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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는 자세
몸을 정결하게 하고 옷맵시를 깔끔하게 했더라도
몸가짐과 기거동작이 예의범절에 어긋나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
선 자세는 모든 자세의 기초가 되므로 가장 중요한 자세이다.
1. 발은 가장 편하게 약간 옆으로 벌리는데 앞뒤로 엇갈려서는 안 된다.
2. 무릎과 엉덩이, 허리를 자연스럽고 곧게 편다.
3. 몸의 체중을 두 다리에 고르게 싣는다.
4. 두 손은 앞으로 모아 공수한다.
5. 가슴을 의도적으로 내밀거나 뒤로 젖히지 말고 자연스럽게 편다.
6. 두 어깨는 수평이 되게 반듯하게 해서 앞으로 굽히거나 뒤로 젖히지 않는다.
7. 고개는 반듯하게 들고 턱을 자연스럽게 갖는다.
8. 눈은 곱게 떠서 시선의 초점을 자기 키의 3배 정도 정면에 둔다.
9. 입은 자연스럽게 다문다.
2. 바닥에 앉는 자세
1. 어른의 정면에 앉지 않고, 남자는 어른의 왼쪽 앞, 여자는 어른의 오른쪽 앞에 앉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2. 실내의 장식을 가리지 않고 충분한 공간을 두고 앉는다.
3. 어른께서 앉으라고 말씀해야 앉는다.
4. 먼저 왼무릎을 꿇고 다음에 오른무릎을 꿇어앉는다.
5. 두 손을 가지런히 펴서 두 무릎 위에 얹거나, 공수한 손을 남자는 중앙에, 여자는 오른쪽 다리 위에 놓으면 좋다.
6. 어른께서 편히 앉으라고 말씀하면 편히 앉는다.
7. 벽이나 가구 등에 기대앉지 않으며 손으로 바닥을 짚고 비스듬히 앉지 않고, 다리를 뻗고 앉아도 안 된다.
8. 의복이 앉은 주위에 넓게 펼쳐지지 않도록 다독거려 갈무리한다.
9. 자세를 바르게 하고 시선은 앉은키의 2배 정도의 바닥에 둔다.
3. 방석 위에 앉는 자세
1. 모든 앉음새는 바닥에 앉을 때와 같다.
2. 어떤 경우라도 방석을 발바닥으로 밟으면 안 된다.
3. 앉을 때 왼무릎을 꿇기 전에 두 손으로 방석을 당겨 무릎 밑에 반듯하게 넣으면서 방석 위에 무릎을 꿇는다.
4. 방석의 중앙에 앉되 발끝이 방석의 뒤편 끝에 걸쳐지게 앉는다.
5. 방석이 구겨지지 않게 곱게 앉는다.
6. 일어날 때는 무릎을 들면서 두 손으로 방석을 원 자리에 밀어놓는다.
4. 1인용 의자에 앉는 자세
1. 앉아야 할 의자의 옆에서 바른 자세로 정면을 향해 선다.
2. 의자 쪽으로 몸을 약간 돌리면서 의자 쪽의 손으로 의자의 등받이를 잡아 의자가 흔들리지 않게 한다.
3. 의자의 반대쪽 발을 의자의 앞선보다 약간 앞으로 내디딘다.
4. 의자 쪽의 발을 의자에 않았을 때 놓일 위치로 내디딘다.
5. 의자의 반대쪽 발을 앞에 내디딘 발과 가지런히 모으며 등받이를 잡은 손을 뗀다.
6. 의자가 밀려 흔들리지 않도록 두 손으로 의자의 양옆이나 팔걸이를 잡고 앉는다.
7. 남자는 두 무릎을 붙이고, 여자는 발끝도 붙인 다음 두 손은 공수해 자리 위에 얹는다.
8. 등받이에 등을 기대지 않고 곧은 자세로 앉는다.
9. 공용의자에 앉을 때도 1인용 의자에 앉을 때의 자세를 취한다.
5. 걷는 자세
걷는다는 것은 바르게 선 자세에서 발을 움직여 위치를 옮기는 것이다.
1) 걷기의 기본자세
몸의 중심은 바닥을 디딘 발에 얹는다.
몸은 흔들지 않고 발만 옮긴다.
양팔은 자연스럽게 앞뒤로 흔들거나 앞으로 모아 공수한다.
발바닥이 앞뒤에서 보이지 않게 바닥과 발바닥이 평행이 되게 걷는다.
발바닥을 바닥에 놓을 때는 앞과 뒤가 동시에 바닥에 닿게 놓는다.
