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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기능론과 갈등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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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론은 직업에 중요도가 있으며 그 중요도에 따라 정당한 수익을 얻어야하고 그에 따라 생겨난 사회계층 간의 빈부격차는
필연적인 것이다이고
갈등론은 그 반대입니다.
(여기서 갈등론은 '평등'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시면 안됩니다.)
여기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제대로 설명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댓글목록

Hypocondriasis님의 댓글
Hypocondriasis 작성일
제대로 이해했는지 모르겠지만,
기능론에 관해서는 악순환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군요.
예를들어 의사와 같은 고급 인재는 힘든 훈련과 엄청난 교육이 필요합니다. 또 그 자체로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인재이기 때문에 당연히 보수는 높아지겠죠. 그리고 당연히 그 교육과정의 가격 부담도 만만치 않죠.
그로인해 고급 일자리는 이런 좋은 일자리로 많은 자산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열려있게 됩니다.
문제는 이 교육과정의 가격 부담인듯 합니다. 가난해서 배우지 못하는 사람들말이죠.. 물론 저처럼 선척적으로 그런 고급 교육과정에 적합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갈등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 기회에 대한 점을 지적하는듯 싶네요. 그리고 자신의 것을 나눠주기 싫어하는 사람들, 아니 사람이라고 하는게 낳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러한 욕심도 어떤 것을 가지지 못한 자들에게게는 불만으로 다가오죠, 사실 그 '가지지못한자'들에게 많은 자산이 쥐어진다 해도 그들이 그 자산을 그들이 원했던 것처럼 다른 사람에게 나눠줄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사회주의국가나 공산주의 국가에서도 빈부격차가 존재하는 것처럼 말이죠.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자의 싸움이 끝날 시대가 있을까요.
뭘 가지고 싶고 무엇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새로운 인류가 태어날까요..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기능론과 갈등론의 순수한 의미만을 놓고 따져본다면,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어디에 있느냐에 달려있는 문제입니다.
즉,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각자 특성과 능력에 맞는 알맞은 역할을 해 내고 그것들이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톱니바퀴처럼 맞물려가면서 움직이는 것에 있다고 보는 것이며
갈등론은 서로 견제와 투쟁을 통해서 그것이 이루어진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논리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이론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봅니다.
빈부격차는 거기서 오는 사회적인 현상으로서, 기능론 또는 갈등론이 완벽하게 사회문제를 설명할 수 있는 논리가 아니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입니다.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계급간의 격차는 존재합니다.)
문제는 그 격차를 어떻게 줄이느냐...에 달려있는 문제입니다.
그것은 예를 들어, 노동에 대한 가치를, 과연 노동이라고 하는 신성한 인간의 행위에 촛점을 맞출 것인가
아니면, 노동이 비용으로 환산되는 경제적 가치와 시장원리에 입각한 희소가치를 따져서 계산할 것인가에 대해 고찰하거나,
또는 교육의 기회를 만인에게 (교육비용을 국가가 부담) 공평하게 제공하는 제도의 개선
등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어떤것이 옳으냐 그르냐의 문제가 아니라
문제의 핵심은, 기능론도 갈등론도,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설명하기에 충분한 논리나 이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단지 문제의 촛점을 어디에 맞추어 보고 있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국어숙제님의 댓글
국어숙제 작성일
충분한 논리나 이론이 아니라면 이 논리들이 왜 생겨났을까요?
또 문제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어 보고 있느냐의 차이일뿐이라고 하셨는데
혹시 기능론은 기득권자들의 자신들의 넘쳐나는 수익을 받는 것을 합리화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그저 궁금해서;;

Hypocondri...님의 댓글의 댓글
Hypocondri... 작성일당연히 그렇겠죠.

한말씀님의 댓글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생겨난 모든 논리가 충분한 논리와 이론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자본주의, 공산주의 모두 어느 정도의 결함을 갖고 있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완벽한 논리라는 것은 없습니다.
혹시.....기능론이 기득권자들의 합리화일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가능성일 뿐이지요,
기능론이 기득권자들의 합리화하고 단정할 수 있는 근거가 있다면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능론과 갈등론 두가지만 놓고 본다면,
기능론은 서로의 요소들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갖고 있으므로,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지만
갈등론은, 서로의 이익을 견제하고 상대방을 깍아내리는 방법을 통하므로서
발전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이에 대해 반론을 제시하신다면...?

