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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상대평가 - 절대평가 어느 것이 옳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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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저희 학교는 상대평가로 시험을 결정합니다.
그리고 많은 학교에서 상대평가를 치룹니다.
이러한 상대평가의 안 좋은 점은 무엇이고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상대평가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정확한 근거가 없습니다. 이상한 댓글은 자제해 주시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Nox님의 댓글
Nox 작성일
일반적으로 상대평가에 대한 감정이 좀더 안좋은 것은 정기적인 선이 없다는것도 한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상대평가가 그리 나쁜것도 아닙니다.
상대평가는 집단내에서(여기서는 중학교) 자신의 위치를 깨달을수 있게 해주니까요.
절대평가에서는 자신의 개인적인 성취도를 알수 있지만
상대평가에서는 다른사람과 비교해 나의 성취 정도를 알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평가의 좋은 점은 타인과 비교했을때의 자신의 실력을 알수 있고
나쁜 점은 그 집단 전체적인 타락이나 극심한 경쟁을 우발할수 있다는거입니다.
쏘쿨님의 의견이 있어서 조금 반대쪽으로 치우쳐졌네요.

모두를존경님의 댓글
모두를존경 작성일
상대평가 반대합니다. 사회에서라면 몰라도 적어도 학교에서만큼은 상대평가 안했으면 하는게 솔직한 바램입니다. 사회야 경쟁의 시대이니 어쩔수 없다지만 학교에서만큼은 줄세우기는 너무하지 않나요.
상대평가는 어떻게 나와도 1등이 존재하지요. 그래서 1등만을 생각하는 풍조가 팽배히 박히죠.
운동경기에서 아주 극심히 드러나죠 올림픽을 축제로 즐기는 선수가 있는반면 1등을 위해서 있는 선수가
나오죠. 그게 바로 상대평가 입니다. 1등이 아니면 바로 묻히죠
그래서 너나할것없이 1등을 위해 달리는거고 이게 조기교육의 필요성까지 나오는거죠
그러면 어떤 상황이 나오냐. 저학교가면 내가 1등인데 전학. 우리학교는 공부못하는학교
대학교는 더 심해집니다. 다들 아시는 서울대와 지방대의 차이. 교수님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단지 그 이유때문에 그 후에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든 그 사람의 평가가 갈립니다.
과연 그게 옳은걸까요 결국 모두 순위경쟁으로 몰아가는게 상대평가입니다.

pupytang님의 댓글
pupytang 작성일
저는상대평가에 찬성합니다.상대평가를하게된다면 자신이 남들에 비해 얼만큼 할 수 있다는것을 알고 그에따라 더 노력을 하게된다고 생각합니다.
뿐만아니라 절대평가와 달리 상대평가를하게된다면 남들과 경쟁을할수 있기 때문에 찬성합니다.
윗분의 말씀도 틀린건아니지만 학교는 사회에 나가기전에 그 사회에 적응하기위한 배움터이기때문에 사회에서 당연히 하게되는 경쟁이라는것을 학교에서 경험하고 사회생활을 하는 것이 경험하지 않고 사회생활을 하는 것보다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정인님의 댓글의 댓글
하정인 작성일
그러나 그것이 점점 교육의 의미로 변질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함께잘하자'가아닌'너만못하면'으로 학생들이 생각 하게 됬죠
이런건 교육의 원래 취지에맞지 않습니다.교육이란 뭔각를 깨닫는것이고 교육의 목적은 자신이 원하는것에 도달할수 있도록 열심히 하자는것이아닐까요?이런면에서는 절대평가가 더 효율적입니다

제반니님의 댓글
제반니 작성일'학습'과 '공부'에서는 경쟁이되어선 안된다고봅니다. '교학상장'. 서로 가르치고 배우며 성장하는 것이 저는 교육의 가장 큰 미덕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쟁은 스포츠에나 필요한 것이지 학습에서는 경쟁시스템이 주목적이 되면 안됩니다. 따라서 상대평가는 학생들을 일렬로 나열시키므로써 서로에게 열등감을 주며 경쟁을 유도하는 도구입니다. 한마디로 서로를 누르지 않고서는 승리자가될수없는 zero-sum게임이죠. 또한, 성적향상도 자신의 성과에 남의 성적을 고려해야하기때문에 더더욱 어렵습니다. 이것은 곧 좌절감을 만들죠. 따라서 전 서열화를 폐지하고 학점제를 도입하는 것이 더 '교육적인'방안이라고 봅니다.

