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생각하는 10만원권 새 화폐의 모델은? >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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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박승 총재가 10만원짜리 등 고액권 발행을 주장한데 이어 김진표 재정경제부 장관도 13일 필요성을 인정해 고액권 발행에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새 화폐가 나올 경우 과연 어떤 ‘모델’이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 화폐는 다양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인물을 배제하고 기하학적인 그림을 화폐 문양으로 넣는 나라도 있고 고유의 문화유적이나 동물, 근대인물 등을 집중적으로 화폐에 담은 나라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지폐를 유심히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 지폐속의 인물들은 모두 조선시대의 인물들로 '이씨(세종대왕,이황,이이,이순신)'이고 '남자'라는 사실입니다. 이점 때문에 여성단체에서는 여성도 회폐속의 모델로 넣자는 의견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고액권 화폐속의 인물로 누가 가장 좋겠다도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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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redpoint): 저는 개인적으로 10만원권 새 화폐의 인물은 근현대사의 인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경제 대통령이라고 불리고 한국의 근대화에 공을 세운 박정희 대통령이 화폐의 인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 보았습니다. 그림에 보여지는 많은 위인들도 좋은 업적을 보여주는 인물이지만 화폐(돈, 경제)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어떻게 한국의 지폐인물이 단일 성씨가 모두 들어갈 수 있었는지...기가막힐 노릇입니다. 이건 확률적으로도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더욱 더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이 현상은 기네스북에 올라가야 되는 것 아닌가요? 세계 어떤 국가 이런 식으로 화폐를 결정합니까? 필시 부정 부패관계 (친일, 지연, 혈연)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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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상필(pilliq): 어떻게 박정희대통령이 후보에 오를 수 있는지가 의심스럽군요..독재정치의 표상인 사람이..
부정.부패의 대표적인 인물이 단지 경제를 잘 이끌어 나갔다 해서...후보에 오른것은 이해 할 수 없군요...차라리 전두화 대통령도 후보에 올리는 것이...박정희 대통령 본 받아서..그대로
밀고 나갔으니...(어르신들 중에는 전두환 대통령 시절이 살기가 낫다고 하시는 분들 많으시던데)정말이지...진짜로 기가막힐 노릇이 뭔지..다시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그리고.현재 화폐에 올라가 있는 역사위인들이 모두 이씨이고 조선시대 사람이라해도...그분들의 업적이나 역사적 중요도 면에서..이의를 제기 할 한국인은 없을듯 합니다....마지막으로 전 요즘 역사문제의 화두로 떠오르는 고구려를 다시 생각하자는 의미에서..대륙을 호령하는 우리의 혼을 나타내는 의미에서 광개토 대왕님께 한 표...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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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일(cmi75): 어떻게 박정희 대통령이 1위를 달리는 투표 결과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적어도 세종대왕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정도의 인물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광개토대왕께 한표 던졌습니다.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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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림(yerimvvv): 우리나라 지폐 인물에는 여성이 한명도 없습니다.. 그래서 여성을 한명쯤 넣으면 좋겠다구 생각하구요.. 또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것을 알리기위해 독도가 들어가도 좋겠다구 생각합니다.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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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훈(hongdadoo): 단군과 광개토 대왕의 정확한 모습은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요.사진만 있다면 배달의 14대 환웅인 치우천황님을 추천 하고 싶습니다만.안타깝네요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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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훈(hongdadoo): 그리고 왜 단군에 신화를 붙이셨는지..;;
여기선 신화를 뺀 그냥 단군으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실화를 신화라 인정하기엔 좀 그런 감이 있네요.;;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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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보미(layachan):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인 나혜석씨를 넣고 싶습니다.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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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현(vnfmsdlsrks): 헉 정말 많은 분들이 컴퓨터를 할 수있기를 그것도 지난 과거를 체득하신 분들이
정말 할말이 많으실 텐데
위안부 할머니들이 배우신다던데
저기여 박정희 씨가 거기 있음 안돼여
정말 안돼여
피를 뿌리고 고생 했기에 가능 했던 경제 발전이에요
오히려 조금더 천천히 계획되고 준비되었다면 우리 민족의 역량으론
더 큰 발전이 가능 했으리라 봅니다
친일이 아직 다리 뻣구 사는 세상 속에서
확실히 죄는 찾아 규명하고 그리고 사람은 용서 합시다
정말 다시 묻습니다
박정희씨는 아닙니다.
