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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미국의 경기회복세 둔화 공식 확인한 미 연준(F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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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예상보다
부진한 회복세가 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연준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준은 이에 따라 정책금리를 종전과 같이 제로(0) 수준으로 동결하고
앞으로 상당기간에 걸쳐 초저금리 기조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천명했다.
'美연준 "경기회복 둔화"..추가 부양책 시행' 중에서 (연합뉴스, 2010.8.11)
미국이 경기회복세 둔화를 공식화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경기회복세 둔화를 공식 확인한 겁니다.
우리경제에 매우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미국경제의 모습이니
한번 정리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FOMC는 우선 "기업의 생산과 고용 부문에서 경기회복세가
최근 몇달간 느려지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준은 4월에는 "경제활동이 계속 탄탄해지고 있다"고 진단했고,
6월에는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표현했었지요.
문구를 비교해보면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가 계속 어두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따라 연준은 정책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현재의 연 0∼0.25% 수준에서 동결하고
이러한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에 걸쳐'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연방기금 금리를 2008년 12월에 제로 수준으로 낮춘 이후 계속 동결하고 있습니다.
이로서 미국에서는 통화긴축을 통한 '출구전략'이 당분간 수면 밑으로 들어가게됐습니다.
조금 길지만 FOMC의 성명서 전문의 앞부분을 소개해드립니다.
"올해 6월 개최된 FOMC 회의 이후 수집된 정보는 생산과 고용부문에서
경기회복 속도가 최근 몇달간 느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계의 소비지출은 증가하고 있으나 높은 실업률과 완만한 소득증가,
낮은 수준을 보이는 가계의 부(富), 경색된 신용으로 인해 제약을 받고 있다.
기업들의 장비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출은 증가하고 있으나
비(非)주거용 건축물에 대한 투자는 계속 취약한 상태이며
기업주들은 고용을 늘리는데 주저하고 있다.
주택착공 실적은 침체 상태에 머물러 있다.
은행 대출은 계속 위축되고 있다.
향후 단기간에 걸쳐 경기회복의 속도가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는 미흡할 가능성이 있지만
FOMC는 물가가 안정된 가운데 점진적으로 설비가동률과
자원의 활용도가 높은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몇분기에 걸쳐 인플레이션의 기본 측정지표들이 낮은 상태를 보이고 있고,
자원의 활용이 부진한 상태가 계속됨에 따라 비용상승 압력이 계속 제한되고
장기적인 기대 인플레이션도 안정돼 있어,
인플레이션은 당분간 억제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회복세 둔화가 공식화된 미국경제.
우리가 계속 주시해야할 한국경제의 중요한 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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