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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한사군문제에 대해서 의견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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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우리는 한사군은 '한'나라가 고조선을 멸망하고 그 자리에 한나라가 통치하는 군을 설치해 지배하려 했으나
지역 토착민의 세력에 강력한 반발에 부딪쳤고 그 세력은 약화되어 고구려의 공격을 받아 소멸되었다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한사군은 현재의 만주지역과 북한 지역에 설치되어 있다고 배웠는데, 최근 새로운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시 중국과 고조선의 국경인 산해관 인근에 있었다는 설입니다..
현재 사학계는 첫번째 설을 주장하고 있는데이는 많은 모순이 있습니다.
[고금도서집성]이라는 책에 보면 산해관 서쪽 인근에 조선현이라는 땅 이름이 있었는데,
이 조선현은 한나라와 진나라때 낙랑군에 속한 현이었다.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여기서 낙랑군은 바로 한나라가 세운 한사군 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후한서 동이열전 예조>에 따르면 소제 시원 5년 임둔과 진번을 파하고 낙랑에 병합했다라고 나옵니다.
낙랑은 지금의 창려현에 위치하고 있고 현도는 유주, 즉 현재의 북경 근처입니다.
따라서 한사군은 북경과 난하 일대에 있었다는 말인데 바로 이를 통해 한사군은 현재의 평양근처가 아니라,
요서 지역에 있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수업에서 한사군에 대해 배우면서 관심이 생겨 찾아보니
이러한 내용의 글이 있더라구요(아 저 글은 제가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미흡하지만 정리해 본 것입니다.)
한사군에 대해 전혀 다른 두개의 설이 공존하고 있는 상태에서 제가 배운 내용과는 많이 달라 혼란스럽네요.
한국 사학계에서는 한사군이 평양 인근에 있었다는 설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지만,
최근 이 설은 저 위에 언급된 기록 말고도 다양한 기록으로 부정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한 쪽의 입장만 치우쳐 져 있는 글이네요.
많은 사람들이 한사군이 평양 인근에 있었다는 설을 부정하는 근거들을 내세우고 있어
저 역시도 한사군은 요서 지역에 있었다는 설에 한 표를 주고 싶은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목록

ace나그네님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이 부분은 아직 공부가 미진해서 잘 모르지만, 다음 의문을 제기할 수는 있습니다. 만약 한사군이 요서지방에 있다면, 고구려가 백제보다 먼저 요서지방을 차지했다는 뜻이 될 겁니다. 그런데, 국사교과서도 그렇고, 기타 제가 아는 바로는 백제가 먼저 요서와 산동지방을 차지했다고 되어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