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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석가모니, 너무 늦추거나 조이지 않고 알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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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은 소오나에게 말씀하셨다.
"소오나야, 너는 세속에 있을 때에 거문고를 잘 탔었다지?"
"네, 그렇습니다."
"네가 거문고를 탈 때 만약 그 줄을 너무 조이면 어떻더냐?"
"소리가 잘 나지 않습니다."
"줄을 너무 늦추었을 때는 또 어떻더냐?"
"그때도 잘 나지 않습니다. 줄을 너무 늦추거나 조이지 않고
알맞게 잘 골라야만 맑고 아름다운 소리가 납니다."
"그렇다.
너의 공부도 그와 같다. 정진할 때 너무 조급히 하면
들뜨게 되고 너무 느슨하면 게으르게 된다.
그러므로 알맞게 하여 집착하지도 말고 방일하지도 말아라."
유필화 지음 '역사에서 리더를 만나다
- 한비자, 처칠부터 이나모리 가즈오까지,
역사적인 리더 11인의 리더십 카운슬링' 중에서 (흐름출판)
무언가를 할 때, '완급' 조절이 중요합니다.
스스로를 너무 조여서도 안되고 반대로 너무 늦추어도 안되지요.
자신이 너무 팽팽하게 조여 있다고 느낄 때는 의도적으로 풀어줘야 오래 갈 수 있습니다.
너무 느슨해져 있다고 생각될 때는 의도적으로 조여주어야 전진할 수 있습니다.
정진을 하던 소오나가 힘들어하자 부처님이 그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거문고를 예로 들며 너무 조이거나 늦추지 말라고 조언해주었습니다.
"정진할 때 너무 조급히 하면 들뜨게 되고 너무 느슨하면 게으르게 된다.
그러므로 알맞게 하여 집착하지도 말고 방일하지도 말아라."
석가탄신일이 다가옵니다. 노력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그 때는 부처님의 조언을 떠올리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너무 조이거나 늦추지 말고, 그 일에 너무 집착하거나 방기하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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