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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시내버스 운행을 효율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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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pd 작성일 16-10-29 17:46 조회 1,22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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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 출퇴근시간, 등하교시간이 되면 시내버스는 서있기도 힘든 만차 상태가 된다.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하면 서로 먼저타기 위해 벌떼처럼 몰려들고 아침에는 비좁은 공간에 모여있다 보니 열기가 후끈해 하차하면 땀에 젖어있게 되어 하루의 시작을 불쾌한 상태에서 시작하게 된다. 시내버스로 통학하는 학생, 직장인들이라면 대부분 공감할 것이다.


한 신문기사의 통계에 따르면 오전 7~9, 오후 4~6시에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이 이용할 때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다. 먼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 승객들이 서있을 곳이 없어 들어오는 문 바로 앞까지 서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럴 경우 문 쪽에 있는 승객이 버스의 사이드미러를 가려 버스기사의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주게 되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승객들이 내릴 때 하차를 원하지 않는 승객이 떠밀려 내릴 수 있는데 실제로 한 학생이 승객에게 떠밀려 인도 위로 떨어져 발목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입은 사례가 있다. 그 밖에 문제점으로는 버스에 사람이 꽉 차서 문을 열어주지 않아 버스를 놓치게 되는 상황과 만차 상태에서 승차, 하차시간의 길어짐 등으로 인해 시간적으로 손해를 보게 되어 지각이나 약속시간에 늦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그리고 붙어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급출발이나 급정지를 하게 되었을 때 주위 사람과 닿았다는 이유로 성추행범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다. 실제로 버스가 덜컹거려서 앞사람 팔을 잡았다는 이유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사람도 있다.


이러한 문제들의 근본적인 원인은 사람이 많이 탄다는 것이므로 사람이 적게 탈 수 있는 방법으로는 버스의 배차시간을 짧게 하면 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탄력배차제가 있는데 탄력배차제란 상대적으로 승객이 많이 없는 주말이나 공휴일의 버스대수를 줄이고 평일 통학시간대에 버스대수를 늘려 배차시간을 짧게 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 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이다. 이 제도를 도입하면 원하는 버스를 빠른 시간 내에 탈 수 있고 버스를 놓쳤다 해도 다음버스가 곧바로 오기 때문에 오랫동안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지만 운행하는 버스들의 수가 많아지다 보니 교통이 다소 혼잡해질 수 있다. 다른 해결방안으로는 노선 개편을 들 수 있는데 현재 진월07, 순환01, 문흥18, 첨단09번 같은 버스는 하루 이용자 수가 15천명 이상이지만 송정93, 임곡91, 대촌71 등의 버스는 하루 승객이 100명 미만이여서 편중차이가 심하다. 이용자 수가 많은 노선을 나눠 승객이 별로 없는 노선도 일정 이상 승객들을 태울 수 있게 개편해야 하고 승객이 많이 없는 정류장은 정류장 사이 간격을 늘려 불필요한 정류장을 없애야 한다. 시내버스의 주요 승객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이므로 대학교의 1교시 시작시간을 1시간 늦추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바쁘게 살아가느라 지친 사회 속에서 승객들 특히 학생들의 통학시간에 편하게 앉아 부족한 잠을 보충한다거나 못 다한 공부, 독서 등을 할 수 있도록 노선개편, 탄력배차제 도입을 시행해야 한다. 더불어 승차할 때 앞다투어 타려 하지 말고 줄서서 기다리는 질서와 임산부,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배려심을 갖추면 더욱 쾌적한 통학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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