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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한류스타들의 병역특혜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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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 등 한류스타들에게 병역특례를 주자는 가요계의 주장이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발단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연예음악산업 및 한류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한류스타들에게 병역특례를 주자는 제안이 나오면서부터. 참석자였던 트로트 가수 태진아는 이날 간담회와 MBC '뉴스데스크' 인터뷰에서 "비.세븐 등 한류스타는 근무하다가 공연이 있다고 하면 나와서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태진아가 대표적 한류 스타인 비를 지목해 응원한 것에 대한 반격도 만만치 않다. 대중의 관심과 부를 한 손에 쥔 스타들에게 병역 특혜까지 주는 것은 과하다는 지적과 '한류'라는 모호한 기준을 적용하기 힘들다는 주장이다.
포털 사이트 '다음'의 토론코너 '아고라' 등에는 "비의 시간은 소중하고 다른 병사들의 시간은 소중하지 않은가? "(아이디 'Emerald'), "나라를 대표해서 국가에 메달을 선물한 운동선수들과 자기 돈을 벌러 외국에 나가는 연예인들이 같은가?" (아이디 '전풋과')라는 의견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연예인 병역 특례를 비판한 한 네티즌(아이디 '아이리스')의 글은 조회 건수만도 8만여건에 달하고 있다.
한편 10일 열린 간담회에는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등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남정숙 문화전략연구원장이 "국내외 예술대회 입상자, 체육분야 입상자에게는 예술체육분야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는 병역법이 있지만 엔터테인먼트 분야에만 그런 혜택이 없다. 가수 비는 2005년 한해 215억원, 보아는 1천80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대중음악에 대한 별도의 국고보조금 지원은 없었다"고 발제하자 정의장은 "사각지대에 있던 대중문화계를 돌아보겠다"고 답변했다. 정의장의 상식적 수준의 답변에 대해서도 누리꾼들은 "정치인들의 인기 끌기 전략"(아이디 '아랑')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한편 인기 한류 스타들 중 입영대상자는 비와 세븐을 비롯해, H.O.T 출신의 강타.토니안 등 20여명이다.
홍수현 기자
요즘 이와 같이 한류스타들에 대한 병역특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 나누어 봤으면 좋겠네요..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댓글목록

권동혁님의 댓글
권동혁 작성일솔직히 이건 아니라고 본다..아무리 한국이라는 나라를 널리알리는 것이 경쟁력을 기르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극히 한부분에 지나지 않을것이라고 본다...또한 이런식으로 병역특례를 치르게 된다면 보통사람들은 병역특례를 받는 극히 일부분의 연예인들을 그리 고운 시선으로 봐줄리가 없을것이다..하지만 그렇다고 병역특례가 꼭 나쁘다는 것만은 아니다 분명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를 알리려면 이러한 스타는 필요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가장 현명한 판단은 특례를 받는 자신이 자신의 의지에 따라 모든 것을 결정해야한다고 생각된다

열린생각과말하기님의 댓글
열린생각과말하기 작성일동혁님의 말씀은 특혜는 필요하데 그 대상의 선정은 스타 자신이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듯 합니다. 하지만 그런 주관적인 잣대로는 충분한 답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비중없는 스타들도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위선을 저지를 수도 있는것 아닙니까. 특혜를 준다면 그 기준마련이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문제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기준은 어떻게 정할지... 또 다른 의견도 듣고싶네요

깜짝전략님의 댓글
깜짝전략 작성일
기준마련은 무슨 -_-;;
근데 솔직히 내가 우리나라를 위해, 조국을 위해 영광을 돌리겠다고
가수를 시작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나라 가수들의 높아진 실력 및 노력(?)으로
한류형성에 이바지하고 우리나라 국가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것은 맞지만 ... 자기 자신의 부와 성공을 위해
시작하는 가수를 국가유공, 선양으로 담보 해 놓고
병역특혜를 해 달라 하는 것은 그들의 너무나도 과도한 욕심인 듯...
요컨데 겉으론 국익을 내세운 대중문화계의 이기주의가 아닐런지..

저도반대이지만서도님의 댓글
저도반대이지만서도 작성일
깜짝전략님//
상당히 공감이 가는 글이지만, 이번에 병역면제를 받게 된 야구팀도 조국을 위해 영광 돌리겠다고 야구를 시작한건 아니지않습니까. 누구든 자신을 위해 일하지만 그 일이 얼마나 나라의 위상에 큰 영향을 주었나가 병역면제의 조건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예린님의 댓글
하예린 작성일대만에서는 병역의무를 대체할 수 있는 복지시설 봉사를 국방의 영역으로 인정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양심과 종교 신념을 지키고자 병역면제가 아니라 대체복무조차도 공론화시키기 어려운 처지입니다. 그런 중에 국위선양이라는 효과때문에 병역면제를 이리도 쉽게 결정내려버린다면 과연 민주적이며 이성적인 조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최소한 열린 토론의 장에서 국익과 의무 사이에서 많은 국민들이 고뇌하고 인정하는 정책결정이 아쉬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