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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소변 못가려서" 계부, 4살 딸 암매장.친모는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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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돌이 작성일 16-03-19 22:05 조회 2,72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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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4살배기 여아 암매장 사건은 당국의 미취학 아동 조사 과정에서 4년여 만에 드러났습니다.
유력한 용의자인 아이의 엄마는 수사가 시작되자 죄책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딸의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를 받았던 36살 한 모 씨는 지난 18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이가 잘못된 것은 모두 내 책임"이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딸의 소재와 관련한 경찰 조사를 받은 이후 죄책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상윤 / 청주청원경찰서 팀장 : 정말 죽이고 싶지 않았는데, 정말 죄송하다. 이런 유서 내용이 발견됐습니다.]
경찰 수사는 당국의 미취학 아동 전수 조사를 계기로 시작됐습니다.
취학할 나이가 됐는데도 입학하지 않은 아이가 있다는 학교의 연락을 주민센터 직원이 받은 겁니다.
이 직원은 한 씨 부부에게 딸의 행방을 물었고, 부부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외가에 있다", "고아원에 놓고 왔다" 등 바뀌는 말을 수상히 여긴 직원은 이들 부부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결국, 감쪽같던 부부의 범행은 4살배기 아이가 숨진 지 4년여 만에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정부는 최근 아동 학대·사망 사건이 잇따르자 학교에 나오지 않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전수조사하고 있습니다.
미취학 아동 조사 범위를 유치원과 어린이집까지 확대하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지금이라도 현장에서 철저히 시행하고 부족한 점은 더욱 보완해서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고….
하지만 가정 내부에서 발생하는 아동 학대는 발견 자체가 쉽지 않은 만큼 당국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가 더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출처 http://www.ytn.co.kr/_ln/0115_20160319164859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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