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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무궁화를 국화로 삼아야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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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갤럽 조사 연구소’가 지난 1월에 성인 남녀 l,218명에게 무궁화에 대한 이미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의 분석이다. 성인 남녀 1,218명에게 조사한 질문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설문은 세 가지로 무궁화를 지난 1년 간 본 경험과 장소, 느낌을 물었다. 먼저 경험도 조사에서는 본 적이 있다는 답이 78.9%, 없는 사람이 20.6%였다. 즉, 일반 국민은 10사람 중에서 2명이 나라꽃인 무궁화와 접촉이 없었다. 무궁화를 본 장소는 공공 기관이나 관공서라는 답이 31.3%로 가장 높다. 집에서 본 사람은 25.3%, 동네에서 본 사람이 21.4%, 길가에서 본 사람은 14.9%, 공원에서 본 사람은 7%, 회사에서 본 사람이 2%, 산에서 본 사람이 2%의 순이다. 마지막으로 무궁화에 대한 느낌이나 기분을 물었는데, 무궁화는 나라꽃이라는 단순한 느낌을 갖는 사람이 전체의 21%로 가장 많다. 우리 민족성을 상징한다고 느끼는 사람은 고작 1.5%, 은근과 끈기를 느낀다는 대답이 7%, 깨끗하고 순수하다는 대답이 7%, 소박하다는 대답이 4.7%, 온화하고 우아하다는 대답이 4.2%, 고귀하다는 대답이 3%다. 전체적으로 평가해서 좋은 꽃이라는 대답은 8%, 예쁘다는 대답은 7.9%, 정답다는 대답이 3.9%, 숙연해진다는 대답이 1.1%다. 전 응답자의 4분의 1인 24.4%가 무궁화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갖고 있다.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자는 전체의 16.4%로 지저분하다는 대답이 4.8%, 애처롭다는 대답이 8.9%다. 긍정적인 측면에 비하면 부정적인 측면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무궁화의 보급과 인식이 좀 더 활발해야겠다.
그리고 한국 갤럽 조사 연구소가 1989년 8월 25일부터 8월 30일까지 우리나라 전국 18세 이상의 남녀 1,500명을 무작위 추출, 가정방문을 통한 1:1 개별 면접 방식으로 조사·분석한 ‘한국인의 꽃 생활’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꽃은 장미로 밝혀졌다. 조사 대상 응답자가 가장 좋아하는 꽃을 1개만 지적케 한 결과, 장미가 36.0%로 가장 많이 지적되었고 그 다음이 '국화'(12.4%), '백합'(6.5%), '무궁화'(5.7%), '안개꽃'(4.3%), '코스모스'(3.8%) 순으로 지적되었다 이러한 조사 결과와 같이 무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100명당 5∼6명에 불과했다. 특히 남자가 여자보다 무궁화를 더 좋아하는 것이 흥미롭다. 장미나 국화를 아름답다고 생각하면서 나라꽃 무궁화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이들이 많이 있다. 무궁화 꽃가루는 부스럼을 일으킨다는 일제의 날조로 말미암아 형식상 한쪽 구석진 곳이나 변소 옆, 장독대 등에 심겨져 내려왔음을 느낄 수 있다. 오늘날까지 이러한 인식은 고쳐지지 않고 있으며 진딧물이 많이 끼고 꽃이 단명 허세의 표본으로 보인다는 등의 이유로 나라꽃의 중요성을 외면하고 있다.
생각해 볼 점
1. 나라꽃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 조건은 무엇인가?
2. 왜 우리 국민은 장미나 벚꽃을 좋아하는가?
3. 왜 무궁화 꽃은 사랑을 덜 받는가?
4. 무궁화보다 벚꽃을 더 좋아하는 것은 애국심이 없는 것인가?
5. 국화는 전통성과 상징성이 큰 꽃이 좋은가?
아니면 전통과 상관없이 가까이 하고 싶은 꽃으로 국화를 삼는 게 좋은가?
댓글목록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나라꽃이 가져야 하는 조건보다, 나라꽃을 바꿀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 봐야 할 듯 하네요.
바꾼다면, 저는 "진달래"꽃은 어떨까 생각하는데...김소월의 진달래꽃은 우리나라 민족의 정서를 잘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걍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노을빛밀크티님의 댓글
노을빛밀크티 작성일
1. 나라꽃이 가져야할점으로 저는 민족의 정서를 잘 반영한꽃 , 이상적인 국가관을 상징시킬수있는 그런 꽃이라 생각합니다.
2. 사람들과의 접촉도(?) 그러니까 자주만날기회나 인생을 살아오면서 받아들여지는 인식에서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빈다. 예를들어 장미나 벚꽃은 TV나 책 영화 , 애니메이션등 여러 문화활동을 통해 좋은의미로 접해지거나 벚꽃축제 등을 통해 접할수있지만 무궁화는 실제로 접하기도 힘들거니와 문화매체의 출현빈도조차 그리 높지 않습니다.
3. 생략 ↑
4. 생략 ↑
5. 국화는 전통성과 상징성이 큰 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장큰문제는 국화가 우리나라사람들과 얼마나 잘 접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만약 상징성이나 전통등이 맞아 에델바이스 같은 꽃을 국화로 정한다면 국화에대한 인식은
무궁화처럼 하락하고 말것이다.

국자님의 댓글
국자 작성일당연하게 우리나라 국화는 무궁화입니다. 왜냐하면 무궁화는 우리나라의 ()사람이 무궁화를 다 길가에 심어서 그럴거라고 생각이납니다 할튼간에 우리나라 국화는 무궁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