북한일까요???흠......

삼무님의 댓글의 댓글
삼무 작성일
북한은 강대국에 강한 방어막을 갖고 있읍니다.
대한민국처럼 강대국에게 방어막 없이 노출되지 않았읍니다.

오정숙님의 댓글
오정숙 작성일
삼무님의 말씀도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같이 살려고 했던게 햇볕정책이었잖습니까...
하지만 우리가 얻고자하는 결과는 못얻었습니다...
서로 잘 살아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모스뎁님의 댓글의 댓글
모스뎁 작성일전보단 나아졌죠,,

이카도르님의 댓글
이카도르 작성일
저도 삼무님 말에 동의합니다.
남북 문제에 중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 등 너무 많이 참여하는 것 같습니다.
북 쪽에서는 미국과 휴전을 하였기에 미국과 대화를 하여야 한다고 주장 하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대화의 주체는 남한과 북한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야 서로의 이익이 되는 쪽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수르카님의 댓글
수르카 작성일우화 자체만으로도 섬뜻하고 무서운 이야기..

사발이님의 댓글
사발이 작성일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는 것은 차가운바람이 아니고 따뜻한 햇볕이었습니다.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은 강압이 아닌 진실된 칭찬입니다.
북한의 경우도 나그네와 비교되지 않을까요? 대신에 대북지원에 대하여는 투명하고 공정한 원칙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국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알수 있습니다.
대북지원을 하는만큼 한반도평화도 계속되어진다고 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