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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중국의 동북공정 절대로 허용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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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중국의 동북공정 논리에 대항하여 우리의 역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지금 중국은 논증, 분석을 통해 생산한 동북공정 이론이 지방정부와 박물관,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일반인에게 확산되고 있다.
예를 들면, 중국 포털사이트 톈진구이빈왕의 시대별 역사 코너. 중국 삼황(三皇) 시대부터 신해혁명까지 역사 설명과 함께 등장하는 지도 가운데 당나라 지도에는 신라를 제외한 고구려, 백제가 당나라 영토로 표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티베트 일부 지역도 당의 영역이며, 동북아시아에서 당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발해는 빠져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마찬가지로 고구려가 당의 침략을 막기 위해 천리장성을 쌓을 때 동북쪽 끝에 만들었던 용담산성의 현재 안내간판에는 ‘고구려 사람은 결코 조선인이 아니다라는말이 적혀 있다. 지린시에서 약 7km 떨어진 이 산성은 중국이 2004년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곳. 지린성 정부는 ‘고구려는 상나라 사람들이 건국했거나 상나라 사람들이 중원 정복 전후 동북쪽으로 옮겨간 지파’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주선양 총영사관은 이 안내간판이 우리나라 정부의 항의로 총 6개 가운데 4개가 철거됐다고 밝힌 바 있다.
동북아역사재단 김현숙 박사(고구려사)는 “동북공정은 논리적 근거와 관계없이 중국인 머릿속에 공기처럼 스며들어 그들의 역사인식을 왜곡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동북공정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안내문이나 박물관 패널 등을 통해 ‘고구려는 중국사’라는 역사인식에 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화 시대에 국가간의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와 다양성을 이해해야 하는 이 마당에 다른 문화를 흡수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는 모습은 절대 바랍직하다고 할 수 없다. 이에 우리는 한무제의 위만 고조선 공격 후 설치하였다는 한사군이 한반도의 평양에 있었다는 설과 당시 중국과 고조선의 국경인 만리장성 동쪽 끝인 산해관 인근에 있었다는 두개의 대립되는 학설이 병존함을 알고 일방적으로 평양 한사군설만 고집하는 국내 일부 학계와 국립중앙박물관,기존 교과서의 편향된 기술을 시정하여 우리의 역사를 지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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