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은 정당화 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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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의의사자 작성일 14-04-15 21:20 조회 5,181 댓글 11본문
여러분이 이 나라의 수장이라 한다면, 여러분 앞에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이 마을을 불살라 피해를 최소화 한다.
두번째는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감소 하더라도 전염병이 도는 마을에 주민을 구출하러 간다.
저는...솔직히 쌍방의 옳바름성이 내포되어 있어서 간단히 결론을 내릴 수가 없지만...일단은 첫 번째를 지지하는 바입니다.
두번쨰는 이상론이 아닐까요?
여러분은 어느쪽을 선택하는 것이 옳바르다 생각하십니까?
댓글목록 11
跡地님의 댓글
跡地 작성일
첫째요
그나저나 이거 본문을 길게 쓰지 않으면 입력도 못하는 군요
매력남님의 댓글
매력남 작성일
선택지가 둘뿐이라뉘 ㅠ_ㅠ
한 천년전쯤 이었으면 1번처럼 행동 했을듯 하지만
현실적으로 격리후 조치할겁니다
저높은하늘위님의 댓글
저높은하늘위 작성일
음... 일단 지역의 범위가 정확하지 않아 문제가 있지만
첫번째가 피해가 최소화될수있는 확률이 두번째보다 크므로 첫번째가 옳다 생각합니다
크시님의 댓글
크시 작성일
저는 첫번째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감기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은 곳에서 그러한 전염병이 돌면 그곳을 폐쇠하고 격리 시켜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어긴다면 더 큰 곳으로 확산되어 엄청난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권장도서님의 댓글
권장도서 작성일이해를 못하겟내요...강력한 제재는 또다른 피해를 낳을 뿐입니다..저는 2번째로 하겠습니다..리스크가 크더라도시도는 해보아야지요,,,그리고 직접 눈으로 보고 기록하거나 하나하나 고쳐야지 그것을 정복할수 있는것이지...그저 태워버린다면...개인도 아니라 마을인데...분명 보균자들중 몇명은 살아남을 겁니다...불살르고 안심하고 있다가 연쇄적인 감염 사례가 발생하면 다 태울겁니까? 일단 격리시키는것은 당연합니다,,격리는 첫째에는 속하지 않는조치 이니까요...현대 기술로 세균,바이러스,박테리아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방호복이 있습니다..그것을 입고 연구를진행하면 안전하고...그 이외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일단 불로 태워버리다니요.,,너무 몰지각한 주장 아닙니까? 위에 분들의 피해 최소화의 의미는 당장 눈앞의 리스크를 줄이는데만 급급합니다...아시다시피 바이러스는 공기중에 적어도 30분은 살아남고 박테리아와 세균은 동식물에 어떻게든 스며들 겁니다....연구하지 않고불태우고 나중에 더 큰...규모가 더큰 점엽 사례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하실 겁니까?
총문님의 댓글
총문 작성일마을에 불을 질러 모두 태운다고 바이러스가 사라진다는 보장은 없을 뿐더러 문제해결의 인식에 대한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라는 것은 순식간에 퍼지는 전염병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바이러스를 없애기위해서 무조건 태우고 넘어간다면 이는 일종의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수많은 상황의 변수가 존재하는데 태우는 것 하나만으로 이 변수들까지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문제 해결이라는 것은 단순히 눈앞에 보이는 문제 그 자체만을 해결하는 것이 문제 해결이 아닙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그 문제의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오류가 발생했는지 등 을 확실히 짚고 넘어가서 그 다음번에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예방하는 길까지 제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진정한 문제 해결입니다. 우리 사회가 무책임한 문제해결로 인하여 비슷한 유형의 사고를 몇번이나 겪고 있습니까? 세월호 사건도 결국에는 이전 사건을 표면적으로만 해결하고 넘어가려 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천안함 사건같은 경우 우리가 명확한 증거를 입증할 시간과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채로 수사를 종료하며 결국 북한 소행이라는 근거 부족의 주장으로 사건을 덮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로 인해 그 사건속에 담긴 우리의 실책들을 찾아내지 못했으며 결국 해결되지 못했던 문제들이 이번 세월호 사건으로 다시 나타나고 만 것입니다. 문제라는 것은 항상 원인이 존재하고 해결방법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진정으로 문제를 100%해결하기 위해서는 2번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비맛두부음료님의 댓글
선비맛두부음료 작성일
멀리 보고 행동해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대한 희생이 적은 쪽을 택해야 하는것이죠.
만약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고 불살라서 병원체를 박멸할 수 있다면 불사르는 것이 맞습니다.
소수의 인권이 다수의 인권에 의해 짓밟히는 것이 나쁘다고는 생각합니다.
만약 불사르면 반대입장의 사람들이나 그 마을 주민들은 이렇게 말하겠죠.
"우리도 인권이 있다. 우리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그러나 다르게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인구, 즉 4천9백만명 또한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하루만에 한 지역(광역시, 도 정도라고 생각하겠습니다)에 퍼질 정도라면 길어야 일주일만에 4천9백만명의 인권이 사라집니다.
그정도로 전염속도가 빠른 질병이라면 격리할 수도 없겠죠. 또한 구출한 주민들의 몸에 병원체가 묻어서 퍼지거나 군부대를 통하여 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태워서 없앨 수 있다면 태우는 것이 맞습니다.
바사인생님의 댓글
바사인생 작성일"대를 위해 소를 희생해야 하는가?"라는 토론 주제를 떠나서 이건 토론 자체가 될 수 없습니다. 우선 국가 차원에서 생존자들을 보균지역과 함계 불살라 버린다는 주장 자체가 비상식적이고 비인도적입니다. 아예 정신이 나간 주장이지요. 아직 살아 있는 감염자들을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산 채로 태워 버린다? 감염자들이 무슨 구제역 걸린 가축도 아니고 그저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그것도 "국가 차원에서 나서서" 죽입니까? 이건 말도 안 됩니다. 그저 국가가 주도하는 학살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후에 받을 주변국들로부터의 비난은 어떻게 감당할지도 문제이고요.
무댕이님의 댓글
무댕이 작성일
현시대라고 한다면 둘째가 맞는것 같습니다.
reenigne님의 댓글
reenigne 작성일두번째를 선택한 분들께서는 '소를 위해서 대를 희생' 하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두번째를 선택하신 분들은 사람의 생명은 중요하기 때문이다. 라는 근거로 선택을 하신 것이겠지만 결국 그 선택이 더 많은 사람의 생명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미영님의 댓글
김미영 작성일첫째요.
첫번째가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