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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왜 중국이 역사왜곡을 준비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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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002년부터 200억위안(약 3조원)이라는 엄청난 돈을 투자해 동북공정을 추진중이다. 동북공정은 한마디로 현재의 중국 국경선에서 일어난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만들어 현재 중국의 영토를 확실히 하여 남한과 북한이 통일이되도 만주땅을 되찾을 수 없게 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하고 있는 정책이다. 이를 위해 중국은 지난 20년 동안 1000편이 넘는 고구려·발해 관련 논문을 꾸준히 연구·발표하고 고구려가 중국 변방의 역사였음을 강변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중국의 어이없는 행동은 무엇보다 중국이 남한과 북한이 통일되면 간도(일본이 넘겨준 우리의 만주땅)등 만주지역 안에 우리 민족의 옛 터전이 다시 우리땅으로 귀속될 가능성을 걱정했기 때문이다. 1909년 청나라와 일본사이의 불법적인 간도협약(일본이 청나라에 불법적으로 간도라는 만주땅을 팔아넘긴 일)에 따라 현재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와 그 주변의 광활한 지역을 중국이 가져갔고, 백두산은 중국의 6. 25 한국전쟁 참전 대가로 일부가 중국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 예상치 않은 상황이 발생하면 북한 위쪽의 영토(만주지역)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중국이 이런 가능성 때문에 일본의 독도문제와 같이 미리 문제를 제기해 영토에 대한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중국이 추진한 동북공정은 남한과 북한의 통일 이후에 나올지도 모르는 만주지역 영토분할 전쟁(만주지역을 놓고 옛 조선땅이냐 청나라 땅이냐 시비를 가리는 일) 미리 효율적으로 대비하려는 데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중국 동북(만주)지역의 조선족이 한반도와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기 위한 작전이기도 하다. 동북공정을 통해 확립한 논리를 조선족 사회에 주입시킴으로써 조선족의 정체성 혼란(자기가 중국인인지 조선인인지 알지 못하는 일)을 예방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지린성,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3성에만 250만여명이 거주하는 조선족(조선시대에 중국으로 건너간 우리민족)은 한족(중국민족)을 제외한 55개 소수민족 중 유일하게 한국과 북한(조선)이라는 조국을 갖고 있다. 그만큼 중국정부에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1992년 한국과 중국의 수교 협의 후 한국인의 동북 3성 왕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1990년대 중반 이후에는 조선족에 대한 애국교육(조선족이 중국인이라고 주장하며 조선족에게 중국인이라고 가르치던 교육)을 강화하면서 중국인이라는 국적의식을 조선족에게 심어주고 있다. <조선족 1세대(처음 중국으로 넘어간 조선인), 2세대(1세대의 아들, 딸)는 그래도 자기가 조선인이라는 애국심이 있었다. 그러나 사회주의 교육, 애국주의 교육을 받은 그 아래 세대로 내려가면 한국이나 조선(북한)에 대한 애정이 없다. 결국 다른 나라에 사는 교포와 달리 조선족 교포는 한국과 중국이 축구시합을 하면 한국이 아닌 중국을 응원하게 된 상황이 되어 버렸다.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중국이 다시 옛날처럼 세계가 알아주는 강대국으로 부활하려할 때 걱정거리가 소수민족인데 대표적인 게 조선족 문제이다. 만주 지방에 조선족이 많이 사는 상황에서 통일된 우리나라는 중국에 걱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한반도와 만주지역 조선족의 인연를 끊고 영토문제를 확실히 하려고 한다. 고구려사 왜곡은 중국이 세계로 뻗어 나가기 위한 작전 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우리나라가 동북아시아의 중심국가라고 선언하고 남한과 북한이 경의선을 연결하려하고 경의선과 시베리아횡단철도의 연결 가능성, 러시아의 가스공장 개발 등 경제적인 쪽에서 한반도와 만주 지역이 빠르게 성장할 조짐을 보이자 중국정부가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온 만주지역의 중요성을 다시 평가하고 재빠르게 작전을 시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발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이 필요하지만 상대적으로 늦게 시작된 연구로 인하여 논리의 타당성면에서 평가하자면 중국의 논리보다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우리 역사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사실로서의 역사가 아니라 기술로서의 역사가 우리나라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면 그것처럼 슬픈일이 어디있겠는가? 우리모두 발벗고 이 문제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고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무척이나 느낀다.
댓글목록

하늘이님의 댓글
하늘이 작성일
한 나라의 역사는 그 국가의 발자취이며 그 국가의 근본이되며 미래를 열어 나가는 성장 동력이 된다
과거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것은 그 국가의 근본을 무너뜨리는 것이며 그 국가의 현재와 미래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발상이다.과거없이 현재와 미래는 존재할 수 없으며 왜곡된 과거는 왜곡된 현재와 미래를 낳기 때문이다
동북아 공정은 총 칼을 들지 않았을뿐 우리를 침략하겠다는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무력에 의한 침략이 아니라 서서히 무너뜨리겠다는 야욕을 가진것이다.
타국에 의해 선전포고를 당했는데 경제 대국,군사적 대국이라서 가만히 눈치만 보고 있어야 하는가?
그런 과거왜곡한다고 현재가 달라지겠느냐면서 그냥 수수방관만 하여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이씨성을 짱씨라고 우기는 넘이 있다면 혼을 내줘야 한다.
힘이 모자르다면 이씨성이라는 증거를 만들어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힘을 모아야 한다.대통령도 잘 뽑고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대강국을 만들어야 한다
그런 어이없이 역사왜곡하는 짱깨와 왜넘들을 혼내주기 위해서...

