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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변화를 이끄는 3가지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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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감성적 측면이 코끼리라면
우리의 이성적 측면은 거기에 올라탄 기수인 셈이다.
코끼리 위에 올라탄 기수가 고삐를 쥐고 있기 때문에 리더로 보인다.
그러나 기수의 통제력은 신뢰할 수 없는 부분이다.
기수가 코끼리에 비해 너무 작기 때문이다.
진행 방향과 관련해 코끼리와 기수가 의견이 불일치할 때면
언제나 코끼리가 이긴다.
기수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 행복가설(조나단 헤이트 저) 중에서
기수에게 방향을 제시하라 (Direct the Rider)
저항으로 보이는 것은 종종 명확성 결핍의 문제다.
그러므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라.
코끼리에게 동기를 부여하라(Motivate the elepahnt)
게으름으로 보이는 것은 종종 탈진의 문제다.
기수는 완력으로 장시간 자신의 길을 갈 수 없다.
따라서 사람들의 감성적 측면을 개입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들의 코끼리를 지도에 올려 협력하게 만드는 것 말이다.
지도를 구체화하라(Shape the path)
사람의 문제로 보이는 것은 종종 상황의 문제다.
우리는 그 상황을(주변환경까지 포함해서) '지도'라 칭한다.
지도를 구체화하면 기수와 코끼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 변화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우리의 감성적, 본능적 측면인 코끼리의 약점은 분명하다.
게으르고 변덕스러운 데다가 종종 작기적 이득(날씬한 몸매)보다는 단기적 이득(아이스크림)에 매달린다.
변화 노력이 실패하는 경우 그것은 대개 코끼리의 잘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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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가 항상 '나쁜 놈'은 아니다.
변화를 심사숙고하는 경우 코끼리가 일을 완수하는 주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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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뭔가에 변화를 가하고 싶다면 당신은 코끼리와 기수 모두에게 호소해야 한다.
기수는 계획과 방향을 제시할 것이고, 코끼리는 열정을 제공할 것이다.
기수들에게만 다가선다면, 이해는 하되 동기부여는 받지 못할 것이고,
코끼리들에게만 다가선다면 그들은 방향감각 없이 열정만 드높일 것이다.
두 경우 모두 마비를 초래할 정도의 결함이 생길 수 있다.
움직이기 싫어하는 코끼리와 시간만 죽이는 기수가 무슨 변화를 일으키겠는가.
코끼리와 기수가 함께 움직일 때 비로소 변화가 찾아오게 된다.
칩 히스 & 댄 히스 지음, 안진환 옮김 '스위치
- 손쉽게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행동설계의 힘' 중에서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최근 회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지만 직감적으로 이대로는 안된다는 생각하나만으로
회의를 하고 교육을 진행하고 하는 와중에 생각밖에 큰 도움이 되는 책을 만났습니다.
워낙에 유명했던 전작 '스틱'도 실상 그 내용을 온전히 흡수하지 못했던 나로서는
반신반의 하며 들춰봤던 책이었습니다.
밑줄긋기에 올린 내용도 좋지만,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례들이 상당한 파괴력을 지닌것 같습니다.
변화를 요구하고 필요성을 설득하려 할때 부딪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 귀찮아 하고 게을러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원래 성격이 전혀 동참하기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꼭 그런것만은 아니야' 라고 말해줍니다.
명확성 결핍, 탈진, 상황의 문제 3가지로 나누어 설명해 주는 사례들을 보며
내 현실의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고,거의 정확한 진단이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결국 생각의 틀과 방향, 방법을 바꾸어 시도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결과가 바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생각의 틀만 제공할 뿐이고 구체적인 상황에서의 시도는 각자의 몫이라는 건데,
뭐 그거야 어느 책이든 마찬가지이고, 삶 자체의 숙제이니 이제부터 풀어가 봐야겠습니다.
아직 반도 못봤습니다만 재미가 있네요. 일독을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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