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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국가보안법 찬반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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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시끄러웠던 적이 꽤 여러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의외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국가보안법이 과연 우리나라를 지키는 수문장이냐, 아니면 우리나라의 선진화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냐에 관하여
여러분의 입장을 밝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링크를 클릭하면 '국가보안법' 전문이 나옵니다.
국가보안법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원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일단, 토론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이아름 작성일 2007-09-21 (금) 23:32 첨부#1 b1b9bab8b9fd.jpg (27KB) (Down:0)
추천: 0 조회: 299 IP: 221.xxx.116
http://www.toronsil.com/technote6/board.php?board=subjectdebate&search=국가보안법&shwhere=subject|&command=body&no=972

국가보안법. 그것은 1948년 12월 1일 제정 공포된 법이다. 이 법은 남한만의 단독 선거를 강행하려고 하자
각층에서 분노가 분출하였고, 이로인해 여러가지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의 요구를 억누르고 식민지 통치의 안정화와 집권 안정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만들기 위해서 만든 법이다.
더 쉽게 말하자면, 나라를 반역하는 이적 행위를 했을때에 처벌을 받는 벌이다.
현재 이법을 폐지 하냐 아님 개정하느냐에 따라 진보적 입장, 보수적 입장으로 나뉘여 대립하고 있다.
나는 이 법을 폐지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법으로 인해 군사 독재시절에 죄없는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았다.
국가보안법은 그 동안 정권안보 차원에서 정치적 반대자를 탄압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 왔고,
법률적용에 있어서도 형평유지의 원칙이 무시되는 등 악용되어 왔다.
또한 그간에 북한은 줄곧 국가보안법이 남북화해 · 협력에 배치되는 반통일적인 악법이므로
마땅히 폐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지만 우리 정부는 북한의 주장이
우리의 안보태세를 약화시키기 위한 대남전략의 일환으로 간주, 단호하게 일축해 왔다.
하지만 전 대통령인 김대중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부터 국가보안법에 대한 태도가 달라졌다.
김대중 정부는 대북 햇볕정책과 인권정책의 연장선 상에서 꾸준히 국가보안법의 개폐를 검토해 왔다.
한편 2000년 6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래 가시화된 남북관계 진전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서도 국가보안법을 개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전보다 더욱 힘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요사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법의 유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 또한 부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국가보안법은 앞으로도 남용될 소지가 많은 법이므로 인권옹호 차원에서 마땅히 폐지되어야 한다.
더욱 큰 문제는 국가보안법이라는 법명이다.
국가보안법이라는 명칭이 바뀌지 않는다면 즉 북한을 반 국가단체로 규정하고 있는 사실또한 바뀌지 않으며
이는 곧 북한과 교류는 하지만 나라가 아닌것으로 보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
차라리 국가보안법이라는 법명을 개칭을 하고 세부내용을 개정한다면 모를까
국가 보안법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개정만 한다는 것은 북한과 우리나라 사이에
큰 오해소지를 가지고 있는것과 다름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보안법은 폐지 후
다시 입법을 하거나 아니면 국가보안법이라는 법명부터 바꾸어야 한다.
국보법을 반대하는 인사들도 북한에 많은 사람들과 공식적으로 만나지 않았는가.
또한 주적국가 개성에는 왜 공단사업을 하고 있는 것일까. 이것이 다 국보법에 걸릴 일이 아닌가?
그러면서 국보법 존폐를 반대한다는 것이 말이 안되는 것이 아닐까.
나는 이런 유명무실한 법은 폐지되어야 마땅하다고 다시한번 주장하고싶다.
삼무 2007-09-22 07:33
우리나라 국방백서에서 북한이 주적국가에서 빠지지 않았나요?
현재, 냉전시대도 아니고, 각국은 치열한 자본경재사회에서 경쟁하고 있죠.
이러한 상태에서 정부의 허가를 받고, 북한에 출입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오히려, 지들만 생각하고, 국가기밀이나 산업기밀을 팔어먹는 스파이들을 대상으로 해야 합니다!
몇 십조에서 가치가 있는 기술을, 단 돈 몇 억에 팔어 먹으려는 것들이, 주적이라 봅니다!
우리나라에 산재해 있는, 이적단체들 많이 있는데, 겉으로 양의 탈을 쓰고 있죠!
한말씀 2007-09-22 10:42
아마, 북한을 하나의 나라로 인정하면, 현재의 휴전상황을 종전으로 선언하고, 휴전선은 국경선이 될 것입니다.
어떻게 본다면, 통일이 한층 더 멀어지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국가보안법에서 북한을 주적으로 보는 것은, 아직 우리가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대치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며,
국보법을 철폐한다는 것은, 국가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가 사라진다는 의미입니다.
국보법 철폐를 외치는 사람들의 논리는, 사실상
예전 군사독재정권시절에, 국보법을 이용해 여러 무고한 사람들과 진실과 자유를 위해 정권과 맞써 싸웠던
사람들을 잡아넣고 고문하고 죽이는데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그런일이 없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것은 분명, 법을 어떻게 집행하느냐 의 문제이지
법 자체의 문제는 아닌 것입니다.
북한이 주적이라고 쓴 문구때문에, 북한의 심기를 건드려 통일로 가는 길이 더 어려워 진다고 말을 한다면,
북한이 핵무기를 준비하는 것은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해골 2007-09-22 11:36
저는 아직까지는 국가보안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남,북으로 분단된 상태입니다. 만일 전쟁이 발발한다면 국가보안은 곧 모든 국민의 안전입니다.
유신정권시절에 국가보안이 자유를 탄압하는 수단으로 사용됬지만 앞으로 그런 일이 있을까봐
국가보안법을 철폐하는것은 구더기가 무서워서 장을 못 담그는 상황을 만드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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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Joker님의 댓글
Joker 작성일전쟁이 벌어진다면 국가방위를 행하는 것이 당연한것 아닌가요. 왜 거기에 국가 보안법이 추가되어야 더 안전한 거지요?

