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ome>기타언어토론 |
토론상식 철학이란 무엇인가_02 2강좌
페이지 정보

본문
철학이란 무엇인가_02 2강좌
플래시(예습) ㅣ
동영상교육(준비 예정)
강좌 제목: 철학이란 무엇인가_02 2강좌
아래 내용은 한국의 토론문화 확대와 토론교육을 위해 인터넷지식검색 자료를 이용해 토론교육을 구성한 것입니다. 무단사용과 배포 전재를 금지합니다. 이 강좌는 지식검색 자료의 모든 내용이 발췌 되었습니다. (유료 구입) 자세한 설명과 보다 많은 토론정보가 필요한 분은 인기포털사이트의 '인터넷지식검색'을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한국의 토론교육을 위한 자료가 부족해 토론실 운영자가 마련한 교육이오니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CONTENTS
<제3부 - 논리와 진리, 과학>
<제4부 - 현실과 역사>
1. 문제의 제기
제 2장 성과 사랑의 철학
(기본 강의 : 성, 사랑, 페미니즘)
1. 성과 사랑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① 오늘날 우리사회의 여러 가지 성의식은 다음과 같다.
㉠ 성의 핵심 기능은 자식 얻기, 따라서 결혼의 울타리 안에서만 섹스를 허용해야 한다. - 유교 문화권 가부장제 사회
㉡ 결혼과 상관없이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섹스를 할 수 있다.
㉢ 사랑하는 마음 없이 섹스를 즐길 수 있다는 태도가 있다.
② 성에 대한 견해와 태도는 사랑 있는 섹스나 사랑 없는 섹스라는 말이 시사하듯이 사랑에 대한 이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성이 현대인에게 지닌 의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랑이 무엇인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③ 성의 의의를 이해하기 위한 상호 유기적인 문제영역들 - 섹스와 사랑의 문제, 여성과 남성의 문제, 페미니즘(feminism)의 문제
2. 성 담론의 어제와 오늘
(1) 성
① 프로이트 - 사람의 원초적 충동
㉠ 에로스 - 삶의 충동, 사랑과 섹스
㉡ 타나토스 - 죽음의 충동, 자살, 폭력, 살인
② 사회는 원초적 충동의 표현을 억압 - 금기(법, 관습, 규범)
③ 에로스적 충동과 관련한 금기 - 폭력과 살인의 금기
④ 타나토스적 충동과 관련한 금기 - 폭력과 살인의 금기
⑤ 금기위반은 쾌감을 불러 일으킨다.
⑥ 바타이유(Georges Bataille)
㉠ 사람의 섹스는 동물성이 기초이고 동물성을 배격하는 것이 금기다.
㉡ 사람의 금기위반이 동물과 다른점
- 규칙이 있기 때문
- 정글이 아닌 사회를 형성
㉢ 사람의 사물화란 살아 있는 사람이 죽은 사물로 취급받는 현상을 말한다.
㉣ 금기를 위반하는 섹스를 통해 오히려 사물화를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 금기위반 - 사람의 사물화를 막고 문명 발달의 새로운 동력을 얻는 길이기도 함
⑦ 섹스에 대한 관념
㉠ 결혼 안에서 섹스(sex within marriage)
㉡ 사랑있는 섹스(sex with love)
㉢ 사랑없는 섹스(sex without love)
⑧ 보드리아르(Jean Baudriallrd)
㉠ 사랑 없는 섹스의 정체 - 내 몸에 대한 자기 도취적 사랑 곧 내 몸에 대한 나르시시즘
㉡ 몸은 현대 소비 사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호
- 개인은 자기 몸을 재산으로 관리하고 조작하고 투자 - 이윤의 창출 → 경제면
- 사회 지위를 표시하는 중요한 기호이므로 자기 도취적 숭배의 대항 → 심리면
㉢ 그러므로 사랑 없는 섹스는 사람의 몸과 마음을 죽은 사물 즉 기호로 취급 - 소비사회에서의 사람의 사물화 현상(바타이유와 대비)
(2) 사 랑
① 생텍쥐페리(Saint - Exupéry) 『어린왕자』- 사랑은 서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쪽을 바라보는 것
② 플라톤의 『향연』: 플라토닉 러브 -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혜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함께 지혜를 추구하는 것이며 따라서 함께 철학한다는 뜻을 포함
③『어린왕자』의 참사랑 - 플라토닉 러브의 현대판
④ 플라토닉 러브 - 길들이기
㉠『어린왕자』의 ‘길들이기’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지혜를 얻기 위해 오랫동안 꾸준하고 치열하게 대화하는 과정이다.
