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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매일 먹는 식사(밥과 반찬)를 만족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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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식사를 하며 본 TV프로그램에서
일본 음식문화가 소개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시청했는데요.
여기서 문득 다음과 같은 생각과 의문이 생겼습니다.
저도 지방 출장을 다니며 여러 지역에서 식사를 합니다.
그런데, 어느 지역을 가도 주 음식이 같고 반찬이 같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주로 많이 먹는 대표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부부찌개, 육계장, 설렁탕 등등...
그외 퓨전음식이 많이 개발되고는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식사로 즐겨 찾는 음식이 아니라 기호식품으로
회식이나 특정한 날들에 먹는 것이어서 주 음식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어떨까요?
오늘 TV에서 본 일본 임식문화는 그야말로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문화였습니다.
그 작은 식당(매장)들에서 아기자기하게 여러가지 재미있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있었던 것입니다. 음식 모양을 재미있게 만들기도하고,
그룻을 재미있게 쓰고, 음식 소스를 여러가지 만들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한국도 그렇지 않다고 하면 화내거나 부정할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 대부분 식당들에서 쓰고 있는 음식이나 반찬이 다양하고
맛있고, 재미있다고 누가 단언해서 말할 수 있을까요?
고추장, 된장, 간장이 다양하다고 하면 동의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밥 공기 그릇과 국 그룻이 다양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반찬이라도 다양합니까?
한국 식당들을 가보면 반찬이 다 비슷합니다.
김치, 깍두기, 생채, 콩나물 반찬, 산나물 무침, 계란조림, 새우튀김, 마늘조림...
뭐 지방을 돌아다녀도 이같으니 같은 동네 식당은 어떨지 뻔하잖습니까...
일본이 한국보다 삶이나 생활면에서도 더 창의적인 것일까요?
왜? 같은 식당 장사를 해도 그 가게만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만들지 못하는 것일까요?
똑 같은 음식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맨날 팔고 있는 것이 우리 문화를 어떻게 만들고 있는 것일까요?
오늘은 여러분과 한국의 다양하지 못한 음식문화 문제점에 대해서 함께 토론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한국 음식문화를 중국, 일본보다 더 나은 것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우리 가정의 식문화를 세계에서 가장 으뜸가도록 만들 수 있을까요?
저는 잔칫날 먹는 음식문화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일상적인 식문화를 말하는 것입니다.

댓글목록

유재석님의 댓글
유재석 작성일
저는 조리사가 직업입니다...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등에서 일을 해보고 맛 또한 많이 알고 있습니다...(지금은 일식에서 종사)
그거 아십니까? 스시 와 덴뿌라 등이 일본 전통 음식이 아니라는것을 ...
저도 한국 사람입니다만 저의 경험상 한식이 가장 어럽고 난해 합니다...
이유로는 양식이나 일식 중식 같은 경우에는 정확한 레시피와 경력만 있으면 어느정도 맛을 이끌어낼 수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식에 경우 레시피 대로 하면 1000명이 똑같은 레시피를 보고 하면 1000명다 다른 맛이 나옵니다...
즉 한식이 더욱 깊은 맛을 낸다는 의미(기술은 연습하고 하다보면 자연스레 익혀 지지만 감각은 타고난 재능과 자기관리 그리고 노력 인것 같습니다...)우리나라 밥과 반찬이 다른나라에 비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계셔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일본음식같은경우 반찬도 하나하나 사야 됩니다...하지만 한식의 경우는 설렁탕을 시키면 김치와 나물등이 서비스로 나옵니다...바로 한상 문화의 영향 떄문입니다. 다만 일식이 각광 받는것은 식재료의 단순함 즉 한가지 식재료의 맛을 더하기 위해 다른 첨가물을 넣고 한식의 경우는 5가지 재료를 넣으면 전혀 다른 맛이 나옵니다..
한식이 글로벌화 되기 위해서는 서적이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유럽이나 일본등은 할아버지가 아버지에게 그리고 나에게 자기만의 비법들을 전수 시켜주고 보존또한 훌륭합니다.하지만 한식의 경우는 가문에서 내려오면 비기등이 많이 없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그리고 조리사들 스스로가 사회적으로 조리사란 직업의 질을 끌어 올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에서는 조리사란 직업이 생각하는 직업, 공부하는 직업, 창조적인 직업 이라는 전반적인 인식이 있는것 같습니다. 당연히 자부심이나 자신감 있게 일한다면 그 요리의 질이 좋아 질수 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생각은 한식이 일식에 비해 결코 디지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깊이와 맛은 일식이 따라 올수 없을 정도로 훌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음식이라는 것이 시대와 정세에 따라 유행하는 것이 있을뿐이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노력하고 우리들이 왜 한식은 세계화가 되지 못했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노력 한다면 10년후 ? 1년후에는 한식이 세계화가 되지 않는게 이상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크리미님의 댓글
크리미 작성일전 우리나라 주식이나 식당 반찬에 대해 만족합니다.배고픔과 맛이라는 것에 한해서 음식을 즐기면서 살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일본처럼 창의적인 발상을 음식에 더한 것에 대해선 우리나라도 좀 배웠으면 하네요.일본 같은 경우 생각조차 못해본 음식들이 많은 반면 우리나라음식은 뭔가가 틀에 박혀있죠.tv에서 일본의 창의적인 음식을 만드는 식당들을 본적있었는데 그 중에서 사과어묵이란것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경희천사님의 댓글
경희천사 작성일전 그럭저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