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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아프간피랍사태 - '희생자 비난하기'에 대해 알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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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의 의견들을 수렴해 보면 정부의 구상권 행사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쪽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네티즌들의 의견을 정리해 보면 이렇다. 애초에 정부에서 가지 말라고 말렸던 것을 무시하고 갔기 때문에 그 때부터 정부의 책임은 없었던 것이고, 진짜 피해자들은 피랍자들이 아니라 정부와 국민들이라고 말한다.
이번 사건을 통하여 테러와 협상한 나라로 국가의 권위가 실추되고 탈레반과의 협상과정에서 많은 비용들이 들어갔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거침없는 욕설과 비방들로 피랍자 가족과 샘물교회를 질타하고 있다. 네티즌들의 글을 읽고 있자니 그 말도 절대 틀렸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설사 그들이 옳다 해도 다수의 네티즌들이 소수의 피랍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보이고 있는 처신들은 ‘희생자 비난하기’ 의 성격이 다분하다. 객관적으로 따지고 본다면 그 과정이 어떠했건 실질적인 인명의 피해자는 피랍자들과 그 가족들이다.
많은 돈이 들어갔다고, 국가의 권위가 실추되었다고 아우성인 사람들이 많지만 돈이나 권위와 비교할 수 없이 큰 것이 사람의 목숨이라는 건 어린아이도 당연히 알고 있는 진리이다.
정말 성숙한 사고를 가진 국민들이라면 현상만 보면서 그들의 아픔을 외면하기 보단 어찌되었건 한 국민인 그들의 실수를 너그러이 용서하고 미래의 희생자 만들기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게 합당하다고 본다.
‘희생자 비난하기’는 현재의 희생자를 돕거나 미래의 희생자를 만들기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거의 기울이지 않게 만들고, 더 나아가 그릇된 대처가 종종 자기 성취적 예언이 된다는 점에서 신중히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다.
살아 돌아온 피랍자들까지 자기 성취적 예언의 피해자들로 만들어 버리기 보단 우선 그들에게 최선의 안정을 취해주고 힘 없는 소수를 다수가 짖누르려 하기 보다는 피해자라고 하면 모두가 피해자인 것을 인정하고 같은 피해자의 입장에서 좀 더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글을 쓰고 행동하는 성숙함이 필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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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소딘님의 댓글
소딘 작성일
일본에서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었던걸 아십니까?..그때 희생자(?)들이 귀국했을때 이마가 땅에서 뗄수 없을만큼 사죄했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일본에선 그들의 죄를 규탄하는 방향이었습니다.
이번 사태..잼있더군요 끝까지.. 처음에 위험 경고문 앞에서 v자를 그리며 웃고찍은 사진 더불어 대국민 상대로 선교행위를 의료봉사행위로 둔갑시키는 유가족들의 사기술.(의료봉사행위를 그팀만으로 한다면 이는 아프간 사람들을 몰모트로봐서 간호원1명 간호조무원2명이서 시술행위를 한것이 되버리네요.아울러 교회홈페이지에는
단기선교활동 단원 모집이라는 글귀가 명백히 적혀있더군요.)
유서까지 쓰고갔으나(희생자 본인이 애기해서 확인이 확실히 된사항이죠) 결국 붙잡히자 그들의 주님이 아닌 정부의 안일대응을 규탄(사고 생긴후 24시간안에 전용기에 외교관계자를 급파한게 안일한거면 신속한 대응은 무엇인가요?)했음에도 그들이 살아돌아오자 생존자 가족이 간증을 하더군요."자기는 아무런 걱정도 되지않았다고" 참 앞가 뒤가 다른사람입니다.
