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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인생의 지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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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도 때로 지우개가 필요합니다.
먼저 나 자신의 상처를 지워내고,
그 다음 다른 사람의 허물을 지워내면,
그렇게 지워진 상처와 허물 위에
새로운 사랑과 희망의 싹이 다시 돋아난다고 합니다".
-고도원 <잠깐멈춤> 중에서
" 아름다운 마무리는 용서이고 이해이고 자비이다.
용서와 이해와 자비를 통해 자기 자신을 새롭게 일깨운다.
이유없이 일어나는 일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법정스님<아름다운 마무리>중에서
"용서는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향한 미움과 원망의 마음에서 스스로를 놓아주는 일이다.
그러므로 용서는 자기 자신에게 베푸는 가장 큰 자비이자 사랑이다.
" -딜라이 라마-
명상을 하면서 용서의 시작은 자기를 내려놓는 것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살면서 마음의 상처를 처음 받은것이 2010년 하반기때였습니다.
용서하지 못할 만큼의 억울한 상황도 뒤돌아보니 내 전부를 잃은것이 아니라,
일부분뿐이라는 것과, 앞만 보고 달려가던 나에게
"잠깐멈춤"이라는 여유를 안겨주어 마음의 근육을 키울 수 있었고,
사람이 보물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 주었네요.
그들이 내 인생에 "고마운'존재가 되었네요.
상처로 박힌 마음속에 못을 녹여내는 것은 뜨거운 눈물이었습니다.
나태해진 마음과 사람을 잘못 본 죄로 채찍질을 맞은것이라 생각해보며,
"내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드라마에서 부부가 싸워 각 방을 사용하면서 말도 잘 하지 않으니까
아들녀석이 지우개를 주면서 두 사람사이에 그어진 줄을 지워라고 한 것을 보았습니다.
지우개를 사용해 인생에 좋지않은 기억들은 모두 지우겠습니다.
이 세상을 최종 목적지로 여기면 마음이 조급하고 초조해집니다.
이 모든일들이 과정의 연속이라 여기니 작은 여유가 생기면서 매 순간이 소중해집니다.
바쁠수록 힘들수록 잠시 멈추고 영혼의 꽃밭 앞에 잠시 머물러
나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는 여유를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인생은 좋은 시작입니다.
웃음이 퍼지듯 삶 속에 행복이 번지는 크리스마스 되세요~
예수님의 탄생처럼 새롭게 부활을 꿈꿉니다. 천천히 그러나 조금은 빠르게...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저는 저의 아들과 친정어머님과 함께 2010년의 12월 31일 마지막날을
"하루명상" 프로그램에 또 다시 참여합니다.
좋은것은 함께 나누는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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