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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대학교의 후배길들이기 과연정당한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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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언론에서 대학교 체육과의 선배들이 신입생 후배들에 대해 집단 폭력 및 성희롱사건이 보도된 적이 있었습니다. 과연 이 사건에서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집단으로 폭력을 행사해도 올바른 사건이었을까요? 과연 체육과의 위계질서를 폭력으로만 다뤄야 했을까요? 저는 선배들의 후배들에 대한 폭력행사에 대해 반대합니다. 현재 우리사회에는 아직도 폭력적인 방식에 의존해 집단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남아 있습니다. 대학교내의 폭력 사건도 이 사례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여흥'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거나 '전통처럼 이어져 내려오는 관행'이라고 둘러댄다. 다른 집단에 속한 새내기들에게 이런 일을 강요하지 않는 것을 보면, 같은 집단임을 확인하려는 의미가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같은 집단에 속하게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선배들이 후배 신입생에게 폭력적인 신고식을 가하는 것은 '위계'를 내세운 권위적 폭력에 다름 아니다. 위계질서가 분명한 곳일수록 피해자 당사자의 동의여부에 관계없이 폭력이 행해집니다. 더 큰 문제는 이것이 폭력이라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선배가 후배에게 술 먹을 것을 강권하는 일은 있을 수 있는 일로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선수나 체육학과에서 선배들이 얼차려를 주는 것은 남성 사회에서 흔한 일로 받아들입니다. 군대에서 기강을 잡겠다며 구타가 있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폭력은 어떤 집단에서 위계를 세우고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에 속합니다. 하지만 근대 이후 민주주의 체제가 성립하면서 오직 국가만이 합법적으로 폭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가 아닌 하위 집단에서 자의적으로 사용되는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합리화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혹독한 신고식을 거쳐서 집단에 가입한 사람일수록 그 집단에 대한 만족도와 충성도가 높다고 합니다. 힘들게 집단에 가입하였다는 사실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들은 가혹한 환영의식을 존속하게 될 것이고, 이것이 집단을 유지하는 큰 힘이 된다고 판단할 것입니다.
감정적인 폭력은 문제지만 단체 활동이나 학과행사를 잘 치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라고 할 수 있지만 선배와 후배의 정리된 관계를 만들자는 취지 하 에 선배들이 후배들을 교육시키는 것 인데 선배와 후배 사이의 정리된 관계는 폭력을 해서 바로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윗사람을 존중하는 것은 옳은 일입니다. 아랫사람으로서 그것은 마땅히 지켜야할 도리입니다. 그러나 그 도리를 자율적이지 못하고 타율적으로 윗사람을 존중한다면 그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입니다. 즉, 그 도리는 자연스럽게 마음에서 우러나와야지 강요될 수 없습니다. 윗사람은 폭력으로 그것을 끌어낼 것이 아니라 행동을 통해 아랫사람의 마음에서 우러나게 해야 할 것입니다.
'단순한 여흥'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거나 '전통처럼 이어져 내려오는 관행'이라고 둘러댄다. 다른 집단에 속한 새내기들에게 이런 일을 강요하지 않는 것을 보면, 같은 집단임을 확인하려는 의미가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같은 집단에 속하게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선배들이 후배 신입생에게 폭력적인 신고식을 가하는 것은 '위계'를 내세운 권위적 폭력에 다름 아니다. 위계질서가 분명한 곳일수록 피해자 당사자의 동의여부에 관계없이 폭력이 행해집니다. 더 큰 문제는 이것이 폭력이라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선배가 후배에게 술 먹을 것을 강권하는 일은 있을 수 있는 일로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선수나 체육학과에서 선배들이 얼차려를 주는 것은 남성 사회에서 흔한 일로 받아들입니다. 군대에서 기강을 잡겠다며 구타가 있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폭력은 어떤 집단에서 위계를 세우고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에 속합니다. 하지만 근대 이후 민주주의 체제가 성립하면서 오직 국가만이 합법적으로 폭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가 아닌 하위 집단에서 자의적으로 사용되는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합리화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혹독한 신고식을 거쳐서 집단에 가입한 사람일수록 그 집단에 대한 만족도와 충성도가 높다고 합니다. 힘들게 집단에 가입하였다는 사실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들은 가혹한 환영의식을 존속하게 될 것이고, 이것이 집단을 유지하는 큰 힘이 된다고 판단할 것입니다.
감정적인 폭력은 문제지만 단체 활동이나 학과행사를 잘 치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라고 할 수 있지만 선배와 후배의 정리된 관계를 만들자는 취지 하 에 선배들이 후배들을 교육시키는 것 인데 선배와 후배 사이의 정리된 관계는 폭력을 해서 바로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윗사람을 존중하는 것은 옳은 일입니다. 아랫사람으로서 그것은 마땅히 지켜야할 도리입니다. 그러나 그 도리를 자율적이지 못하고 타율적으로 윗사람을 존중한다면 그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입니다. 즉, 그 도리는 자연스럽게 마음에서 우러나와야지 강요될 수 없습니다. 윗사람은 폭력으로 그것을 끌어낼 것이 아니라 행동을 통해 아랫사람의 마음에서 우러나게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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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다운로드 | DATE : 2007-09-24 20:01:51
댓글목록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선배는 하늘이라......
해준 것도 없으면서 하늘이라고....
지들도 쥐뿔도 없으면서 하늘이라고....
후배사랑은 매서움 보다는 따뜻함으로......

한의견님의 댓글
한의견 작성일
이때까지 해온것 이고 자신도 이래왔고 관행이라는 식의 신입생 환영을 폭력으로 행한다고 하는 것은
옮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선후배간에 있어서 폭력으로 해야 잡아진다는 생각은 논리적으로 맞지가 않습니다.
폭력은 잘못된 관행입니다. 잘못된 관행은 바로잡아야 합니다. 자신도 그렇게 당하고 아팠을텐데, 어째서
계속 유지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또한, 학교의 이미지 실추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려움으로 인한 후배들의 복종은 선배들은 존중하는것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