발끝을 벌리지 말고 일직선의 양옆에 놓이도록 곧게 걷는다.
옷이 펄럭이지 않게 여미며 걷는다.
뛰거나 허둥대지 말고 조용히 물이 흐르듯이 걷는다.
2) 실내에서 걷는 자세
보폭을 옥외에서보다 좁게 한다.
발걸음소리가 나지 않게 걷는다.
여자가 한복을 입었을 때는 발끝으로 치맛자락을 차듯이 밀며 걷는다.
3) 계단을 오르내릴 때
소리가 나지 않게 한다.
옷자락을 들고 여며 밟히지 않게 걷는다.
남녀가 함께 계단을 오를 때는 남자가 먼저 오른다.
4) 남의 앞을 지날 때
반드시 ‘실례합니다’, ‘용서하세요’, ‘미안합니다’라고 양해를 구한다.
조용하면서도 민첩하게 걷는다.
남의 몸에 기대거나 부딪치거나 옷이 스치지 않게 한다.
상대에게 정면으로 뒷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6. 방안에 들고 나는 자세
1) 출입의 기본자세
인기척을 낸다. 노크, 기침이나 말로 방안에 있는 사람에게 양해를 구한다.
문을 열고 닫을 때는 어깨, 등, 발을 쓰지 말고 가능하면 두 손으로 한다.
두 손에 물건을 들었을 때는 물건을 내려놓고 손으로 문을 열고 닫는다.
문턱(문지방)을 밟지 않는다.
방안에 있는 사람에게는 될 수 있는 대로 뒷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문은 소리나지 않게 열고 닫으며 걷는 발소리도 안 나게 한다.
문을 필요 이상으로 넓게 열지 말고, 문을 열어놓은 채 다른 일을 하지 않는다.
2) 문을 열고 닫는 예절
문을 열 때는 열리는 쪽을 막지 않는 위치, 즉 돌쩌귀가 있는 쪽에서 연다.
여닫이문을 밀어서 열 때는 문 가까이에서 열고, 잡아당겨서 열 때는 한 발자국쯤 떨어져서 연다.
미닫이문을 열고 닫을 때는 두 손으로 잡아당겨 열고 닫는다.
다른 사람과 함께 출입하게 될 때는 상대에게 먼저 들고 나도록 양보한다.
7. 기거동작
기거동작이란 어른 앞에서의 몸가짐을 말하는 것이다.
1. 어른보다 편한 자세를 취하지 않는다.
2. 어른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지 않는다.
3. 어른에게 뒷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4. 어른의 말씀이 자기에게 유익한 내용이면 세 번 정도 사양하다가 감사하며 따른다.
5. 어른의 말씀이 자기에게 불리한 내용이면 말씀하시기가 무섭게 실천한다.
8. 물건을 다루는 기본자세
1. 물건은 소리가 나지 않고 상하지 않게 다룬다.
2. 물건의 아래와 위가 뒤집히지 않고 속과 겉이 바뀌지 않게 다룬다.
3. 물건은 두 손으로 다루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4. 먹는 음식이나 먹는 데에 쓰이는 기구는 음식이나 입에 닿는 부분을 손이 닿지 않게 다룬다.
5. 칼, 송곳 등 위험한 물건은 손잡이를 잡아야 하고 남에게 줄 때는 상대가 손잡이를 잡기 편하게 준다.
6. 바늘, 핀같이 작은 물건은 큰 종이나 천에 찔러서 보관한다.
7. 작거나 흐트러지기 쉬운 물건은 그릇에 담아서 보관한다.
8. 같은 종류의 물건이나 주된 물건에 따르는 물건은 한 곳에 보관한다.
9. 물건은 일정한 곳에 두어 찾아쓰기 편하게 관리한다.
9. 물건을 주고받는 예절
1. 받는 사람에게 편하게 두 손으로 준다.
2. 물건을 손위에 얹어서 든다.
3. 손잡이가 있는 물건은 손잡이를 든다.
4. 신문, 책 등 읽을거리는 상대가 바르게 보이도록 한다.
5. 음식을 담은 그릇은 음식이나 그릇의 안쪽에 손이 닿지 않게 한다.
6. 물건을 바닥에 놓을 때나 바닥에서 들 때는 앉아서 놓고 든다.
7. 앉은 사람에게는 앉아서 주고, 선 사람에게는 서서 준다.
8. 앉아서 주는 물건은 앉아서 받으며, 서서 주는 물건은 서서 받는다.
9. 그릇에 담긴 물건은 흔들리지 않고 쏟아지지 않게 든다.
(성균관 생활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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