㉡ 상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서로 모습을 바꾸고 조율하는 과정이다.
⑤ 요즘 많은 사람들이 플라토닉 러브를 시시하게 여기는 이유 - 섹스를 억압하는 금기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페미니즘
① 페미니즘 담론의 공통 출발점
㉠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 생물학적 성 차이가 사회적 성차별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
② 섹스(sex) - 생물학적 성
③ 젠더(gender) - 사회적 성
㉠ 자신감, 책임감, 용기 등으로 상징되는 남성다움
㉡ 아름다움, 의존성, 다소곳함 등으로 상징되는 여성다움
㉢ 남성다움, 여성다움의 의미는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
㉣ 농경사회 - 힘을 필요로 하는 생산활동에 주도권을 쥔 남성을 중심으로 가부장제가 성립 →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가족 임금 체계(가족 가운데 한 사람이 번 돈으로 온 가족이 먹고 사는 것) → 가부장제의 강화
④ 여성과 남성의 평등의 두 가지 길
㉠ 여성과 남성의 차이를 해소하는 길
㉡ 차이를 제대로 살리는 길
3. 인정과 무시
① 섹스의 사회성 - 사람의 섹스는 나와 남의 관계 즉 사회적 관계를 만드는 한 방법
② 사랑의 사회성 - 사랑은 ‘두 감정 사이의 배타적 인정을 약속하는 것’
③ 사람의 사랑 - 인정의 성격을 지닌다.
④ 사람의 섹스와 사랑은 사회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사람의 정체(identity, 내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를 형성하는 데 이바지한다.
⑤ 사람의 정체는 타인의 인정과 무시를 통해 형성된다.
※ 톨레랑스(tolérance) - ‘내가 남과 다른 점을 인정받으려면 남이 나와 다른 점부터 인정하라’는 것이다.
⑥ 진정한 관용 -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먼저 인정하는 것
예) 톨레랑스의 목표는 내가 참된 인정을 받는 것이다.
제 3장 더불어 사는 삶 : 동양의 지혜
(기본 강의 : 도덕 정신과 자유의 추구)
1. 문제 제기
① 욕망의 자유로운 실현, 곧 자유에 대한 갈망과 도덕적 강제가 충돌하는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왜 도덕적인 삶은 좋은 삶인가? 자유에의 욕망, 개인과 사회의 발전, 도덕은 어떻게 관계 맺는 것이 바람직한가?
② 왜 욕망과 도덕은 충돌할 수밖에 없는가
㉠ 한번 세상의 도덕적 인간형을 보라. 어떤 느낌이 드는가, 아마 답답하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 것이다.
㉡ 왜냐하면 도덕은 이념과 구체적 규범을 통해서 인간의 욕망을 길들이려고 하지만 인간의 욕망은 그야말로 생기 발랄하기 때문이다.
㉢ 그래서 우리는 욕망의 자유로운 실현, 곧 자유에 대한 갈망과 도덕적 강제가 충돌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한다.
③ 도덕적인 삶은 과연 좋은 삶인가
㉠ 욕망의 긍정적 의미와 역할 - 욕망은 모든 실현의 동력으로서 욕망의 자유로운 실현과 그것을 억압하는 모든 외적 형식을 타파하는 것은 사회발전의 중요한 조짐이라 할 수 있다.
㉡ 과거의 도덕규범에 대한 비판과 회의 - N세대의 출현과 사이버 세상의 확대 등 삶의 문화는 줄기차게 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가르치는 도덕규범은 별반 달라진 것 없이 강제되고 있어 이런 도덕규범의 준수가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 의문이 증폭된다.
㉢ 인간의 사회적 동물성과 도덕의 필요성
- 그러나 인간은 사회적 동물임을 부인할 수는 없고 조직된 사회에서 질서는 필수 불가결한 것이다.
- 그리고 사회를 조직하는 여러 체계(질서) 중에서도 도덕 체계는 가장 세련된 것이다. 따라서 도덕은 역시 필요한 것이다.
④ 유가와 도가사상은 이런 문제들에 대해 나름대로의 해답을 찾는 하나의 실마리이다.
