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도 노동자다 > 주제토론방

목사는 노동자가 아닌 거 같습니다. 교회에서 예배를 인도하고 교회나 교구의 관리 및 신자의 영적 생활을 지도하는 성직자를 목사라 합니다. 이는 교육자 아닌가 싶네요. 이에 반해서 노동자는 노동력을 제공하고 얻은 임금으로 생활을 유지하는 사람들입니다. 노가다 같은 일하는 사람들이 떠오르죠. 교육자랑 노동자는 조금 엄밀히 말하자면 다른 부류인 거 같아요.

따라서, 저는 목사가 노동자다라는 의견에 반대합니다.

《Re》하혜민 님 ,
교직원노조도있는데
성직자는 노동자가 아닙니다 다
세금을 안내고 소득신고도 안해요

관점의 차이죠. 경제적 관점에서 본다면 임금을 받고 일하는 노동자이고 종교적 관점에서 본다면 성직자가 맞겠죠
어느쪽도 딱히 이상할 건 없다고 보여집니다만 목사도 최소한의 월급을 받으니 노동자가 아니라고도 할수 없네요

최소한 그 신자들 입장에서는 하느님의 소명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니 노동자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더해서 말해보자면 이 논쟁의 핵심은 노동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노동자라는 정의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애초에 여러 정의를 가진 단어로 맞다 아니다를 가리기 어렵습니다

정확한 노동자의 의미를 제시하고 그 의미에 따른 판단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