단군? 는 광개토 대왕님 그도 저두 아님 독도 합시다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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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국(kisstojk): 아니 어떻게 박정희가 모델에 거론이 될수가 있는지 심히 당혹스러울 뿐입니다 -_-
독일에서 히틀러를 모델로 하고싶어하는 것만큼이나 쇼킹하군요.
제가 알기로 박정희를 찬양하는 것도 민주주의사회에서 허용해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는걸로 아는데
그렇다면 민주주의 사회인 독일에서 신나치즘으로 히틀러를 찬양하는것도 괜찮겠군요?
최악의 모델이죠..박정희..음..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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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몽(mcchristine): 저는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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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성(amg81): 전 여성이 데었으면 하는데...심사임당어때요? 명성황후나 유관순 등등 일제때의 기억이 떠오르니.돈쓸때마다 일본물건 안쓰게 델꺼 같아 좋긴하지만..나쁜 기억이니...떠올리구 싶지 않구요..독도도 역시 그렇고 우리나라 명산인 백두산이나 한라 또는 지리산 도 좋을꺼 같구... 호랑이도 좋지만 우리나라엔 동물원밖에 호랑이 없잖아요...그래서 좀 그렇구.... 이제까지는 남자가 넘 많이 나왔으니 우리나라의 최고의 현모양처인 심사임당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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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은(sky1004eun): 저는 독도를 모델로 삼았으면 합니다.
독도를 우리의 문화, 사회,경제,한 부분에 크게 근접되어있으면 다른 이들도 아 독도는 한국에 섬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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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상(1984souvenir): 저는 단군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독도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만원권 오천원권 천원권 모두 앞에 인물이 뒤에 어떤 특정 장소가 등장하는데.. 일관성 유지를 위해.. 앞에 단군을 뒤에는 독도를 넣는 절충적 방안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군은 우리나에서 기원이라 불리는 만큼 우리의 정체성의 기준 근원이 되는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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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환(daldaleee): 제 입장에서 볼 때는... 안중근 의사님을 추천하고 싶네요...^^ 제가 아는 바가 적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부당하게 우리 조국을 삼키려한 일제에 저항하여 기꺼이 목숨을 내놓아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그 애국심은 내 이웃이 어떻게 살든지, 내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든지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생각이 사회의 보편적 풍조로 자리잡은 이 현실에 많은 깨달음을 안겨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지금 이 시대에 또 다시 일제치하와도 같은 시기가 온다면...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라를 위해 싸울까요... 불의에 항거하고 공을 위해 사를 희생할 줄 아는 안중근 의사님의 그 정신이야말로 우리가 배워야할 것이 아닐까요... 박정희 대통령을 경제에 관해 많은 업적을 남겼다하여 천거하는 분을 보니 한숨이 좀 나오네요... 박대통령이 단기적으로 엄청난 경제발전을 이룩한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허나 그 경제발전의 뒤엔 수많은 국민들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미국의 이권쟁탈을 위한 베트남전에서 희생된 수많은 젊은이들... 베트남전은 미국의 치밀한 계획하에 시행된 전쟁이었습니다... 부당한 전쟁임을 전 세계가 다 알고 있었지만 박대통령은 무수히 많은 우리 젊은이들을 미국에 바치고 그 대가로 자본을 받아냈습니다... 사람의 생명과 자본... 도데체 뭐가 더 가치있는 것입니까... 게다가 박대통령은 일본군장교로 있으면서 우리 독립군과 10여차례의 전투를 벌인 적도 있습니다... 침략자들의 편에 서서 같은 민족의 가슴에 총구를 겨눈 사람을 어떻게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엄청난 경제개발을 이룩해 냈다는 사실 때문에 과거의 그 모든 일들이 잊혀진다면 후대에도 이런 사람들은 분명히 나타날 것입니다... 또한 사람들의 마음 속엔 잘못을 해도 나중에 잘하면 된다는 생각이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친일파를 숙청하지 못한 결과로서 이기주의와 극단적 개인주의가 사회전체에 팽배해있는 지금과 같이 말입니다... 사람은 언제나 자신을 그 상황에 놓아볼 줄 아는 역지사지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직접적인 해가 없다고 해서 세상의 불의를 모른 척해서는 안됩니다... -[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