유재석님의 댓글
유재석 작성일
동북공정은 동북아시아 지존을 위한 첫시작에 불과하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중국과의 역사적으로 매우 복잡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본 동북공정은 대한민국의 견제 및 내정 간섭의 신호탄으로 보여 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한반도를 천년이상 지배 했던 나라입니다..그런 그들이 100년의 시간동안 위축 되고 축소 되었던 국력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 동북 공정 같은 사업을 벌인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시점에서 한국은 중국과의 화친만이 살길이다??이방법은 가장 바보같은 외교 전략 같습니다...
한국은 통일을 하면 국력도 매우 강해지고 한민족 염원이 해결 됩니다...(일본과 대등할 정도로 ?? ㅎㅎ)
그리 되면 당연히 중국과 좀더 높은 위치에서 외교를 할수 있습니다...
중국이 자기네 나라 바로 동쪽에 강대국이 되는걸 눈뜨고 볼리가 있겠습니까???
동북공정에 대해서는 외교나 국력경쟁보다는 역사적인 사실증명과 남북간의 화해 구도를 좀더 빠르고 신속히 하는게 가장 현명한 외교 전력이 될것같습니다...
중국은 강대국입니다..우리보다 힘이 강한이상 감정적인 대응 보다는 함리적이고 이성적, 계산적 외교 대응이 가장 최선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중국과 미국간의 쌈에 우리는 중간에서 이윤만 챙겨 먹자 ㅎㅎ 실속만 차리면 되지모..)이간계가 필요해 ㅜㅜ)

애플소녀님의 댓글
애플소녀 작성일
저도 예전부터 동북공정에 관한 문제에 대해 생각해 왔었습니다.떳떳한 우리의 역사, 고구려의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만드려는 정책은있을수 없는일입니다. 중국은 이제 교과서에도 고조선, 고구려에 관한 내용을 완전삭제했습니다. 역사도 왜곡하고 교과서도 왜곡하는 것이죠. 우리의 문화재까지 뺏긴 마당에. 이젠 역사까지 입니까? 동북공정은 만주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확실히 하기 위한것입니다. 이미 서북공정과 서남공정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일본에서는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우리와 대립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역사는 점점 다른나라에게 빼앗기고 있는 신세나 마찬가지이죠. 다행히도 2004년에 고구려연구재단이 설립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후원과 동북공정에 관한 정책 또한 필요합니다. 또 지속적인 관심과 운동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광범위의 프로젝트를 만들어 우리 후손들에게도 고구려의 역사를 바로 알려야 합니다.

박선비님의 댓글
박선비 작성일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넘은 교과서 기재는 무력은 앞세우지 않았지만, 그 이면에는 영토를 강탈하려는 의도를 품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에 대해서 방관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한편 대응 방법을 마련해야 합니다.
동북공정에 관한 문제는 우리나라가 통일이 된다해도 문제가 있습니다. 고구려의 역사를 우리나라의 역사로 인정하지 않고 중국의 역사로 치부하려는 속셈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통일이 된다고 해도 북한이 우리나라의 영토가 된다는 보장은 할 수 없습니다. 당장 백두산에 대해서도 자국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이에 대해 우리는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한편 정부차원에서도 눈치를 보지 말고 관련 기구를 설립하여 대응해야 합니다. 국력을 기르는 것은 필수지만, 국력의 눈치를 살피느라 대응시기를 놓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역사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음을 저들에게 분명히 각인시켜야 합니다.

잿빛천사님의 댓글
잿빛천사 작성일간단하게 생각해보면.......... 만약 우리나라가 1조정도 투자하면 대마도가 우리께 된다면..... 1조건 머건 투자하겟죠? ㅋ 중국입장에서 그런것입니다. 사실은 중요치 않습니다.

중딩생활님의 댓글
중딩생활 작성일
동북공정은 만약의 경우 북한이 공산국가를 포기하게 된다면 그 땅을 중국이 가질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되는것입니다. 고구려 땅이 북한을 포함하기 때문에 중국은 북한을 자신의 땅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 북한은 천연자원이 얼마나 있는지 그 땅에 무엇이 있는지는 몰라도 개발할 수 있는 땅이기 때문에 그것을 노리고 동북공정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통일을 해도 북한이 우리나라가 될 것은 확신할 수 없게 됩니다.
동북공정에 대한 생각부터 바꾸어야 합니다. 뭐 과거의 일인데 뭐 중요할까? 정부에서 꼭 관심을 가져야 하나? 라는 생각을 과거의 일은 미래에 일어날 일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동북공정이 무엇인지를 알며 역사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