2. 문제의 분석 : 유가와 도가
(1) 도덕적 삶이 좋은 이유 : 유가의 입장
① 유가는 다른 존재와 구별되는 인간의 질적 규정성, 곧 본질을 도덕성에서 찾는다.
② 순자(荀子) - 도덕적 행위는 인간에게서만 볼 수 있다. 도덕성이야말로 인간의 본질이다.
③ 왜 도덕적인 삶이 좋은 삶인가 - 자신의 본질로 복귀하는 것, 곧 참다운 자신을 발견하고 그것으로 돌아가는 것은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④ 본질로 복귀하는 것
㉠ 소외의 극복
㉡ 곧 인간이 가야할 길
㉢ 유가의 도(道)
⑤ 유가의 세계관
㉠ 우리를 둘러싼 우주 자연은 평화롭고 생명력이 가득한 유기체이다.
㉡ 거의 모든 동양 사상의 공통된 전제이다.
㉢ 우주 자연의 생명력 - 어질다거나(仁) 성실하다고(誠) 표현
※ 곧 유가에게서 우주 자연은 지극히 선한 것, 최고선이다.
※ 인간도 우주 자연의 일부분 - 우주 자연의 생명력의 본질은 곧 인간의 본질이다.
⑥ 인간의 도덕적인 삶 - 만물을 길러내는 천지의 사업에 동참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할 수 있다.
⑦ 인간은 천지와 함께 우주를 떠받치는 세 기둥(三才) → 그 생명력이 사회적으로 전파되면 태평세상 → 따라서 도덕적인 삶은 좋은 삶이다.
⑧ 도덕적인 삶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삶인가?
㉠ 유가의 답은 한마디로 ‘예의 법도에 따라 사는 것이 도덕적인 삶이다’ → 법도, 곧 예(禮) : 옛 성인들의 길을 따르라. → 유가의 권유
㉡ 결국 유가는 인간의 자율성보다는 규범의 준수를 강조하는 사상이 된다.
⑨ 물론 유가의 예의 실천은 자율적 동의를 전제로 한다.
⑩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미 규정된 규범에 합치하는가 여부에 따라 행위의 정당성을 판명
⑪ 규범은 권위화되어 인간의 자율성을 억압하는 계기로 기능하기도 한다.
(2) 도덕적 삶을 비판하는 이유 : 도가의 입장
① 은자로 불리는 도가의 사상가들이 왜 세상을 등지게 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
② 개인의 정신적 자유를 추구하고 자연주의적 삶이라고 할 만한 것을 권장한다.
③ 자연과 함께 하는 자유로운 삶의 장애
㉠ 인간의 편협한 안목으로 세상을 질서지우는 일
㉡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 아님 → 인간의 왜소함을 지적
㉢ 장자 - 인간은 강가에서 풀을 뜯고 있는 소 꼬리의 털에 붙은 벌레의 알보다도 미미한 존재. 자연의 시각에서 모든 것을 바라보아야 한다.
④ 다른 관점이 있을 뿐 절대적으로 옳은 견해란 있을 수 없다.
⑤ 현대 사상(주로 포스트모더니즘)의 상대주의적 진리관과 맥을 같이 하는 것
⑥ 제 물(齊物)
㉠ 세상에는 아무런 우열도 존재하지 않으며, 따라서 만물이 모두 같다는 것
㉡ 심리적 효과는 마음 속의 자유와 평화
㉢ 모든 집착의 부질없음 - 필요한 것은 생각을 바꾸는 것 뿐
㉣ 이렇게 사는 삶 - 자연을 따르는 삶
⑦ 도 덕
㉠ 헛되이 사람들을 고통과 부자유 속에 빠뜨리는 대표적인 것
㉡ 기존의 인간관계를 반영
㉢ 지배 관계를 관철시킬 수 있는 유효한 무기
㉣ 약자에게는 억압
㉤ 도덕은 언제나 이데올로기
⑧ 도가가 도덕적인 삶을 비판하는 이유 - “큰 도가 사라지자 인의(仁義)가 나타났다.”
