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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돌이 작성일 08-09-29 00:08 조회 1,13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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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에 어떤 수도사가 있었다.
하루는 제자들을 다 불러 모았다.
그는 하얀 종이의 한 가운데에 선을 그었다.
그것을 제자들에게 보여 주면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이 선에 손을 대지 말고 이 선을 가늘고 짧게 만들어 보아라!”
 
제자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문제를 풀 수가 없었다.
한참 뒤에 한 제자가 스승의 의도를 알아차렸다.
그는 빙그레 웃으면서 앞으로 나왔다.
그는 붓을 들고서 스승이 그은 선 옆으로 더 굵고 더 긴 선을 여러 개 그었다.
그러다 보니 스승이 그은 선은 상대적으로 가늘고도 짧아 보이게 되었다.

그렇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이런저런 어려운 문제에 부딪칠 때가 많다.
그럴 때 그 문제에 집착하다보면 근심과 염려가 쌓이게 되고
마음에는 기쁨과 평강이 자리잡을 틈이 없어지고 만다.
그러한 경우에 그 문제에 너무 매달리지 말라.
그럴수록 기도의 줄을 더욱더 굵고도 길게 늘려라.
감사의 줄을 힘껏 그어라. 믿음의 줄, 헌신의 줄을 더욱더 힘차게 그려라.
그러면 내가 가진 문제는 어느덧 간 곳 없이 사라져 버리고 말 것이다.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를 부둥켜안고 혼자 아무리 씨름을 하여도 소용이 없다.
내 마음을 그 문제에서 떠나게 하고 그 대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줄을 계속 그어 나갈 때,
그 문제가 절로 해결되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 왜 이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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