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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한국인의 이중성으로 고통 받는 한국계 평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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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이중성으로 고통 받는 한국계
사람이란 자기 자신에게 엄격할 수 있을까?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수를 누가 했는지에 따라서 잘못의 크기가 바뀔 수 있다.
자신이 실수했다면 그 실수는 큰 잘못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똑같은 실수를 한다면
그것은 넘어갈 수 없는 큰 잘못이 되고 만다.
이처럼 사람이란 존재는
자기 자신보다는 타인에게 더 엄격할 수밖에 없다.
한국계 사람을 볼 때 우리는 그들이 우리에게 필요한가를 먼저 생각한다.
한국계들이 만약 한국이라는 나라에 되돌아와서 성공했다면 분명히 자랑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한국에 대한 애국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우리는 그들이 성공하고 애국심을 보여 주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들이 애국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들은 더는 우리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없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그들은 한국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이중성이 잘 나타났던 2pm 박재범의 ‘한국 비하 발언’ 사건을 예로 들면,
그는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계이다.
그런 그가 가수가 되기 위해 홀로 한국행을 결정하고
그는 힘들고 외로웠던 4년의 연습생 생활을 마치고 나서야 가수가 되었다.
하지만, 그는 연습생 시절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로 4년의 세월이
단 4일이라는 짧은 시간 만에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고 말았다.
이 사건으로 일부 사람들은 2pm 박재범이 그 글을 썼던 상황이나
마음상태는 상관하지 않고 한국을 비하한 글을 썼다는 이유만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았고 2pm에서 탈퇴까지 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힘든 일이 있을 때 다른 무언가에 넘기려고 한다.
2pm 박재범은 힘들었던 상황을 한국에 대한 불만으로 돌렸을 것이다.
우리도 분명히 한번은 우리가 사는 곳에 대한 불만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자신이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 사건은 자신이 아니고
타인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 타인이 한국계라는 점에서 더 큰 문제를 일으켰을 것이다.
우리는 한국계들을 바라볼 때 그들도 한국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되고
먼저 그들이 우리에게 필요한 존재인지로 바라보기보다는
우리가 그들에게 먼저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처럼 한국계들에 애국심을 바라는 것 보다는
우리가 먼저 그들에게 진심으로 대하고
그들이 애국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꼭 평가 부탁합니다.
댓글목록

아리랑님의 댓글
아리랑 작성일
맞습니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죠. 박재범군은 그 당시 데뷔를 위해 트레이닝을 받고 있었고 타국에 와서 다른 문화등으로 적응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박재범군도 본인이 속한 엔터테이너에 대해서도 다소 불만이 있었겠죠. 연습생으로 4년이나 보냈고 언제데뷔할지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겁니다. 본인이 각오는 했겠지만 한국에 와서 너무 힘들어지니 한국비하까지 가게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만약 박재범군이 유명한 아이돌 2PM이 된다는걸 진작 알았다면 그렇게 경솔한 행동을 했을까요.
그러나 박재범군도 조금 성숙한 자세로, 공인답게 이겨냈으면 참 좋았을 것 같아요.
한국사람들이 '우리' 문화가 강해서 살짝 배타적인 경향이 없잖아 있어요. 그렇지만 박재범군을 그만큼 좋아했고, 그만큼 인기있는 아이돌이었기에 네티즌들이나 팬들이 더 격분했던것 같아요.
저는 그 기사를 보자마자 문득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라는 생각이 스쳤어요. 그때는 정황을 몰랐었지만요. '한국에서 이렇게 인기얻고 돈벌면서 저런말을 할 수 있어?' 라는 생각을 했었죠. (편견이겠지만 저는 미국인(또는 서양인)이 아시아인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좀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어떤 면에선 사실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박재범군의 힘든 시기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니 별 문제아니더라구요. 나도 다른나라 싫어서 비판할때도 있고 이유없이 싫어하는 것들도 있고 실수도 하니까요. 박재범군을 비판한 사람들은 많은 대중이지만 그 비판을 혼자서 받고 상처받았을 박재범군이 안스럽네요. 박재범군이 복귀해서 보다 성숙한 공인, 멋진 아이돌가수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리랑님의 댓글
아리랑 작성일우리 한국인들도 한국계를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그들이 한국인이 아닌 다른 문화권에서 자란 외국인이라는 것을 명시해야할것이고, 한국계들도 한국문화에 대해 어느정도 익히고 이해하려는 노력도 필요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