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저는 국가보안법 폐지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토론이 저조한 관계로 제가 국가보안법 찬성입장에 서도록 하겠습니다.
국가보안법은 '사상 규제'입니다. 전쟁시 국론을 분열시키는 사람들을 통제하여 전쟁 수행을 원활하게 하는 것을 돕는 법률인 것이지요. 물론 이것이 자유와 인권을 제한하는 것은 맞지만, '전쟁 상황'에서 개인의 자유와 권리는 일정부분 유보가 불가피하기도 합니다.

Joker님의 댓글의 댓글
Joker 작성일그건 전쟁시 계엄령이 내려지면 자동적으로 행해지던것 아닌가요?

대일밴드님의 댓글
대일밴드 작성일저는 국가보안법은 개정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보안법 폐지는 아니니 사실상 유지에 찬성한다고 말할수 있을려나...?어쨌든 한반도는 전쟁이 완전히 끝난게 아니라 말그대로 그저 휴전상태죠....북한은 여전히 핵에 미련을 못버리고 있으니 겉으로는 평화로워보일지 몰라도 우리나라는 안보에 여전히 많은 문제를 껴안고 있다고 봅니다. 간혹 사건도 터지잖아요. 서해교전도 그렇고....국보법이 그동안 사실 인권을 무시하고 적용에있어서 형평성이 없는면도 분명 있었고 그에 피해를입은사람도 많은것도 사실이긴합니다만 그렇다고 국보법을 폐지하기에는 우리나라는 여전히 안보가 불안한 국가죠. 그러므로 폐지방향보단 전폭적인 개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법적 제도정비와 형평성의 문제,인권의 문제등도 함께 고려를 해서요.

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북한은 이미 다량의 화학무기와 세균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핵 한 두개 정도 가지고 있어봤자, 전쟁 때 제대로 쓸 수나 있겠습니까? 어디까지나 '핵'은 억지용입니다. 북한은 이미 군사적 측면에서는 남한에 상대가 안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북한 때문에라기보다는 중국이나 일본의 군비 증강에 발맞춰서 이지스함이나 신형 전투기를 도입하듯, 북한도 마찬가지로 일본 정도는 인질로 삼고 싶은 겁니다. 미사일의 정확도와는 관계 없이 말이지요.
그리고, '북한'은 이미 대한민국과의 체제 경쟁에서 졌습니다. 북한 주민들을 먹여살리지도 못하는데 보안법이 폐지되었다손 쳐도 남한 국민들을 뭘로 설득하겠습니까? 일시적인 선동으로 끝날 개연성이 큽니다.