구상권 청구할 계획을 잡자 교회 및 유가족의 대규모 반발.
남은 희생자(?)가 공항에 귀국해서 차에 타는 장면은 유주얼 서스펙트를 뺨치는 반전.
휠체어 타고 들어오다가 공항을나가자 멀쩡히 일어나가서 가는 모습은... 영화계 최대반전작중 하나인
유주얼서스펙트 패러디인가요?...
아울러 한손에는 면세점 가방까지...이야..방금 죽을뻔하다가 살아났는데도 면세품을 꼭사고싶긴 했나봅니다?
비난과 비평의 차이조차 모르시고 계신게 아닐런지요?..
아울러 소말리아에 피납된 억울한 d모기업 선원들....
대선이 머지않았다고 하지만 기독교 세력을 통한 언론통제를 성공한 힘자랑 과시..(표밭이 많으니 어쩔수 없지만 공중파 및 주요신문에 이런 의혹글조차 한글자도 올라오지않았다는 그 세력에 가히 감탄합니다)
타국(종교의 선교가 금지되어있고 타종교 선교자체가 위법인곳 그 정도가 심한경우 사형까지 시키는 국가)에서 찬양한 일을 자랑스럽게 자신들의 싸이에공개
해외 주요선진국 대표들의 한국에 처사에 대한 비난
특히 비슷한 시기에 피랍되었는데도 "테러와의 협상은 있을수없다"라고 말하여 희생자를 낳은 독일과 일개 테러단체에 한 국가가 휘둘리며 희생자를 구해낸 대조적인 모습 한국이란 나라에 대한 이미지 실추
여행에 대한의문역시 증폭. 기독교단체에서 5천만원정도를 각각개개인이 200만원이상을 부담하여 해외 선교활동을 갔으며 여러번 비행기를 갈아타서까지 꼭 그곳에 가야했나 하는 의문이 발생.결국 자신들의 이력서를 채우기 위한 욕심이 아니었을까하는 의혹 발생.
아울러 희생자란 단어에 대한 의미의 변경이 일어 난것인지 아니면 희생자란 단어가 내포하는 의미가 더 커진것이지...그들이 왜 희생자인지 알수가없음. 본인들이 유서까지 쓰고갈 정도였고 국가에서는 그정도로 말렸음에도 피랍이되자 국가의 안일한대응과 대국민 사기까지 쳐가면서 지켜낸 자기 가족들이 돌아오자 '간증'이란 행위에선 180도로 다른 모습을 보이고 돌아온 그들은 유주얼서스펙트를 패러디하고 구상권 청구에 대한 글은 적극반대함으로써 국민일인당 500원 가까이 되는돈을 더 내야하는데 세금조차 내지않는 교회에서 왈가왈부 할수있는 자격자체가 있는지 궁금. 힘없는 다수는 현제 이번사태의 정확한 사실을 알고있는 네티즌들이 아닐까.. 공중파및 신문에는 이런의혹이 언급조차 되지않았고 이는 언론을 장악한 기독교 세력의 무서움이 아닌가..아울러 의료봉사활동?..
간호원1명과 간호조무사 2명이서 의료봉사활동 했다간 그들은 실험실 쥐만한 생명도 아니라는것을 인정하게되는것이며 타기관과의 협조로 인하여 공동 의료봉사활동에 대한 계획이라도 있었다면 이정도로 국민들이 분노 할지 의문.아울러 샘물교회 목사가 가진 부동산및 교회 법인단체와 협회에서 가진 자산이 400억 쯤은 우습게 넘는데
본인들이 보낸 선교여행을 전혀책임지지않겠다는 태도는 돈이 얼마나 아깝길래 교회명예와 돈을 바꾸는지도 우스울뿐.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용서하라구요.....뭔가 잘못이 있긴 있는 것이지요.
그들이 피해자라구요? 그들 스스로 피해자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한데요....
또, 용서는 상대방이 반성을 하고 있을 때나 가능한 것이지요.

하얀색향기님의 댓글
하얀색향기 작성일
잘못된 교회가 너무 많죠....
그리고 잘못된 내용을 너무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는 신도도 문제가 있죠..

메칸더님의 댓글
메칸더 작성일종교를 믿는 전체를 싸잡아 욕할 필요도 없고 그럴 일도 아닙니다. 여론과 대중심리는 그런 것을 명확하게 구별할 정도의 냉철함을 가지고 있지 못하죠. 결국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 한계입니다.

미림님의 댓글
미림 작성일
종교는 사기집단의 환각파티일 뿐이지요.
환상의 세계를 만들고 환상에 사로 잡혀 사는 걸 믿음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마약중독자는 죄책감이 있지만 이 집단은 오히려 자량스럽게 생각한다는
거구 다른 사람들을 그 구렁텅이로 끌여 들이지 않으면 뭔가 불편한 사람들이지요.
우리사회은 종교에 대해서 터무니 없는 대우를 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