Naught님의 댓글
Naught 작성일
《Re》파랑새 님 ,
반론을 원하시길래 대충 이 입장에서 떠들어 봅니다.
[윗분이 말씀하신 '보다 발전적이다'는 것은 무슨 뜻인지요.
사회의 부를 소수의 엘리트에게 돌림으로서 그들에게 모든 것을 맞겨 발전하는 것을 말씀하시는 건지요? 사실 '발전'이라는 단어도 뜻을 파악하기 힘들군요.
서로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라는 말도 무슨 뜻이죠? '약자'와 '강자'의 관계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갈등론의 서로를 깎아 내리고 이익을 견제한다는 것은 현재 자본주의 사회의 경제형태와 정말 우연히도 흡사하군요?
이건 지금 현재 발전하고있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 아닌였던가요?
윗분 말씀대로 '기능론 갈등론'이라는게 사실 적절한 구분은 아니지만.
확실한 것은 누군가가 불평등한 것이 확실한 이 현실속에서 고통받고 있다는겁니다.
단지 가능성일뿐이라는 말만큼 위험한 말은 없을겁니다.]
솔직히 별로 마음에 드는 글은 아니네요.
다 부질없습니다.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Naught 님...
우선 저는 파랑새가 아닙니다. 필명은 "한말씀"입니다.
-발전적이라는 것은, 서로 "견제"하는 관계보다 "협력"하는 관계가 좀더 생산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이미 그것은 현실세계에서도 여실히 그 증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말이 이상한가요? 근거가 없나요? 일반 상식 아닌가요? 더 설명이 필요하다면 말씀하십시오.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기능론의 의미를 사회의 부를 소수의 엘리트에게 돌리는 것이라 말씀하고 계신 것이라면, 잘못 알고 계신 것입니다.
그것은 기능론이 갖고 있는 부작용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그런 부작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채택한 이유는 그것이 단점에 비해 더 많은 잇점이 있거나,
또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그것보다 더 큰 부작용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 갈등론이 서로를 깍아내리고 이익을 견제한다는 것은 현재 "사회주의 사회"의 경제형태와 정말 우연히도 흡사합니다.
(자본주의 사회가 아니라 말이지요...)
- "가능성뿐이라는 말만큼 위험한 말이 없다"는 말씀의 뜻이 이해가 되지 않는 군요.
"가능성만을 갖고 단정을 짓는 것 만큼 위험한 말이 없다...." 라는 말이 더 설득력 있지 않나요?
제가 한 "가능성"이라는 말은, 기능론이 기득권자들의 합리화라고 단정지을 수 있는 근거가 없음을 의미합니다.
불평등함이 있다는 가능성이 아닙니다. 불평등함은 분명 있습니다. 그 문제는 가능성이 아니라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제가 이야기한 것은, 그 불평등함의 원인이 기득권자들이 의도한 것인가..라고 하는 부분입니다. 즉, 불평등하다는 현상데 대해 기득권자들이 유죄인가? 라는 질문입니다.
유죄일 가능성에 대해 말씀을 드렸습니다. 유죄일 수도 있고 무죄일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님은 그들이 유죄라 단정을 짓고 있는 것이구요.
- 부질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
여기서 글을 쓰는 사람이 왜 당신 마음에 드는 글을 써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당신 맘에 들으라고 쓴 글 아닙니다.
그리고 위험한 발언을 하고 있는 사람이 당신 자신이 아닌지에 대해 다시한번 돌이켜보시기 바랍니다.

Naught님의 댓글의 댓글
Naught 작성일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제 무지함을 깨닫게 되는군요.
아 참.. 그리고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글이라는 건. 제가 쓴 글을 말한거였습니다. 오해를 하신 듯 하네요.

한말씀님의 댓글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제가 오해를 했다면 풀면 되지요. 알겠습니다.
겸손하신 태도로 제 글을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이 혹시 님을 언짢게 하지나 않았나 이제와서 걱정이 되는 군요.
기득권자들의 행태에 대해서는 제가 동감하는 부분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