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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의지력은 한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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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의지력은 한계가 있다는 이론이 우세해왔습니다.
그 결과 의지력은 쓰면 닳기에 휴식을 하며 재충전해야 한다고 여겨왔습니다.
그러나 이 기사에서는 의지력이 꼭 배터리처럼 닳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은 대학생들에게 힘든 일을 시킨 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 그룹에는 의지력은 발휘하면 배터리처럼 닳는 것이라는 생각을 주입하고,
다른 그룹에는 의지력은 많이 발휘해도 닳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력 테스트를 했더니
의지력은 쓰면 닳는 것이라고 믿는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시험 점수가 더 낮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기말고사 시험 주간 때 의지력은 한계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정크푸드를 24% 더 많이 먹었고,
공부 능률도 35%나 떨어졌습니다.
두번째 그룹은 자기 스스로 의지력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여
조금한 유혹에도 '이제 의지력에 한계가 왔구나' 하며 유혹에 더욱 쉽게 넘어 가게된 것입니다.
즉, 의지력에 한계가 있다는 믿음 자체가 '자신이 유혹에 넘어 가는 것(의지력이 소진함)'을
합리화 시킬 수 있기에 더 쉽게 넘어 간 것입니다.
저도 지금까지 의지력은 닳는다는 생각에 '이제 쉴때가 되었다' 하며
작은 유혹에도 쉽게 넘어 갔네요. 반성해 봅니다.
기존의 이론이나 새로나온 이론 중 무엇이 더 정확하든 간에
평소의 생각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됩니다.
자신의 생각이 곧 자신을 대변한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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