⑨ 그렇다면 도가에는 도덕이 없는가
㉠ 노자의 『도덕경(道德經)』- 도가도 특정한 가치를 지향했다고 할 수 있음
㉡ 하지만 도가 어떤 특정한 가치 체계에 틀지워진 삶이 아니라 거칠 것 없이 소요하는 삶을 권장
㉢ 도가의 자연을 따르는 삶 - 도덕적 권고라기보다는 항상 있게 마련인 현실의 질서를 비판하고 부정할 이론적 토대이다. → 규범화의 부정
⑩ 도가 사상의 약점
㉠ 부정의 정신 충만한 도가는 질서를 파괴하는 데는 좋은 도구이지만 새로운 질서를 건설하는 도구로는 약하다.
㉡ 도가의 자연주의적 관점은 인문 문화의 현실적 불가피성과 의의를 설명할 수 없음
㉢ 도가의 전망있는 새로운 세계상을 명료하게 그리기 어려움
3. 종합 고찰 : 동양의 참 지혜
① 도덕이 객관화되어야 하되, 도덕의 객관화 과정에서의 합리성 중요
② 도덕의 객관화 과정 - 도덕률들간의 상호 충돌과 부정 그리고 반성적 조정과 수렴의 과정
③ 유가는 질서를 잡고 도가는 그것을 깨부수면서 개인과 사회가 발전하는 것이다.
④ 유가와 도가는 투쟁하면서도 상호 협력하는 우리의 두 유산이다.
⑤ 동양의 참 지혜 - 오랜 시간 동안 유가와 도가가 하나의 문화 속에 잘 융합되어 있었다는 점
⑥ 공자냐 노자냐의 문제가 아니라 공자와 노자를 어떻게 넘나들 것이냐의 문제
<제3부 - 논리와 진리, 과학>
제 1장 논리적 사고와 오류
<논증과 논리적 오류>
1. 논증의 의미
(1) 논리학의 과제
① 의사소통의 목적 - 사회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일정한 합의에 도달하는 일
② 합의를 위해 우리는 상대의 주장을 어떤 방식으로 평가할까? - 논리적인 사유를 통해 평가한다.
③ 논리학 - 사고의 형식적인 규칙과 절차에 관심을 갖고서 정확한 논증과 부정확한 논증을 구분해 주는 방법과 원리를 연구하는 학문
④ 논리학의 주된 관심사 - 주장과 그 이유의 관계에 있는 명제들의 논리적 관계
⑤ 논리학과 심리학, 인식론과의 비교
㉠ 심리학 - 사고작용의 물리적, 정신적 과정을 사실과학의 관심에서 기술
㉡ 인식론 - 사고내용과 사고대상과의 일치를 문제삼음
(2) 논증의 구조 : 전제와 결론
① 논증
㉠ 하나의 주된 주장을 담은 명제와 그것을 지지하는 나머지 주장(근거 내지 이유)을 담은 명제들의 집합
㉡ 전제와 결론이라고 하는 구조를 갖는다.
- 결론 - 그 논증의 다른 명제들을 근거로 해서 긍정되고 있는 명제
- 전제 - 결론을 받아들이는 근거 내지 이유로 제시된 다른 명제들은 전제
- 전제와 결론은 상대적인 용어
② 논증의 성립조건 - 주장된 명제들 중의 하나가 그것에 대한 근거로서 제시된 다른 명제들로부터 도출된다는 주장이 포함되어야 한다.
③ 논증과 설명의 차이 - 논증은 결론 참이라고 믿을 만한 이유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반해 설명은 어떤 주장이 왜 참인지를 밝히기 위한 것이다.
(3) 연역과 귀납
① 논증의 종류 - 연역논증과 귀납논증
② 연역논증 - 전제들이 결론이 진리임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근거가 되는 논증
㉠ ‘옳은 논증’과 ‘옳지 않은 논증’이란 말 대신에 ‘타당한 논증’과 ‘부당한 논증’이란 말을 씀
㉡ 타당한 논증 - 전제들이 모두 참이면서 결론이 거짓이 된다는 것이 불가능할 때 즉, 결론이 전제로부터 절대적인 필연성을 갖고 도출되는 논증
③ 귀납논증 - 유한수의 표본사례를 가지고 그 집합 전체가 어떠하다고 일반화하는 논증이다. 귀납논증은 전제가 결론이 진리라는 것을 결정적으로 보여주지는 않는다.
