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ome>토론게시판>주제토론방 |
학교 조기교육, 우리 아이들에게 플러스일까 마이너스일까?
페이지 정보

본문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의 교육열이 유명하다고 하니 더 말 할 것도 없겠죠.
그래서 저는 예전부터 많은 논란이 되고있는 우리나라의 조기교육에 관한 토론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일단 조기교육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좀더 경쟁력있는 사람으로 자라게 하기 위해서 아이들을 조금 일찍 교육시킨다는 것은
부모의 입장에서나 국가의 입장에서나 그리 부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부모님들이야 말할 것도 없겠고 국가의 입장에서도 멀리 본다면 국가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니까요.
하지만 그 정도가 너무 지나칠 때 조기교육의 문제점이 나타납니다.
우선 조기교육은 영어교육을 중심으로 많이 나타나는데 영어를 자국어처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아이들에게 길러주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를 위해 부모들은 5세에서 7세부터의 어린 자녀들을 한달 6~70만원 하는 영어유치원에 보내는가 하면
조기유학도 서슴치 않고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조기유학은 너무나 잘 알려진 흔한 일이 된것이죠,
그런데 과연 우리나라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이른 교육을 시키는 것이 긍정적이기만 할까요?
물론 아닙니다.
우선 아이들이 이런 교육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 효과를 얻지 못할 뿐 아니라
아이들 자신에게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중고등학생이 되었을때 오히려 공부를 안하게 되고 부모님의 말도 잘 안 듣는 상황도 종종 나타납니다
1년 전쯤 초등생 하나가 무리한 학원스케줄을 이기지 못하고 목을 매 자살을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이를 분명히 보여주게 되는 것이죠.
더욱이 조기유학의 경우에는 그 위험성이 더욱 커집니다.
너무 이른 시기에 다른 나라에 가게 된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매우 낯설고 무섭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 나라의 학교에 가서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더라고 국적도 다르고 인종이 다르니
아이가 느끼는 소외감과 외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유학을 떠난지 얼마 안 돼 돌아오는 경우나 그 나라에 계속 머문다 해도 탈선을 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한것이죠.
물론 힘든 시기를 잘 견디고 이겨낸 아이들은 막강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겠지만 이는 소수에 불과한 것이겠죠.
또한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기 어렵게 됩니다.
한글도 다 배우지 못한 아이에게 영어만 가르치다 보면 자신이 미국사람인지 한국사람인지 혼동이 될 수도 있는 일입니다.
덧붙히자면 기러기 아빠와 경제적 부담 등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점으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조기 교육이 물론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는 것은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일일 겁니다.
하지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실컷 뛰어놀 나이에는 친구들과 어울려 신나게 놀고 커가면서 차츰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주고
아이들이 흥미있어 하는 놀이에 교육을 접목시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죠.
우리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지않고 경쟁력을 갖춘 사람으로 자라나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세심한 배려와 관심, 아이에게 맞는 교육방식이 무엇보다 필요하겠죠.
사진출처 : 원문보기

댓글목록

가입자님의 댓글
가입자 작성일
아이들이 조기교육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 효과를 얻지 못할 뿐 아니라
아이들 자신에게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저는 반대합니다.

이하승님의 댓글
이하승 작성일조기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며 아이들에게 큰 스트레스로 작용할 것입니다.

사시사철님의 댓글
사시사철 작성일
저는 조기교육을 찬성합니다.
아이들이 학문에 보다 먼저 접근함으로써 자신들의 소질을 알아가는 것은 중요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인재를 원하고 있습니다. 조기교육으로 실력을 일찍 늘릴 수 있다면
그 아이에게도 좋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조기교육에 적응하지 못 하는 아이는 어떻게 하느냐는 건데요.
아주 좋은 명약에도 부작용이 있듯이, 조기교육에도 역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격'이죠. 조기교육에 그런 피해는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교각살우님의 댓글
교각살우 작성일
《Re》사시사철 님 ,
그럼 그 피해를 감수함에 따라 돌이킬수 없는 정신적 손해가 온다면 어떻게 하실겁니까?
사회에서의 진정 조력자의 중요성이 묵살되는 건 아닌지요.

abg0711님의 댓글
abg0711 작성일
저는 조기교욱을 반대합니다.
아이들이 조기교육을 실시해서 좋은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처피 학년이 올라오면서 다 배울것이므로 저는 조기 교육을 반대합니다.

해맑냥님의 댓글
해맑냥 작성일개개인마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있기에 부모님께 부탁해서 외국어 공부를 시켜달라고 조릅니다. 자아 정체성의 확립이 되지 않았을 때 무작정 보내는 조기유학은 물론 나쁜 것이겠지만, 학생 자신이 원하거나 자아 정체성 확립이 충분히 된 후에는 학생의 뜻을 존중하여 결정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