황호영님의 댓글
황호영 작성일
저는 국가 보안법 폐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보안법의 사전적 의미는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존 및 자유를 확보하기 위하여 제정한 법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그 국가보안법이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존 및 자유를 확보하는 법인지..그건 절대 아닙니다. 과거 독재 정권시기에 국가보안법으로 인해 수 많은 무고한 희생자가 나타났지요..그리고 그 정권에 해가 되는 사람은 이 국가보안법에 의해 사라졌구요...
그리고 국가보안법의 토대가 어디에서부터 왔는지 아시는지요??
이 국가보안법은 일제시대때 일본이 독립운동가를 잡아들이던 치안유지법을 토대로 만들어 온겁니다. 인터넷에서 국가보안법과 치안유지법을 한번 찾아서 읽어보세요. 거의 비슷합니다. 물론 일왕을 북한으로 바꾼것 이외는 말이죠. 그리고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입니까?
이제는 과거의 암울한 정권에서 벗어났죠. 처음으로 기득권 층을 이기고 새로운 계층이 정권으로 등장했습니다. 그래서 개혁얘기도 나오는 거지요..반세기 동안 미뤄왔던 아니 할수 없었던 개혁이 이제서야 실현될수 있는것입니다. 그런데 과거 국보법에의해 기득권을 유지해온 사람들은 그 국보법 폐지에 반대를 하고 있죠. 당연히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그 국보법이 없어지면 나중에 자신들이 다시 정권을 잡앗을때 힘을 발휘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국보법은 우리 한국에만 존재합니다. 유엔에서도 폐지를 권고하고 있구요. 그래서 이 국보법으로 인해 인권감시국가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국보법이 없어지면 소위 말하는 빨갱이들이 설친다고 하는데...
그럼 민주주의 국가에서 자유는 왜 사상의 자유를 포함하고 있지 않은건지요??
그리고 사회주의를 자신이 좋아한다고 하여 빨갱이로 몰고 가는 습관은 굉장히 이분법적인 사고 입니다. 그리고 과거 친일파들이 이승만과 정권을 잡을때 써먹었던 거죠..
아직도 한나라당은 그것을 써먹고 있습니다. 누가 좌파니 자신은 우파니 하면서..이 좌파 우파 논리가 누구로 부터 만들어졌습니까? 바로 친일파들이 건준을 비롯한 애국세력을 좌파로 몰아부쳐 다 처단하고 자신이 애국자로 둔갑하여 우파라고 정의 한겁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그 버릇을 못고치고 지금도 그런 말들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어이없죠.정말 분노가 치밀러요.
그리고 북한이 남한과 전쟁을 일으킬 확률이 높을꺼 같습니까? 아님 미국이 북한과 전쟁을 일으킬 확률이 높을까요?? 당연히 미국이 북한과 전쟁을 일으킬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그럼 우리 남한은 다시 같은 민족과 싸워야 하고 6.25때 비극이 다시 한번 오는 거지요. 진정으로 통일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국보법은 폐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을 한 나라로 인정도 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북한의 인권을 생각하고 북한과 통일이 되기를 바라는지 저는 정말 어이가 없는말입니다. 그리고 빨갱이들이 나라에서 설치고 다닐꺼라는건..정말 어이없는 발상이구요. 우리 국민중에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사람이 90% 이상은 될겁니다. 그런데 그 10%때문에 우리나라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우리가 북한과 같이 사회주의가 될까요??
참 초등학생 수준의 생각입니다. 국보법이 폐지가 되어야 우리의 역사도 바로 서고 억울하게 죽어간 희생자들을 위해서라도 국보법은 폐지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이제는 보수에 갖혀있으면 안됩니다. 우리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를 보면 위로는 중국,러시아 밑으로 일본 옆으로는 미국입니다. 이 지정학적 위치가 정말 우리나라를 힘들게 하죠.
지금도 힘없어서 명분없는 부시일가의 석유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청년들이 이라크가지 가게 되었습니다.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 한반도 전체에서 국력을 키워 다른 나라와 맞서야지요.
국보법 폐지 되어도 우리나라에 흔들리는 정체성에 문제 없구요. 그리고 북한은 우리와 같은 민족이라는 걸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북한의 체제속에 있는 정권은 나쁘지만요. 아무튼 하루빨리 국보법 폐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