④ 좋은 귀납논증과 나쁜 귀납논증의 구분
㉠ 전제들이 결론에 얼마만큼의 개연성을 부여하는가, 전제들이 결론이 진리일 확률이 얼마나 높여 주는가에 따라 구분
㉡ 얼마나 대표성이 있는 표본에 근거한 일반화인가가 문제
(4) 논증의 의미
① 타당한 연역논증
㉠ 결론이 절대적으로 전제에서 유래한다는 것
㉡ 전제가 참인가 아닌가는 별개의 문제이다.
예) 모든 철학자는 훌륭한 문필가이다.
길동이는 철학자이다.
그러므로 길동이는 훌륭한 문필가이다.
② 논증의 타당성은 전제와 결론의 논리적 관계상의 필연성만을 기준
③ 개별명제의 진위여부와는 무관 - 전제들이 참이 아니라는 사실이 논증의 타당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④ 건전한 논증 - 전제들이 개별적인 명제차원에서도 참인 명제들로 구성된 타당한 연역 논증
⑤ 전제들의 참-거짓을 가리는 일은 과학 일반의 과제
⑥ 논리학이 관심을 두는 문제 - 논증에 포함되어 있는 각각의 명제들의 진위 여부가 아니라, 그 명제들간의 논리적 관계
⑦ 과학적 검증과 논증의 차이
㉠ 과학적 검증 - 이론들로부터 검증에 부칠 수 있는 귀결들을 끌어내서 그것들을 실험이나 관찰을 통하여 확인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이론들을 평가하는 것
㉡ 논증 - 이론으로부터 실험에 부칠 수 있는 귀결들을 이끌어내는 과정
㉢ 일상 생활에서 여러 가능한 행동 방향을 두고 어느 행동을 택할지 숙고할 경우
- 어떤 행동을 취할 때 어떤 결과가 나올까를 생각해내는 일
- 올바른 추리 자체가 관건
- 결국 논증은 참인 전제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전제를 참으로 받아들일까 (즉 어떤 행동을 취할까)를 결정하기 위해서 펼치는 것
2. 오류의 유형
(1) 오류의 정의와 분류
어떤 주장을 지지하기 위하여 제시된 근거들이 그 주장을 받아들일 충분한 이유를 주지 못하는 논증이 범하고 있는 잘못
(2) 형식적인 오류
① 형식적인 오류 - 타당한 연역논증의 규칙을 벗어난 오류
② 형식적 오류 중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
※ 전건부정의 오류, 후건긍정의 오류 - 가언적 삼단논법의 규칙을 범할 때 발생하는 오류들이다.
※ 전건 부정의 오류 예
술을 많이 마시면 간이 나빠진다.
철수는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다. 따라서 철수는 간이 나빠지지 않는다.
③ 전제인 가언판단의 전건을 부정해서 후건을 부정하는 귀결은 반드시 오류에 빠진다.
④ 가언적 삼단논법의 규칙 - 전건을 긍정해서 후건을 긍정하는 결론을 얻거나 후건을 부정해서 전건을 부정하는 결론을 얻어야 한다.
※ 타당한 추론 예
‘술을 많이 마시면 간이 나빠진다.’
‘철수는 간이 나빠지지 않았다.’
‘따라서 철수는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다.’라고 추론
⑤ 양도논법의 오류 - 소피스트들의 궤변을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오류
㉠ 양도 논법은 가언적 삼단 논법과 선언적 삼단 논법이 결합된 것이다. 즉 양도 논법은 소전제가 선언 판단인 한에서 전제와 관련하여 숨겨진 선언지(選言肢)없이 모두 망라되어야 한다는 선언 판단의 규칙을 지켜야 하며, 가언 판단도 이유와 귀결의 결합인 한 동일 조건에서 모순 귀결이 나와선 안된다.
㉡ 양도 논법의 오류 - 고대 그리스의 소피스트들의 궤변으로 유명한 양도 논법의 오류는 가언적 삼단 논법과 선언적 삼단 논법의 규칙 중 어느 하나라도 어길 때 생기는 오류이다.
㉢ 양도 논법의 오류를 지적하는 방법 - 양도 논법에서 간과된 선언지를 지적해 내거나 모순된 숨겨진 귀결을 찾아 반대의 대등한 양도 논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전자의 방법을 뿔 사이로 피하는 방법이라고 하며, 후자의 방법을 뿔로 잡는 방법이라고 한다.
