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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노사모 사이트 잠정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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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은 25일 "26일 0시부터 중앙선관위의 행정명령에 따라 인터넷 홈페이지(nosamo.org) 운영을 임시 정지한다"고 밝혔다.
노사모 차상호 대표는 성명을 내고 "선관위 결정에 승복하진 않지만 적법한 절차에 의거, 불복하기 위해 현재 법원에 행정명령의 위법함에 대한 판단을 구하고 있는 만큼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이트 운영을 중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차 대표는 "선관위는 공문에서 노사모가 다른 사조직과 다르게 투명성과 독자성이 있음을 인정했으나 형평성을 고려해 함께 폐쇄키로 했다고 말했다"고 주장하고 "이런 시대에 걸맞지 않은 판단에는 국민 여러분의 여론이 중요한 만큼 노사모가 살아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그는 "노사모는 87년 6월 항쟁이후 무산됐던 민주화 열기가 인터넷을 통해 다시 결집된 새 형식의 시민정치운동이고 그 지원대상이 노무현일뿐이며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조직의 성격을 넘어서는 가치를 가진 조직"이라고 주장했다.
한 관계자는 "공개불복운동을 한때 검토했던 노사모가 이렇게 결정한 것은 국가기관의 법 집행을 무시할 경우 보수언론 등으로부터 `불법 집단'으로 십자포화를 맞아 여러 부작용을 낳고 특히 상승세를 타고있는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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