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Re..지하철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연극을 한 대학생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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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이스바디 작성일 06-03-09 00:07 조회 2,669 댓글 1본문
지하철 결혼식을 진정한 예술인지 생각해봅니다.
저는 예술이란 독자와의 상호감응 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술는 자신의 사상을 예술로 표현하는것이고 그것을 독자가 알아야 예술이 성립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하철 결혼식 연극은 이런 면에서 생각해볼때 예술 행위가 아니라고 봅니다. 연극을 끝나고 진실을 밝혔다면 어느정도 이해가가지만 나중에서야 그게 연극이였단걸 알린건 진정한 예술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haihoi님의 댓글
haihoi 작성일님의 글에대해서 약간 다른 의견을 드립니다.
예술이란 독자와의 상호감을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가 어떤것을 표현했고 그것을 보는 사람들이 어리둥절 하다면 그것은 님의 입장에서 보면 예술이 아니겠조?
하지만 현대의 모든 예술들은 그렇게 대중을 생각하지 않는 예술이 다입니다.
누군가의 코드에 맞추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코드에 맞추어 세상에 내보내고 있조.
어떤 쓰레기가 이슈화되고 메스컴에 나오고 예술품으로서 세상을 나다닌다면 대중과의 연결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한마디로 예술아닌것이 예술이 되는 과정이조
그런 의미에서 지하철에서 결혼식이란것은 지금까지 없던형태이고 그것이 신문기사나 님의 글들을 통해
세상에 알려졋고 또 새로운 상황에 대한 시도를 했다는것에서 예술적 행위라고 생각하며
이런것들이 모여 진정한 예술을 이룬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