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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우화 감히 시대적인 사건이라고 진단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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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고통은 성장통(成長痛)이다.
-<전략>-나는 이번 일을 감히 시대적인 사건이라고 진단하고 싶다.
전쟁으로 황폐화되어 누구도 가기를 꺼리는 그 땅을 왜 유독 한국 젊은이들이 찾아갔는가. 사실 아랍권은 한국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지역이다. 관계성을 따진다면 유럽이 오히려 그들과 가깝다. 한때 그들의 식민지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럽의 젊은이들이 그 나라에 가서 이런 식의 대규모 봉사를 했다는 말을 들어 보지 못했다. 정말로 우리에게는 이름조차 낯선 아프간이고, 이라크다. 그 나라에 한국 젊은이들이 가서 계속 희생당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은가. 그것이 단지 종교적 열정 때문이라면 한국에 왜 이러한 종교적 열정이 불게 되었는가. 그들을 그곳으로 부른 힘은 무엇인가.-<중략>-
역사를 움직이는 힘은 경제나 정치에만 있지 않다.
나라가 번영할 때는 반드시 정신적 힘이 뒷받침됐다.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의 번영은 그에 앞서 노예해방 등 정신적 개혁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영국 상인들은 세계에서 최고의 정직성을 인정받았다. 20세기 미국의 번영은 19세기 말 미국의 각성운동에 힘입었다. 알렌·언더우드·세브란스 등 미국 선교사와 그 후원자들이 바로 그때 조선을 찾은 것이다. 우리는 지금 그 빚을 갚고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 고통이 바로 우리의 정신적 힘과 연관되어 있다고 본다. 그것은 필연적으로 우리가 겪어야만 하는 성장통(成長痛)이다.
--- 2007.08.07 중앙일보(문창극 주필) 중에서 ---
본문보기 =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7/08/06/2965391.html
'편협된 사고....
선생도 같은 교인이라 한 면만 보고 계신가요?
사고(가지 말라고 말린다고)가 다르다며 사탄이라며,
유서까지 쓰면서 정부를 비난하고 갔던 사람들임을 명심하세요. ...
더불어 이제는 메일 발송하지마세요.'
며칠 전에 드린 글의 댓글입니다만,
혹 저와 생각이 다른 분을 설득하려는 뜻은 아닙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생각이 다를 수 있고, 바야흐로 다양성의 시대가 아닙니까?
옮긴 글은 중앙일보 주필의 글입니다. 중앙일보의 논조라고 볼 수 있는 글이지요.
억류당한 젊은이들이 내 아들이며 자매란 시각이 필요할 것이고,
왜 우리나라가 유독 그 오지에 관심을 갖게 되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에 일어나는 갖가지 일이 무연한 일이 없음 같이,
국가 흥망성쇠의 장구한 역사 속에서 결코 무심한 사건만은 아닐 것으로 봅니다.
분명 뜻이 각별한 시대적인 사건이라고 진단하고 싶습니다.
이 특별한 사건이 한국과 관련하였음을 세계가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다만, 어서 속히 억류를 풀고 돌아오기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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