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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인생의 아홉가지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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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동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치인 관동8경
충청북도 단양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흩어져 있는 자연경관인 단양8경
구례팔경, 곡성팔경, 대한팔경 등 온천지가 8경의 세상이다.
8경이라고 이름 붙이는 연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중국 호남성의 동정호 남쪽 언덕에 위치한 양자강 중류의 소수와 상강이 합쳐지는
지역의 아름다운 경치 8곳을 그린 송대 소상팔경도에서 그 연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또 한편으로
주역에서 그 연원을 찾을 수도 있겠다.
1,3,5,7,9는 하늘의 수이고
2,4,6,8,10은 땅의 수이다.
그래서 땅의 수인 8을 차용하였을 것이다,
10은 더 이상 오를 수 없는 마지막 수이므로
마지막 보다 여백의 미를 두듯이 8을 차용했을 것 같다.
제천십경, 삼척십경, 영주십경, 지리산 십경 등
땅에서 찾을 수 있는 최고의 아름다움을 10경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충북 청원군의 옥화구경, 충북 괴산군 고산구경 등은
하늘의 수를 사용하여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단순 숫자로서는 맞는 이야기이지만
주역에서 말하는 기본 원리와는 차이가 있다고하겠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로
여러가지의 유혹이 있을 것이다.
땅에서 지녀야 하는 목표인지
하늘에서 부여받은 소명인지에 따라
그 숫자가 달라질 것이다.
나는 하늘로 부터 부여받은 가치있는 일로서
아홉이라는 유혹을 인생의 유혹이라고 말한다.
그중 가장 으뜸이
생존에 대한 유혹이다.
우리는 태어남과 동시에 죽어간다.
그리고 어느순간까지 성장하다고 소멸되어지기 시작한다,
생존에 대한 유혹은
건강이라는 이름으로
나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를 유혹하고 있다.
이 유혹을 우리는 피할 수가 없다.
두번째는 소유에 대한 유혹이다.
소유는 자본주의의 원천이기도 하다.
소유는
물질적 유혹에서 출발한다.
지식적 유혹에서 가치를 가진다.
그러나 정신적 유혹이야 말로 가장 가치있는 유혹이다.
소유는 악마의 유혹이다.
무소유는 천사의 유혹이다.
세번째는 관계에 대한 유혹이다.
관계는
인간사회의 자기확산이다.
가족의 관계
친구의 관계
거래의 관계
영적인 관계 등 다양한 주고받음의 원천이다.
네번째는 아름다움에 대한 유혹이다.
인간은
동가홍상을 지향한다.
아름다움은 완벽을 추구한다.
최고의 결과는 아름다움을 수반한다.
외형적인 미적인 가치일 수도 있고
내면적인 감동을 주는 가치일 수도 있다.
미래에 나타날 최고의 다크호스가 아름다움에 대한 유혹이다.
여성일수록 아름다움에 대한 유혹이 더 심할 것이다.
산업사회의 제품일수록 아름다움을 더 추구하게 될 것이다.
다섯째는 자유에 대한 유혹이다.
인간은 누구나 내 의지대로 살고자하는 욕구를 지니고 있다.
일에 대한 자유로움
돈에 대한 자유로움
시간에 대한 자유로움 등
주어진 자유를 누리기보다는
가지지 못한 자유에 대한 유혹에 집착한다.
그러나
자유는 외부에 있지않고
나의 내면에 존재하는 자유이다.
여섯째는 명예에 대한 유혹이다.
인간은 내가 인정하는 자존심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는 많지 않다.
다른 인간이 나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따르기를 기대하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물질적인 욕망이 끝나면
관계에 대한 만족이 충족되면
생존의 기간동안 나에 대한 존경의 유혹을 가진다.
존경은
강제로 받을 수 있는 권력의 존경을 추구한다.
그러나
마음으로 우러나서 존경하는 테레사 효과(스스로 감동받아 존경하는 현상)를
추구하는 이는 많지 않다.
일곱번째는 권력에 대한 유혹이다.
육체적인 힘의 유혹
사회적 권력의 유혹
철학적 헤게모니를 가지는 유혹
눈에 보이지 않는 유혹일수록 더 큰 가치를 가지지만
눈에 보이는 유혹에 더 집착하는 것이 권력이다.
권력에 대한 유혹은
물질적, 육체적 권력은 화합이나 사회정의보다는
충돌과 아픔을 초래한다.
여덟번째는 커피에 대한 유혹이다.
기호품에 대한 유혹입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면 사회의 주류가 되어
예측하지 못한 다양한 결과를 촉발시키는 촉매제의 유혹입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적응하면 생활의 습관이 되고 중독이 되어 빠져 나올수가 없게 됩니다.
자기합리화를 통하여
나를 지배하고
사회의 유행이 되어
우리를 통제하는 그물이 됩니다.
커피의 유혹은 사회를 진화시킵니다.
그들만의 리그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짝퉁으로 명품을 대리만족 하고자 하는 유혹을 만들어냅니다.
아홉번째는 영적인 유혹입니다.
여덟가지의 유혹을 어쩔 수 없이 끝내야 하는 시기에 나타나는
피할 수 없는 유혹입니다.
종교라는 이름으로 우리를 찾아옵니다.
명상이라는 이름으로 영적 깨달음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그래도 어쩔수 없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스스로 선택하는 당신의 몫입니다.
나는 이 아홉가지의 유혹이
우리의 인생이고 삶이라고 생각한다.
피해가지도 않을 것이고
욕심내지도 않을 것이다.
매일 나에게 질문할 것이다.
당신은 오늘 유혹을 즐겼습니까?
당신은 오늘 가장 재미있었던 유혹은 무엇이었습니까?
당신이 오늘 선택한 유혹은 무엇있습니까?
당신이 오늘 다른 이를 위해 실천한 유혹은 무엇이었습니까?
유혹은 선택이고
선택은 당신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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