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ome>커뮤니티>지식정보 |
철학심리 가위 바위 보
페이지 정보

본문
당신의 손이 오늘도 나를 살아가게 합니다.
당신의 손이 오늘도 나를 살려 주고 있습니다.
손명찬 지음 '꽃단배 떠가네
- 오늘 하루, 더 늦기 전에 깨달아야 할 111가지 인생의 지혜' 중에서 (좋은생각)
인터넷에서 떠도는 ‘손의 십계명’이란 글을 읽었습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치고 때리는데 사용하지 않고,
두드리며 격려하는데 사용하겠습니다.
상처주는데 사용하지 않고,
치료하는데 사용하겠습니다.
차갑게 거절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따뜻하게 꼬옥 잡아주는데 사용하겠습니다.
오락이나 도박에 사용하지 않고,
봉사하고 구제하는데 사용하겠습니다.
받기만 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나누어주는데 사용하겠습니다.
비방하는 손가락으로 사용하지 않고,
남을 위해서 기도하고 찬양하는데 사용하겠습니다.
투기와 착취에 사용하지 않고,
성실히 땀 흘리는데 사용하겠습니다.
뇌물을 주고 받는데 사용하지 않고,
모든 이의 공의로 정직하게 행하는데 사용하겠습니다.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는데 사용하지 않고,
책을 잡는데 사용하겠습니다.
놀고 먹으며 게으르지 않고,
공부하고 일하는 데 사용하겠습니다.
우리는 손으로 여러 가지를 합니다.
가위를 내기도 하고 바위와 보를 내기도 합니다.
가위를 내어 뭔가를 자르기도 하고,
바위처럼 불끈 쥐고 뭔가를 깨기도 하며,
보를 내 뭔가를 감싸기도 합니다.
하지만, 매일 가위만 내고 살 수는 없습니다.
가위는 보에는 이기지만 바위에게는 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바위만 내면서 살 수도 없습니다.
가위를 깰 수 있는 바위이지만 자신을 감싸는 보에는 이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보도 마찬가지입니다.
바위를 가두어 꼼짝 못하게 할 수는 있지만, 가위에게는 잘려집니다.
가위로 무엇을 자를 것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화초를 자를 것인지, 곁가지를 자를 것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가위를 언제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집니다.
바위로 무엇을 깨뜨릴 것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단단하게 막힌 벽을 깰 것인지, 사람에게 상처를 줄 것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바위를 언제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집니다.
보로 무엇을 감쌀 것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감쌀 것인지, 자신만을 감쌀 것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보를 언제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 세상이 달라집니다.
오늘 아침 내가 쓸 손의 용도를 생각합니다.
가위를 내밀어 나의 게으름과 무책임, 핑계 등을 자르겠습니다.
바위를 내밀어 나의 무기력, 어리석음, 고집 등을 깨겠습니다.
보를 내밀어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의 어깨를 감싸겠습니다.
나의 손이 나를 살릴 수 있도록 가위 바위 보를 잘해야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