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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돌이 작성일 08-08-25 20:22 조회 1,20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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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수도가 워싱턴으로 결정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당시 워싱턴은 도로포장이 되지 않아 비가 오면 도시가 온통 진흙탕으로 변했다.
도로는 널빤지를 깔아놓아 겨우 한 사람이 지나다닐 정도였다.
어느 날 평소 라이벌 의식이 강했던 두 하원의원이 좁은 길에서 마주쳤다.
 
성격이 급하고 직설적인 란돌프의원은 팔짱을 낀 채 버티고 서서
그레이의원을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나는 악당이나 위선자에게는 길을 비켜주지 않는답니다”
 
그러자 예의바른 그레이의원이 정중하게 인사한 후 말했다.
“나는 악당에게는 언제나 길을 비켜준답니다”
 
그는 구두를 벗고 흙탕물로 내려서서 란돌프가 지나가도록 배려했다.
그 순간 란돌프의 얼굴이 상기되고 말았다.
악으로 악을 이기면 승자와 패자로 나뉜다.
그러나 선으로 악을 이기면 모두 승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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