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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조기유학, 과연 득이 될 것인가? 해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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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이란 초·중등단계의 학생들이 국내 학교에 입학 혹은 재학하지 않고 외국으로 나가 현지 외국의 교육기관에서 6개월 이상의 기간에 걸쳐 수학하는 행위를 말한다. 즉, 초, 중, 고등학생들이 성년이 되기 전의 유학을 가리키며, 학제로 이야기한다면 고등학교 졸업이전의 유학을 의미한다.
대체로 우리나라 학생들의 유학은 대학과 대학원까지 진학하여 영어 연수 과정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전반적인 유학생 증가와 더불어 초·중·고 자녀를 둔 중산층 가정을 중심으로 조기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조기유학 바람이 불고 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조기유학을 택하는 이유는
먼저, 조기유학은 일찍 다른 나라의 생활문화를 접하며 세계화, 정보화 사회에서 견문을 넓힘으로써 폭 넓은 사고를 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자세히 말하자면 어릴수록 언어습득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문화를 빨리 익힐 수 있고 그로인해 세계로 좀 더 쉽게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한국 교육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수시로 바뀌는 교육정책, 입시지옥, 하향평준화의 획일적인 교육, 사회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교사의 질, 학교폭력, 학교교육에만 기대서는 입시에 실패한다는 불안감, 과외부담으로 인한 사교육비 과중, 한국학교의 졸업장이 노동시장에서 갖는 가치에 대한 회의, 암기식 교육에 대한 회의 등으로 인해 국내의 교육기회를 포기하고 외국유학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것이다.
셋째, 대학에 들어가기 이전부터 부모와 떨어져 독립적으로 생활하기 때문에 독립심이나 자립심을 기를 수 있다.

댓글목록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득? 해? 누구한테? 국가한테? 아니면 당사자한테???
조기유학 좋습니다. 우리나라 교육 흠....고려해볼만 합니다.
그러나 돈이 많이 든다는 거... 돈만 있으면야 뭐......
그리고 기러기 아빠를 만들어 가정의 해체로 이어진다는 거....
그리고 조기유학을 하러 가서는, 방학때 꺼꾸로 한국으로 과외받으러 온다는 거......
조기유학가서 성공하는 비율이 매우 낮다는 거......
조기유학가서 한국으로 돌아올 확률도 매우 낮다는 거.....
그런 것들만 감안하고 각오한다면
조기유학은 그 당사자를 위해서는 아주 좋은 일입니다.
좋은 환경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공부하지요.
영어로 공부한다는 자신감 있지요.
외국선진국의 좋은 환경의 근무여건의 회사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요.
유학에 실패하고 국내에 들어와도 영어잘한다는 이유하나만으로도 먹고 살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요.
그러나 조기유학이 잘못되면, 아주 크게 잘못됩니다.

요가선생ㅋ님의 댓글
요가선생ㅋ 작성일
《Re》한말씀 님 ,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희생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물질적으로 굉장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아이 스스로가 필요성을 인식하고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많이들 한다고 해서 무작정 아무런 준비없이 유학간다는 건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요님의 댓글
만요 작성일
조기유학도 조기유학 나름이지요. 무조건 자신이 열심히 해야합니다. 한국에서 적응 못하는 아이가 외국 가서 적응 잘하리라는 법도 없습니다.
그리고 한말씀님 말씀에 의의를 제기합니다. 기러기 아빠 문제가 무조건 가정 해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가족끼리 떨어져서 살아가는 것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중요한 경험이 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또한 조기유학을 통한 성공사례가 아주 적다는 사실도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TV 등에 비추어진 소수의 유학생 문제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실제로 그런 사례가 그리 잦은 것은 아닙니다. 이건 홈스테이 경험이 있는 제 자신과 제 친구들의 경험에서 나온 말입니다. 물론 모든 유학센터(혹은 홈스테이 등...)가 그러한 것은 아니겠지만, 유학생이 심각하게 문제를 끼치는 장면은 목격한 적이 없었습니다.
또, 좋은 환경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공부할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건 재외국민 특별전형이 되는, 가족과 함께 온 유학생의 경우일 겁니다. 혼자 유학 온 대다수의 학생들은 첫째론 말이 통하지 않아서, 둘재론 친구가 없어서 매일 향수병에 젖어 있습니다.(흔히들 말씀하시는 '유학생 문제'는 거의 여기에서 비롯되지요.)
유학에 실패하면 그야말로 '막장'입니다. 외국에 계속 머물러 있어도 돈도 없고 말도 안통하고, 한국으로 들어오면 한국 수업 따라잡기 힘듭니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대학 가려고 해도 경쟁률은 끝없이 높지요. 이래서 대부분 외국 대학에 외국인(유학생)특별전형으로 들어가는 아이들도 있는데, 이 아이들은 대학 수업 힘들어서 못 듣습니다. 2~3년제면 몰라도요.
