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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소셜 네트워크가 바꾸어야 할 우리 사회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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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은 무엇이었을까?
"BBC, 월스트리트 저널, 워싱턴 포스트, 타임잡지 등의
세계의 유수 언론들은 금속활자인쇄술이 인간의 역사를 통 틀어서
가장 위대한 발명이었다고 보도하였다.
한 예로, 미국의 유명 잡지사인 타임에서 발행한
'더 라이프 밀레니엄(The Life Millennium)'라는 책을 들 수가 있는데,
이 책에서는 지난 천년동안 세계를 변화시킨 100건의 사건 중
금속활자인쇄 발명을 가장 위대한 발명으로 꼽았다."
(출처 : http://www.prkorea.com/jikji/jikji1_1.htm)
금속활자인쇄술이 가지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지식과 정보의 공유성이다.
소수 상류계층이 독점하였던 지식과 정보들을 일반 대중들에게 널리 전파함으로써,
전체 사회 구성원들의 지식 수준이 높아지고,
이것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사회 발전을 초래하게 된다.
금속활자인쇄술을 통해 지식의 공유를 가장 왕성하게 이루었던
유럽의 열강들은 한때 세상을 지배하였다.
그후, 인류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미디어(정보전달수단)는 라디오와 영화, TV였다.
그리고 인터넷이 나타났다.
이러한 현대적 미디어가 가장 꽃을 피운 것은 미국이었다.
그래서 아직도 세상은 미국이 지배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만든 곳은 우리나라다.
우리나라에서 불경을 찍어내기 위해 만들어진 금속활자인쇄술은 중국과 일본에 전파되었다.
지금 세계 경제대국 2위인 일본, 그리고 조만간 미국을 넘어설
경제대국 1위가 될 중국의 발전도 이러한 앞선 활자문화를 통한 지식 공유에 힘입은 바가 크다.
물론 그 틈바구니에 낀 우리나라도 그 수많은 외침과 숱한 위기 속에서도 멸망하지 않고
지금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독자적인 문자인 한글을 발명하고,
거의 대부분의 구성원이 글을 깨우친 민족이기 때문인 것이다.
우리나라와 서양의 활자인쇄술 발명 이후 역사에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지식을 독점하던 계층이 무너지고 많은 이들에게 정보가 퍼져 나가는 구심점이 되었다는 점이다.
바로 여기에 이른바 SNS(Social Network Service)의 가장 큰 가치가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인터넷이 기존의 미디어와 구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상호작용성을 갖추어 집단지성을 창출할 수 있고,
정보와 지식의 확대 재생산성이 강하다는 점이다.
거기에 모바일 네트워킹과 소셜 네트워크의 발달은 날개를 달아 주고 있다.
그만큼 정보와 지식의 전파 속도가 빨라지고, 개방성을 갖추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한다고 한들
우리는 아직 집단농경문화에서 비롯된 폐쇄적 패거리 문화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페이스북(Facebook)이 한국에서는 맥을 못 추는 것일까요?”
소셜네트워크 전문가인 KAIST 한상기 교수는 여기에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한 교수는 문화적 요인에서 그 원인을 찾았다.
“어느 사회든지 인적 네트워크가 실력과 가치를 나타내는 척도이지요.
서구 문화에서는 그러한 네트워크를 오픈해서 과시할수록 주변에서 인정하지요.
반면 한국에서는 그것을 공개하는 순간 가치는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한마디로 자기만이 아는 폐쇄적인 네트워크인 거지.
그러니, 페이스북같은 개방형 서비스를 좋아하겠어요?”
(출처 :http://ceo.ahnlab.com/101)
그렇다.
사실 우리나라가 아직 진정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지 못하는 것은
이러한 폐쇄적 네트워크에서 비롯되는 부작용이 크기 때문이다.
학연, 지연 등으로 맺어진 폐쇄적 네트워킹은
그 사회의 정점을 이루고 있는 소수 집단에게는 매우 유리할지도 모르나,
나머지 대부분의 계층과 집단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하고,
혁신적 변화와 창조적 사고, 자발적 동기부여를 통한 자기계발을 가로막아
결국 전체 사회집단에게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SNS의 발달은 오픈 네트워크적 사회 구현의 수단으로 쓰여야 한다.
SKY를 나오지 않아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개인적 역량이 충분하다면
각계 각층의 인맥의 도움을 받아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는 벤처 기업가들이 많이 나와야한다.
그럼으로써, 대량생산시대의 제조업 마인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들의 부족한 점을 메꾸면서 우리나라는 한번 더 도약을 할 수 있을것이다.
우리 민족은 변화의 속도와 역동성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이다.
개인들의 지능과 능력에 있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것을 잘 융합해서 긍정적 방향으로 묶어주는 훌륭한 리더쉽과 시스템이 부족할 뿐이다.
그런 역할을 이 SNS가 해주어
우리 사회에 개방성, 투명성, 창의성, 집단지성의 힘을 이끌어 내준다면
우리 민족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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