(3) 비형식적인 오류 1 : 자료적 오류
① 비형식적인 오류
㉠ 논리적 형식외적인 특징들과 관련되는 오류들을 총칭하는 말
㉡ 자료적인 것, 심리적인 것, 언어적인 것이 있다.
② 자료적 오류 - 사고의 대상이 되는 자료에 대한 그릇된 판단에 근거하여 결론을 도출해 내는 오류를 자료적 오류(순수한 지적 오류)
㉠ 의도 확대의 오류 - 의도된 행위가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낳았을 때 그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의도한 행위로 해석함으로써 생겨나는 오류를 말한다.
㉡ 원인 오판의 오류 - 단순한 사건의 선후 관계를 인과 관계로 오인하는 오류이다.
㉢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 - 어떤 주장이나 견해를 손쉽게 논박할 수 있도록 왜곡-과장-약화-오해하게 재구성하여 비판한 후 원래 주장이나 견해가 논박되었다고 하는 오류이다.
㉣ 논점 일탈의 오류 - 어떤 논점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시된 전제들이 사실은 다른 논점을 뒷받침하고 있을 때의 오류를 말한다.
(4) 비형식적인 오류2 : 심리적 오류
심리적 오류는 어떤 주장을 논리적으로 설득에 의해서가 아니라 심리적으로 영향에 의해 생기는 오류로서 동정, 사랑, 욕망, 공포, 증오 같은 감정이나 정서의 영향 등에 호소하는 오류이다.
① 연민(동정)에의 호소 - 어떤 주장을 연민이나 동정에 의하여 받아들이게 하는 오류이다.
② 군중 심리를 자극해 사람들이 자기의 결론에 동조하도록 만들려는 시도에서 발생하는 오류이다.
③ 비웃음(혹은 농담)에의 호소 - 어떤 주장을 단지 비웃음이나 농담을 통해 받아들이게(또는 거부하게)하는 오류이다.
④ 이기적 합리화 - 어떤 행동을 하거나 어떤 주장을 받아들이는 것이 이기적 욕망 때문이면서도 다른 어떤 합당한 이유 때문인 척하는 데서 생겨나는 오류이다.
⑤ 사람에의 호소 - 주장 자체에 근거하여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주장을 하는 사람의 인품-성격-직업-정황-과거의 행적 등에서 부정적인 것을 트집잡아 비판하는 경우에 범하는 오류이다. 사람에의 호소에는 인신 공격의 오류와 피장파장의 오류가 있다.
㉠ 인신공격의 오류 - 사람의 인품이나 성격을 비난함으로써 그 사람의 주장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오류이다.
㉡ 피장파장의 오류 - 어떤 사람의 과거 행적이나 잘못을 트집잡아 그 사람의 주장이 잘못된 것으로 받아들이는 오류이다.
(5) 비형식적인 오류 3 : 언어적 오류
언어를 잘못 사용함으로써 생겨나는 오류
① 결합의 오류 - 부분에 관해 참인 것을 그 부분들이 이룬 전체에 대해서도 참이라고 생각하는 오류이다.
② 어격의 오류 - 비유적 사용으로 인해 수사적 의미와 논리적 의미가 혼용되었을 경우의 오류이다.
제 2장: 진리와 과학적 지식
(기본강의: 진리의 의미와 과학적 지식의 본질)
1. 삶, 지식, 진리
① 지식 - 인간 삶의 본질적 방편 → 진리추구의 원초적 기원
② 인식론 - 참된 지식의 의미, 근거, 기준 등을 따져 묻는 철학의 한 분야
③ 진리의 의미에 대한 물음과 기준에 대한 물음 - 내적으로 유기적인 상관관계
④ 학적인 인식차원에서 진리에 대한 문제 - 언표형식의 판단 내지 명제 차원에서 발생
⑤ 진리가 나타나는 형식적 장소는 판단 또는 명제
⑥ 진리는 “참된 판단” 또는 바른 명제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참되고 바른 판단일까?
2. 대응설(correspondence thoery)
대응설은 우리의 판단 또는 관념이 객관적 실재와 그대로 대응 또는 일치하면 진리라고 보는 진리관으로서 “있는 그대로, 사실 그대로 말하는 것이 진리이다.”
(1) 감각적 경험과 이성적 직관
① 감각적 모사설 - 감각적 경험에 의해 실재와 관념의 일치를 확인할 수 있다.
