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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마음을 사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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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다.
겨냥 자체가 쉽지 않은, 아주 까탈스럽고 변덕스럽다가도,
어느 순간 의연하고 강철 같은 종잡을 수 없는 성향으로 바뀌는
도대체 알 수 없는 대상이다.
그래서 마음 사냥은 최고 수준의 사냥법이다.
뒤집어 보면 가장 어려운 사냥법이라는 말이다.
서광원 지음 '사자도 굶어 죽는다
- 불확실한 미래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중에서 (위즈덤하우스)
삶 자체가 먹고 먹히는 ‘동물의 왕국’과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가젤이 먹히지 않기 위해 뛰고, 사자가 굶어 죽지 않기 위해 달리듯
우리는 매일 열심히 달리고 달립니다.
먹히지 않기 위해서든, 굶어 죽지 않기 위해서든
우리들이 달리는 목적은 살기 위해서입니다.
정글의 법칙은 냉혹합니다.
먼저 잡아먹지 않으면 먹히는 세상입니다.
사실 따져보면 고객만족, 고객감동을 외치는 이유도
고객이라는 사냥감을 잡아야만 생존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고객을 잡은 회사는 성장의 길을 걸었고,
고객을 놓친 회사는 패망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객을 사냥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사냥을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낚시로 물고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질좋은 제품을 미끼로 쓰기도 하고,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미끼로 쓰기도 합니다.
총으로 사냥감을 겨냥하기도 합니다.
이벤트 행사로 고객이라는 사냥감을 끌어 모으고,
가격과 친절이라는 총으로 고객을 직접 겨냥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냥감은 어제 문 미끼를 그대로 물지 않습니다.
어제 물었던 제품이라는 미끼를 오늘은 물지 않습니다.
어제 물었던 서비스라는 미끼를 오늘은 물지 않습니다.
어제의 총알에 그대로 앉아서 맞지도 않습니다.
어제의 가격과 친절이라는 총알로는 사냥감을 뚫지 못합니다.
사냥감의 마음은 언제 어디로 튈지 모릅니다.
그래서 사냥하기가 갈수록 힘이 듭니다.
그렇다고 사냥하기 힘들다고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사냥을 포기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이 죽는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이 죽지 않기 위해서 사냥감의 마음을 잡아야 합니다.
아무리 힘이 들어도 마음을 사냥해야 자기 자신이 삽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나의 고객입니다.
고객이라는 나의 사냥감입니다.
사냥감들을 잡을 준비가 되어 있는지 살펴봅니다.
사냥감들의 마음을 잡을 미끼와 총알을 준비했는지 점검합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는 내 고객의 마음을 잡아야 합니다.
오늘도 내가 살기 위해 내 고객의 마음을 사냥하러 가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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