춤추는빛님의 댓글
춤추는빛 작성일깊이 생각해 본 문제는 아니지만 전 절대평가가 더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상대 평가는 의미 없는 경쟁을 부추기는 것 같아요. 시험의 본목적은 그 동안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자신이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는지, 또 그 지식을 어느 만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자가 점검하는 데에 있는 것이고 이건 절대 평가 방식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내 위에 누가 몇 명이 더 있고 내 아래에 누가 몇 명이 더 있는지 순위를 매기는 방식, 이거 절대 생산적인 교육 시스템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1등부터 꼴찌까지 쭉 등수매겨 서열별로 대학 보내는 현재의 우리나라 교육 체계하에서는 상대평가가 절대평가로 바뀔 가능성은 없어보이지만요

만점도전중님의 댓글
만점도전중 작성일
학생의 입장에서 상대평가와 절대평가를 비교해 보자면 절대평가가 학생들이 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상대평가를 함으로써 겪게 되는 스트레스를 생각해 보셨다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전 지금 고등학교를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열심히 공부를 해도 성적이 나지 않아 학원에서 보충을 하고 오면 저희 부모님은 가끔이지만 그것도 통과하지 못해서 보충을 하고 오냐? 라고 하십니다.
전 그게 너무 싫어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도 통과를 하지 못하면 그 날은 제발 우리 부모님이 뭐라 하지 않았으면 하고 기도를 하며 집에 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다른 사례를 들어 보자면 전교 1등을 하던 아이가 자살을 했습니다.
성적이 떨어졌기 때문 이지요 그 날 그 학생은 집에가 부모님께 울며 예기 했습니다.
실수가 실력이라고 뻔히 대답이 나올 것을 알면서도 예기했습니다.
부모님이니까 예기하고 싶어 했을 겁니다. 그러나 역시 부모님은 꾸중을 하셨습니다.
그날 그 학생은 자살을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시 학력 평가에서 그 어머님이 이런 팻말을 들고 교문 앞에 서 있으시던 군요 ‘1등부터 꼴등까지 줄 세우는 시 학력 평가를 중단하라’ 라는 팻말을 들고 말이죠.
지나가는 학생들은 그 팻말을 흘려볼 수 없었습니다.
한 동안 저희 학교에서 유명 사건이 되기도 했죠. 상대평가는 효율적입니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상처를 주고 부모님들에게도 상처를 주며 무의미한 경쟁을 부추기는 것이 효율적이란 이유만으로 행해질 수 있을까요?
BY-SYM

포드16님의 댓글
포드16 작성일
저는 상대평가를 반대합니다.
길게 보면, 상대평가는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남이 못보면, 자신의 등수가 오르고, 남이 잘보면 자신의 등수가 내려가는 상대평가는 동료간의, 공동체 간의 시기와 질투만 조장합니다. 사회의 인재를 기른다는 교육현장에서, 남을 짓밟고 살아남는 법을 가르치는 셈이죠.
상대평가로 경쟁이 활성화 되고,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남과의 경쟁보다는 제 자신과의 경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절대평가는 남의 점수와 비교되어 점수가 매겨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제 점수만을 보는 것입니다. 저번에 자신의 점수가 낮았다면, 이번에 올리면 되는 것입니다. 남이 못 보기를 바라기 보다는, 내 실력이 향상 되기를 바라고, 노력하게 되는 것이죠. 상대평가보다 더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등부터 꼴등까지 줄 세우기 식의 상대평가는, '난 이미 늦었어',' 난 쟤보다 못한 사람이야.' 라는 열등의식과 포기만 불러올 뿐 입니다.

1-1-7님의 댓글
1-1-7 작성일대체로 공부를 잘 하며 분위기가 잘 잡혀있는 학교의 1등급 학생과, 학생의 90%이상이 주말마다 술에 50%이상이 담배를 피며 수업시간과 쉬는시간의 분위기가 비슷한 학교의 1등급 학생이 같은 취급을 당하게 됩니다. 사실은 전자의 학교의 4등급 학생이 후자의 학교의 1등급 학생보다 훨씬 공부를 잘 할수 있는데 말이죠. 또한, 1등과 꼴등의 차이가 근소할때 매우 치명적일수도 있구요. 그리고... 사람한테 1등급 2등급이 뭡니까. 한우도 아니고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