② 이성적 모사설 - 감각이 아닌 이성적 직관에 의해서 그 자체로 명백하고도 확실한, 즉 명증적 진리를 확인할 수 있다(데카르트) (예) “두 원의 접점은 하나이다”라는 판단 - 수학적, 기하학적 진리).
③ 플라톤(Platon)
㉠ 현상과 본질이라는 이원론적 구도
㉡ 감각적 현상 배후에 참된 본질
㉢ 이데아(Idea)에 대한 인식은 예지적 직관(noein)에 의해서만 가능
(2) 대응설 비판
① 감각적 경험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 판정 결과 또한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② 관념과 실재의 일치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③ 보편적 일반지로서 전칭판단의 경우에 원칙적으로 그 기준 자체를 적용할 수 없다.
3. 정합설
(1) 논리적 무모순성과 연역의 보편성
정합설적 진리관은 기성의 자명한 판단에 맞아떨어지면, 정합되면 다시 말해 모순되지 않으면 진리이고, 그렇지 않으면 허위이다.
① 판단과 판단의 정합관계의 판가름
㉠ 사고의 원리로서 모순율과 그에 기초한 연역의 규칙
㉡ 이성의 선천적 규칙
㉢ 순전히 논리적인 이성적 사유로써 판정
② 보편적인 진리의 확고한 근거와 기준을 제공
③ 여러 지식들을 상호 모순없이 체계화하는 기본원리 - 학문의 체계성, 보편성의 기초
(2) 정합설 비판
① 최소한 정합설은 최상위 판단의 진리성을 설명할 수 없다.
② 결국 정합설은 최상위 판단이 진리임을 보장해 주는 정합설 이외의 다른 진리관을 추가적으로 요구한다.
③ 참된 지식유형으로 꼽는 과학적 지식 - 경험에 기초한 것이자 보편타당성도 갖는 것이다.
④ 결국 우리가 해명해야 할 과학적 지식의 진리성 - 두 가지 진리에 관한 이론이 갖는 한계를 넘어서서 또 다른 방식으로 보완-설명되어야 할 것이다.
4. 비판적 보완
(1) 정합설의 비판적 보완 : 감각적 경험과 명증적 직관
연역체계의 최초 전제이자 출발점이 되는 최상위판단의 내용적 진리성
① 구체적 사실 내용에 관한 판단의 경우 - 감각적 경험에 의해 뒷받침
② 논리적, 수학적, 기하학적 판단의 경우 - 이성에 의한 명증적 직관에 의해 뒷받침, 공리의 명증적 직관과 그로부터의 연역
③ 정합설의 한계 - 대응설적 기준에 의해 보완
(2) 대응설의 비판적 보완 : 귀납법과 자연의 제일성
대응설적 진리관 중 이성적 모사설은 최소한의 수학적-기하학적 지식체계 내에서 최상위판단의 보편성 일반성을 기초지워 주지만 감각적 모사설은 과학적 지식의 일반지로서의 성격을 뒷받침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그 자체로는 정합설의 한계를 보완해주지 못한다.
① 감각적 모사설에 의한 개별적 경험지가 경험적 일반지로서 성립되는 근거 - 경험적인 일반지의 원리이자 핵심적인 학문방법상의 원리로서 귀납법(induction)
② 귀납법 - “구체적인 어떤 현상이나 사태가 예외없이 일양적으로 반복될 경우 그 부분적인 사례들에 기초하여 경험되거나 확인되지 않은 사례까지를 포함한 모든 사례에 대해 동일한 사태나 현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일반화”하는 원리이다.
㉠ 귀납적 비약의 정당성을 전제
㉡ 귀납적 비약이란 부분적인 사실에 기초하여 확인한 원리를 그 사실 전체에 관하여 단안을 내리는 것이다. 귀납적 비약이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 “자연의 제일성(齊一性)“(the uniformity of nature)을 전제
- 자연의 제일성이란 존 스튜어트 밀(J. S. Mill)에 의해 ‘자연의 진행과정은 한결같다’로 표현되었다.
-자연의 제일성 - 예외없이 귀납적 진술이자 귀납법을 가능케 하는 근본 대전제로서 증명이전에 받아들여야 할 이론적 전제
5. 종합 : 과학적 지식의 성격
① 결국 과학적 지식의 토대로서 경험적 일반지는 자연의 제일성을 기본공리로 받아들이는 이론적 전제 위에서 성립하는 것이다.
