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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김대통령 "미국은 제1의 동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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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0일 저녁 장.차관급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미국은 우리에게 여전히 제일 중요한 동맹국"이라면서 "미국이 우리와 군사동맹을 맺음으로써 우리의 안보가 얼마나 튼튼해졌는가"라고 말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31일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지금 우리의 수출에 있어 미국은 중국과 더불어 최대의 고객이며 한국에 대한 최대의 투자국"이라면서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입장을 세우는데에도 미국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대통령은 특히 "주한미군은 동북아시아의 세력균형을 위해 미국 스스로의 요구에 의해 와 있지만 동시에 주한미군은 우리의 안보에 도움이 되고 동북아시아의 세력균형은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면서 "미국과 우리는 서로 이익이 되는 관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열등감을 가질 것도 없고 우월감을 가질 것도 없다"면서 "한미동맹은 국익차원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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