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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현대사회에서 아낌 없이주는 나무의 자세는 바람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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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라 학교에서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이 주제를 가지고 말이죠. 하지만 너무나도 편협된 주장과 '우물안의 개구리'식의 논술이 허다했습니다. 그래서 이 토론실을 통해 많은 견해를 듣고자 이 자료를 올려 봅니다.~
(간단한 견해)
현대사회에서는 양적인 만족과 행복보다는 질적으로 행복한 삶의 형태를 추구합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서보면 나무는 소년에게 모든것을 주면서도 행복해 했고, 소년도 그 필요를 충족시켰다는 점에서 행복했다고 볼 수 있지요. 또한 경제적인 측면에서 봐봅시다. 나무는 소년에게 모든 것을 주었고, 소년은 받으면서 행복했습니다. 경제 원칙에 따르면 나무는 주는만큼 없어져서 손해를 입게되고, 그만큼 적자가 생긴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나무가 소년에게 모든것을 줌으로써 소년은 이익을 얻게 되고 나무또한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비록 손해를 봤었어도 말입니다.)결론적으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나왔습니다. 1+1=2가 아닌 1+1=3이라고도 말하는 시너지효과를 발휘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낸 경제원칙에 입각해서도 나무의 행동은 경제적이고 이익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죠.
따라서 현대사회에서의 나무의 태도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댓글목록

행복나눔이님의 댓글
행복나눔이 작성일바람직하지만 그 만큼의 위험요소가 있기때문에 아무나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그런 삶의 형태는 아니지요.

친구님의 댓글
친구 작성일
나무 그림이 정말 시원하고 멋집니다. ^-^조금씩 오르는 기온에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있었는데 좋은 그림을 보게 되었네요. 저런 나무 그늘에서 낮잠 푹~잤으면..하는 생각 가져봅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저에게도 어린시절 들었던 가슴 따듯한 이야기로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툰님의 글을 보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무는 처음부터 소년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네요.^^; 준다는 것은 능동의 의미이지만, 이야기속의 나무는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제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말이죠^^. 나무의 그늘을 찾아 간 것도 소년이었고 과일을 딴 것도, 집을 짓기 위해 나무를 자른 것도 그리고 늙어 휘어진 몸을 그루터기 위에 앉힌 것도 처음부터 소년이었네요. 흠.. 물론 아툰님의 논지에서 벗어 난 것 같지만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흥분에 이렇게 적어봅니다.
그러면 본론으로 돌아가서 우선 나무가 상징하는 의미와 소년이 상징하는 의미 정의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나무는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눌 줄 아는 존재를 상징 한 것이고 소년은 자신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주위의 것들을 이용할 줄 아는 존재를 상징합니다. 저의 정의가 아톤님이 생각하신 정의와 다르지 않았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등받이가 고장나 허리를 떼고 작은 책상에 앉아 모니터를 보며 독수리 타법으로 글을쓰고 있는 저의 노력이 헛되지 않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 제가 생각하는 정의와 아톤님이 생각하는 정의가 일치한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아차차! 가장 핵심적인 개념에 대해 한가지 정의를 더하고 가야 할 듯 합니다. 바로 문제의 핵심인 '행복'의 의미가 그 것 입니다. 행복....정의 내리기 까다로운 용어이지만 우선 사전적인 의미인 '욕구(필요)가 만족되어 부족함이나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 심리적 상태(위키백과)'로 생각하고 이야기를 이어 나가겠습니다.
앞서 정의 하였던 단어들을 이용해 아툰님의 질문을 재정리 하면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어 줌으로 심리적 필요를 만족 하는 존재(우선 우리가 사람이니 이 뒤로는 사람으로 표현 하겠습니다.^^)와 자신의 주위 환경으로 부터 심리적 안정에 필요한 가치들을 찾아 이용하는 사람의 태도중 현대사회(아차차;; 현대 사회에 대한 정의를 안내렸네요. 흠 자본주의, 황금만능주의로 말씀하신 것이라 생각하겠습니다.) 속에서 어떤 것이 바람직한 태도인가? 라는 질문을 하셨습니다.(어디까지나 아툰님이 지금까지 이야기해 온 정의에 동의 하신다면 말이죠^^)
결론은 '바람직한 태도도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도 없다' 입니다. 자신의 것을 나눠 주는 사람은 그로 행복함(심리적 만족)을 느끼기에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이야기 속의 나무 처럼 어느날 꼬맹이가 허락도 없이 팔다리 다 잘라가도 행복할 수는 없다는 것이죠. 행복의 바탕엔 주체의 심리적 만족감이 뒤따라야 한다는 전재에서 말이죠) 그리고 필요한 가치를 주위에서 얻음으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그러한 대상(나눠줌으로 행복을 느끼는)으로 부터 자신이 필요 한 어떤 가치를 받아서 행복을 느낄 때 비로소 1+1=3이 되는거라 생각 됩니다.(물론 아툰님은 여기까지 생각 하시고 의견을 제시 하신거겠지만...흠;; 제가 경제원칙은 잘몰라서 무어라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경제원칙은 경제 활동에 적용해야 하지않을까..합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결론이 보입니다. 나눔으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받음으로 행복을 느끼는 사람에게 주는 경우(아툰님의 생각처럼)는 둘 다 바람직한 태도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런경우는 윈윈~이 되겠네요. 굳이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를 찾는 다고 하면 위의 경우를 벗어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즉, 주길 원치 않는 사람에게 받는 것과 받길 원치 않는 사람에게 주는 것(일반적인 생활에서 흔히 일어나는 현상들이죠^^ 한쪽만이 이기는).. 그리고 최악의 경우는 나누길 원치 않는 사람이 받길 원치 않는 사람에게 주는 것.( 말이 안되는 상황 같지만 생활 속에서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는 일이랍니다^^. 이런경우 다이다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흠.. 손가락이 저려오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는 행복을 위한 바람직한 태도는 자신의 심리적 여유 만큼 나누는 것 이랍니다. 때로는 받을줄 알고 거기에 감사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똑같이 나눠주는.. 그럼으로 다시 받는 그런 태도 말이죠..(현실에선 이야기속에 그려진 나무처럼 언제나 주는 존재와 소년 처럼 언제나 받기만 하는 존재가 있을 수 없을거니까요..)그러기 위해 제일 먼저 자신을 알아야 할 듯 합니다. 주저리주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