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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투명하게 공개해 자극을 주는 '어항 경영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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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때 임직원들의 '지각병'을 고치기 위해
지각한 사람의 명단을 벽보에 붙인 적이 있었다.
이때 지각 횟수가 가장 많은 사람의 이름을 맨 위에 큰 글씨로 게시했다.
이것이 바로 '어항 경영'이다.
특별한게 아니라, 사내의 일을 투명하게 만들어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어항 속 금붕어의 모든 움직임이 사람들에게 공개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왕중추 지음, 홍순도 옮김 '디테일의 힘 2
- 디테일 경영의 실행파일' 중에서 (올림)
'디테일의 힘'의 저자인 왕중추의 '어항 경영론'이 눈에 띕니다.
회사 내부의 일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입니다.
그는 '지각병'을 해결하는데 이 방법을 썼습니다.
직원과 간부들의 지각이 빈번해지자 자신을 포함한
임원진 8명의 출근 시간을 매일 기록해 히사 입구 벽에 붙여 놓았다고 합니다.
9일만에 회사에 만연해있던 '지각병'은 사라졌지요.
저자는 또다른 어항 경영의 사례로
자신이 다른 회사에서 목격한 판매팀의 비용청구제도를 소개합니다.
그 회사는 판매팀 직원들의 영수증 청구서와
'청구비용 대비 판매실적 비용'을 벽보에 게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주 순위를 매겨 공지했고 매달 종합 순위도 게시했습니다.
그러자 직원들의 업무태도가 확 바뀌었습니다.
실적이 부진한 직원은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해야했고,
반대로 실적이 높은 직원은 더 많은 비용을 청구할 수 있게된 겁니다.
예를 들어 고객을 만나지 않을 때는 호텔 대신
가격이 저렴한 숙소에 투숙하는 대신 중요한 고객을 만날 때는
호텔의 스위트룸을 이용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 겁니다.
개인이 사용한 경비와 실적이 투명하게 공개되니
회사가 별도의 비용 기준을 정하지 않아도
직원들이 각자 알아서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게 됐습니다.
투명하게 공개해 자극을 줘 목표를 달성하는 '어항 경영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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