외국 가서도 노력 안하면 괜히 돈만 날리는겁니다. 유학 다녀온 기록 자체가 밥 먹여주진 않습니다. 유학 가서 얼마나 노력했는지가 중요한거죠. 힘들어서 1년도 못 참고 귀국하는 아이들 쉴 새 없이 봤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가능성이 있는 것도 유학이라는 분야입니다. 정말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면 반대하진 않겠습니다만, 국내 대학 가기 힘들어서 유학을 잠시의 도피처 따위로 생각하는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네요.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Re...요가선생님.
과연, 그 희생이 무엇인가...라는 것을 생각하기 바랄 뿐입니다.
물론, 그것은 선택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개인의 자유입니다.
그러나, 내가 지금 희생하려고 하는 것이, 자신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큰, 소중한 것이 아닐지
다시 한번 생각하길 바랄 뿐입니다.
Re...만요님
제가 언제 기러기아빠가 "무조건" 가정해체로 이어진다고 했습니까?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지요.
그리고, 님은 "가정해체"라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부부가 이혼하고, 자식들이 아버지를 버리는 것이 가정해체라고 생각하십니까? 뭐..그럴 수도 있지요.
제가 생각하는 것은, 가족이 떨어져 살고, 한참 부모의 정을 느껴야 할 나이에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그저 아버지는 돈을 벌어 부치는 사람으로 인식되는 것도.....뭐 굳이 "해체"라고 하기에는 뭣하지만, 가정의 "위기"정도라고 표현하면 될까요?
조기유학을 통한 성공사례....이것 역시 "성공"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느냐...가 중요하겠지요.
제가 이야기한 "성공"이란, 유학하기 전에 마음먹었던 목표를 과연 달성하고 돌아오느냐...라는 문제입니다.
제가 TV에 비추어진 소수의 유학생 문제를 보고 말씀하는 것 같습니까?
다른 사람의 글을 멋대로 해석하지 마십시오.
저역시 경험에서 나온 말입니다.
좋은 환경이란, 학교의 시설을 의미합니다. 공해없는 맑은 자연환경과 주택환경을 의미합니다.
물론 유학생들의 스트레스는 잘 알고 있습니다.
유학에 실패하면 막장이라는 부분은 동의하시는 모양이군요.
다른 사람의 글을 극단적으로 해석해서도 안될 것이구요
자신의 경험이 다른 사람의 경험보다 풍부할 것이라는 생각에,
다른 사람의 생각을 무작정 부정하는 것도 바람직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만요님의 댓글
만요 작성일
'조기유학은 무조건 가정 해체로 이어진다'고 제멋대로 재해석 한 점은 사과드립니다. 기분이 많이 상하셨다면 더 죄송하구요. 그 부분에 대한 이의제기는 달게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청소년기의 학생들이 부모의 정을 느껴야 할 나이에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셨죠? 그런 점은 전부는 아니더라도 편지나 전화 정도로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한 사항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국내의 일반적인 초중고생 또한 부모님을 뵐 수 있는 시간이 적은 것도 사실입니다. 저만 해도 초중고등학생 시절 밤 늦게까지 학원에 들낙달낙 거리며 새벽 3시까지 숙제를 하고 비로소 잠을 청했습니다. 그 사이에 부모님을 뵙거나 함께 밥을 먹거나 할 시간은 전무하구요. 이 상황이 저에게만 특별히 해당하는 사항은 아닐겁니다. 주변 중고등학생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으실 것입니다. 유학생들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초중고생은 가족들과 식사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부모의 정을 느끼지 못하는 점'이 꼭 유학생에게 국한되는 문제만은 아닌 것 같네요.
또한 '성공'이란 것이 '유학하기 전에 마음먹었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면, 물론 성공 가능성은 희박하겠지요. 누구든 이상은 넓고 큰 법이기도 하고, 유학 생활이 힘들어서 목표 실행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성공'의 틀을 조금만 넓게 잡아보면 어떨까요? 조기유학을 다녀옴으로서 얻을 수 있는 넓은 시야와 외국어 능력은 돈 주고도 못 얻을 귀중한 것입니다. 성인이 되어 유학을 다녀오게 되면 발음도 쉽게 고쳐지지 않고, 막상 공부하려 해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또한 좋은 환경이 '공해없는 맑은 자연환경과 주택환경'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렇게 해석할 경우 국내 대다수의 학교 또한 좋은 환경은 되지 않는 것 같네요. 대부분의 학교는 공해가 상당한 도심가에 위치해 있으며, 학교에 몇 그루 심어진 나무 빼고는 풀 한포기 구경하기조차 힘들며 주택가는 발 디딜 틈도 없이 빼곡하게 위치해 있지요. 어느 곳에 위치해있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균적으로 본다면 외국의 학교가 한말씀님께서 말씀하신 '좋은 환경'에 더 부합된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렸던 의견 중에 기분이 상하실만한 부분이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Re》요가선생ㅋ
신문을 보면, 한국에서 경쟁에서 뒤쳐진 학생들이 주로 유학을 가고,
그 나라에서 대학을 다니거나, 다시 고국에 편입하기 위하여 간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경쟁에 떨어지는 학생들,
외국에서 비행청소년이 되어 사회문제가 되었고, 어머니들까지 따라 간 것입니다.
