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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수필 행복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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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행복한 삶을 추구한다.
현대인들은 과거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돈, 명예, 권력, 건강을 가짐으로써 행복해 지려고 한다.
그런데, 그러한 것들을 다 가져도, 여전히 사람들은 고통과 불행을 호소한다.
오늘 오전 신문을 보니까, 삼성전자 부사장이 자살하였다는 소식이 나왔다.
그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원 공학박사 출신으로
메모리 분야의 전문 기술로 삼성전자의 기술 명장에까지 올랐던 인물이다.
업무 과중, 인사불만 이라는 이유가 자살의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으나,
보통 사람들은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다.
그 정도이면, 성공하고 충분히 행복하리라고 생각되는 데,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전교에서 2등하는 학생이 자살하였는 데,
그 이유가 전교에서 1등을 하지 못해서라고 하니,
사람들의 가치관이 행복을 많이 좌우하는 것 같다.
벤쟈민 프랭클린은 행복은 결과가 아닌 덕을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이야기를 하였다.
쇼펜하우어는, 모든 욕심을 버린 상태가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고 하였다.
우리가 어떤 목적을 어떤 시간을 통해서 이루더라도,
목적을 이룬 다음에는 또 다른 목적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등산을 예로 들면, 어떤 산을 정복하면 행복하겠지만,
올라가는 과정을 즐기는 것이 더 행복해지는 방법이다.
또한, 마음과 욕심을 비우라는 것이다.
그러면, 조그마한 일에도 감사와 기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나는, 천주교의 신부 또는 수사, 불교의 스님들은 매우 검소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심지어는, 평범한 아내가 있는 가정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극도로 절제되며 소박한 생활을 하는 그 분들의 마음에는
평화와 기쁨이 가득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직장을 퇴직하고 있을 때가 있었다.
평촌에 살 때 였는 데, 모락산 정상을 올라 갔었다.
아래를 내려 보니, 수많은 아파트가 레고 블록처럼 내려다 보이고,
자동차가 다니는 것이 장난감처럼 보였다.
그 모든 아파트에 사람들이 살고, 사람들이 자동차를 운영하고,
심지어는 대한민국 5천만명이 매끼 굶지 않고 식사를 하는 것은
경제의 시스템이 잘 돌아가고 있는 것을 증명하고,
보이지 않는 손이 우리를 지켜 주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니 적지 않은 위안이 되었었다.
행복은 우리가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달려 있는 것 같다.
분명한 것은, 과정을 결과 보다 중요시하고,
그것은 현재를 매우 소중하게 여기고 잘 활용하여야 하고,
마음을 비움으로써 평안한 마음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행복을 향한 첫걸음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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