② 경험적 일반지의 개연적 성격 - 흄(D. Hime)이 간파
③ 과학에서의 귀납법의 역할과 의미 - 연역법(deduction)과 더불어 과학적 방법론의 본질적이고도 핵심적인 바탕을 구성
㉠ 여러 진리론 내지 과학적 방법론의 내적인 특징과 구조에 대한 반성적 고찰
㉡ 지식과 진리의 본질과 성격을 해명
④ 진리란 본질적으로 우리 앞에 무한히 열려져 있는 것
⑤ 과학적 진리란 새로운 자료들의 발견과 귀납 그리고 연역에 의한 그것들의 정합적 체계화를 통해 언제나 새로운 진리로 다시 태어나는 것 → 진리의 개방성
6. 근세 인식론
① 대응설적인 관점 - 영국 경험론과 깊은 연관관계
② 정합설적 관점 - 대륙 합리론과 깊은 연관관계
③ 경험론(empiricism) - 지식의 기원이 경험에 있음은 밝혔지만 지식의 보편성을 설명하는 데는 실패
④ 합리론(rationalism) - 진리의 보편성을 설명하는 데 성공하였지만 과학적 지식의 사실적 경험적 내용의 측면을 설명하지 못함
⑤ 칸트(I. Kant)의 비판적 인식론 - 합리론과 경험론의 장단점을 비판적으로 종합하여 과학적 지식의 보편타당성의 근거를 해명
㉠ 자연과학적 진리 - 경험적 객관성과 논리적 필연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것
㉡ 칸트의 과제 - 자연과학적 즉 보편타당한 진리의 가능 근거를 밝히는 것
㉢ 보편타당한 지식 - 감성과 오성이라는 인간의 선천적 인식기능이 능동적으로 구성해낸 것
㉣ 감성 - 외부로부터 감각적 현상들을 나름대로 해석 정리하면서 받아들여 지각을 성립
㉤ 오성 - 그것들을 나름대로의 범주로 분석, 비교, 추상하면서 그것들에 보편성을 부여하는 인간 공통의 선천적인 인식 기능
㉥ 경험적 지식의 내용적 객관성은 감성에 의해, 그것의 보편성은 오성에 의해 뒷받침
㉦ 즉 칸트는 감성과 오성이라는 선천적 주관형식의 존재를 인정함으로써 합리론과 경험론이 설명하지 못한 경험적 지식의 경험적 객관성과 필연성 즉 보편타당성을 해명한 것이다.
㉧ 칸트의 구성설적 진리관 - 인식론상의 획기적인 전기
<제4부 - 현실과 역사>
제 1장 자본주의와 사회정의
(기본강의 : 자본주의의 새로운 전개 - 신자유주의)
1. 문제의 제기
① 최근 IMF 관리 체계를 거치는 과정에서 사회의 혼란스러운 변화가 지향하는 목표 - 조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
② 신자유주의 시대의 도래
㉠ 국가 장벽의 붕괴로 인한 세계화 추세
㉡ 1990년대 사회주의권의 해체
㉢ 미국과 서구제국의 득세
㉣ 그 어떤 견제도 받지 않는 완벽한 자본주의 지향
③ 신자유주의 - 초기의 자유방임적 자본주의로 되돌아가려는 경향
④ 아담 스미스를 비롯한 고전경제학자들의 신념 - 초기자유방임주의
자유시장(보이지 않는 손)→개인들의 사익추구→사회 전체의 이익증진→사회의 생산성 증대→자원의 효율적 분배→‘최소국가’⇒자유방임적 시장경제 원칙
⑤ 이후의 자본주의 전개과정
㉠ 주기적인 불황-공황, 자원의 막대한 낭비, 격심한 빈부 격차, 사회 불만의 팽배
㉡ 사회주의의 등장 → 구빈대책이나 사회보장제도 → 수정자본주의적 정책의 채택
⑥ 그러나 현실 사회주의의 붕괴 이후
㉠ 수정자본주의적 정책들을 하나씩 폐기하고 있는 추세
㉡ 다시 원래의 자유방임적 자본주의로 되돌아가려는 최근의 신자유주의의 득세 배경
Copyright 2001-2005 ⓒ Toronsil.com All Rights Reserved E-mail: webmaster@toronsil.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