그런데 따라 간 어머니까지 말썽을 일으켜서,
이혼하고 자살하는 기러기 아빠들이 또 사회문제가 되고 있죠!

만요님의 댓글
만요 작성일
삼무님의 반박에 의의를 제기합니다.
유학생활을 하는 아이들이 주로 한국 사회에서 뒤쳐진 아이들이라는 주장은 (단순히 제 입장에서입니다만) 탐탁치 않네요. 저도 물론 유학생을 모두 만나보거나 그 사정을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대다수의 조기유학을 받는 학생들은 해당 국가나 학교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만약 해외에서 인정을 받지 못한다면 국내 각종 유명 대학에서 유학생이나 재외국민 특별전형, 글로벌 특기 제도 등을 만들어서 유학생에 집착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겠죠?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7080925631 혹은 http://economy.hankooki.com/lpage/news/200709/e2007091916380470300.htm 이쪽의 뉴스 기사를 보시면, 국내 유명 대학들이 조기 유학생에 얼마나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지 대충 파악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흔히들 말하는 대한민국 6대 대학인 '서연고서성한'(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라인에 해당하는 학교들 다수가 조기유학생을 데려오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견주어만 봐도 현재의 조기유학생이 얼마나 큰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지 아실 수 있으실겁니다.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만요님...
사실 대부분 님과 의견을 같이 합니다. 님역시 제가 쓴 글에 대해 중립적이고 객관적이지 않은 내용에 대해 지적을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님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만,
저의 글은, 애초에 비유적으로 쓴 글입니다.
유학은 좋지만, 그로 인해 잃어버리게 되는 것에 대해 보다 더 신중하게,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님의 글에서, 님이 하신 경험에서 이것은 이렇다, 저것은 저렇다 단정짓는 것이 제 마음에 걸렸나 봅니다.
저역시 님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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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들이 한국에서 경쟁에 뒤쳐진 학생들이 주로 가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그런 학생도 있지만 주는 아닙니다.
공부잘하고 돈있는 학생들 가운데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정도 실력이면 서울대를 가겠냐? 하버드, MIT를 가지.
유학을 가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나라 교육환경에 대한 불신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런 학생이든 뒤떨어지는 학생이든, 어쨋거나 기러기아빠를 양산한 것은 사실이구요
그것은 교육을 떠나서 사회적으로도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아빠를 돈버는 사람정도로 아는 정서적으로 결함이 있는 사람이, 이 사회를 이끌어나갈 능력까지 갖춘다면
앞날이 무섭네요...
유학은 좋습니다.
물론 유학을 안가도 될 정도로
우리나라 교육환경이 좋고, (이게 학교입니까? 가축사육장이지...)
우리나라 대학의 국제경쟁력이 높아지고...(서울대가 몇위라구요???)
또, 유학파 출신을 무조건 선호하는 사회분위기가 바뀐다면 (이러니 신정아같은 사기꾼이 대학교수가 되는 거지요)
그것이 더욱 좋은 일이겠지요.

만요님의 댓글
만요 작성일
한말씀님,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덧글 남겨주신 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흔히 말하는 '기러기 아빠'나 '국내 교육 불신'의 풍토가 요즘 우리나라에 짖게 드리운 점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학파 출신을 선호하는 사회 분위기 또한 말입니다.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정재계 인사나 그의 후손들 중에 유학한번 다녀오지 않은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인데, 그 중 정말 실력있거나 나라를 위해 진심으로 봉사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이건 조금 위험성 발언이긴 합니다만;)
저 또한 조기유학생이었다는 신분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하거나 자신이 겪은 주관적인 의견만 주절주절 늘어놓았던 것만 같네요. 이 점 또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 토론 자리를 통해 조기유학의 맹점을 짚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비록제가 거론한 토론 주제는 아니지만, 토론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iove님의 댓글
iove 작성일
저는 초기유학에 찬성 합니다. 영어두 더 많이 알구..조기유학을 다녀옴으로서 얻을 수 있는 넓은 시야와 외국어 능력은 돈 주고도 못 얻을 귀중한 것입니다. 성인이 되어 유학을 다녀오게 되면 발음도 쉽게 고쳐지지 않고, 막상 공부하려 해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또한 좋은 환경이 '공해없는 맑은 자연환경과 주택환경'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렇게 해석할 경우 국내 대다수의 학교 또한 좋은 환경은 되지 않는 것 같네요. 대부분의 학교는 공해가 상당한 도심가에 위치해 있으며, 학교에 몇 그루 심어진 나무 빼고는 풀 한포기 구경하기조차 힘들며 주택가는 발 디딜 틈도 없이 빼곡하게 위치해 있지요. 어느 곳에 위치해있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균적으로 본다면 외국의 학교가 한말씀님께서 말씀하신 '좋은 환경'에 더 부합된다고 생각됩니다.
암튼 찬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