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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청소년들의 은어사용.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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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탄생된 통신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 것이 통신안에서만 끝나면 모르겠지만
그 것이 일상 생활로까지 번져
사람과 사람사이의 장벽이 되곤 한다.
하지만, 그 은어가
사용하는 서로의 사이에서는
서로의 정체성을 불러일으켜 줄 수 있다.

댓글목록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주제가 은어사용인지...아니면 통신상의 언어를 의미하는 것인지, 주제가 모호하네요.
일단, 은어사용에 대해서는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은어라는 것은, 일상적으로 우리가 어떠한 대상물을 비하하거나 속된 말로 지칭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선생을 담탱이. 경찰을 짭새 라고 부르는 것이지요.
이것이 바람직 하겠습니까? 당연히 옳지못하지요.
두번째로 통신상의 언어를 생각해봅시다. 인터넷상의 언어나, 문자메세지등을 의미합니다.
사실 이 언어들은 대상물을 비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문자를 줄이기 위해서 만들어 진 것이 대부분입니다.
또는, 감정을 전달하기도 하지요. 표정이 나타나는 이모티콘이나 "방가방가" "ㅋㅋ"같은.
이러한 언어는 괜찮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전달하기 어려운 내용을 전달하는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지요.
문제는 그 언어를 아는 사람들과 모르는 사람들의 의사소통에 장애가 생긴다는 것인데요
사실 올바를 표준어를 문법에 맞춰 쓴다고 해서 의사소통이 잘 되는 것도 아니구요,
의사소통이란 것은 어느 한 편의 언어에 맞춘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 표준어에 익숙하지 못한 어린 세대들더러, 너희가 어른들한테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어른들의 언어로 이야기해라..라고 강요한다면, 그것에 익숙하지 못한 세대들은 표현을 잘 못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표준어라는 것은 우리가 정한 약속이기는 합니다.
표준어를 따르는 것이 상식이지요.
그러나, 만일 그 언어가 통하는 사람끼리만 이야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
굳이 그 내용을 몰라도 되는 다른 사람이 읽고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도 문제가 될 것이 없을 듯 하네요.

다래님의 댓글
다래 작성일
문득 생각나서 적습니다.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은어를 은어라기보다는 단지 청소년들끼리 새로 만들어낸 말이라고 봅니다.
원래 은어라는게 암호같이 누군가는 모르고 어느 집단끼리만 알도록 하기위해 말들어낸 은밀한 언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청소년들이 인터넷상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무엇인가를 감추기위해 만들어낸 말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은어 말고 다른 표현을 쓰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