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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수필 눈을 뜨고 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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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눈을 감고 있습니까?
탈무드에서는
장님이 대낮에 등불을 들고 가는 것은
등불을 들고 가야 두 눈 성한 사람들이
나와 부딪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합니다.
우리는 지식이라고 하는 것을 배우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한다.
지식은
외부에 존재하는 대상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에 대한 것이다.
우리가 지식을 많이 알면 알수록 똑똑해 지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나의 평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타인의 입을 빌어
타인의 눈을 빌어
나를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혜를 깨닫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
지혜는
인간내면에 존재하는 본질적인 나에 대한
주관적인 판단에 대한 것이다.
내가 지혜를 많이 깨닫게 되면 될수록
다른 사람들의 인정이나 평가에 개의치 않고
나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다.
내 마음의 눈을 빌어
내 내면에 존재하는 가치를 통해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이 변화하고
흘러가는 것은
지식의 눈인지
지혜의 눈이지
우리는 모른다.
그러나
제품이 지배하는 시대가 있었다.
물질적인 스펙을 강조하고
수량의 평가에 좌우되는
크기의 시대였다.
품질이 지배하는 시대가 있었다.
제품의 성능이 중요하고
개인의 선호에 지배되는
완전함의 시대였다.
서비스가 지배하는 시대가 있었다.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제품이 아니라
누구나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라
인간의 편리함이 중요하고
개인의 만족에 지배되는
보이지 않는 제품의 시대이다.
이제는
통섭과 융합의 시대이다.
제품과 서비스가 통합되는 시대이다.
하나만 제공하는 것은 불편하고
두가지를 제공하는 것은 복잡하다.
둘이되 하나인
단순하지만 완벽한 것을 요구하는 시대이다.
김밥보다는
비빔밥이 필요하고
비빔밥보다는
발효 숙성된 김치가 필요하다.
이제 기업들은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제품과 서비스가 융합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휴대폰 만들지만
애플은 모바일 솔루션을 제공한다.
포스코는 철강을 만들지만
아르셀로미탈은 글로발 유통망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항공운송을 제공하지만
사우스웨스트는 고객의 추억을 만들어 준다.
이처럼
세상은 변화고 있다.
지식의 눈을 뜨고 달려라.
지혜의 눈을 뜨고 창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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