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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지갑을 닫는 국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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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소매판매는 속보지표 동향 등을 감안할 때 최근 흐름을 지속할 가능성
▪ 신용카드 국내승인액은 전년동월대비 증가하였으나 증가폭은 축소
▪ 백화점․할인점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감소하였으나, 백화점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감소폭이 다소 축소
▪ 휘발유 판매는 작년 정유사들의 할인행사(’11.4.7~7.6일)의 기저효과 영향 등으로 감소
▪ 자동차 판매는 신차 이외 차종에 대한 수요 부진 등으로 2개월 연속 (-) 시현
'최근 경제동향' (기획재정부, 2012.8.7, 16p)
얼마전 한 모임에서 유통업체 오너가 "요즘 유통업계는 상황이 정말 심각하다"고 걱정하더군요. 평소의 모습을 보건대 매출감소가 정말 심한 상황인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요즘 가급적 소비를 안하려는 생각들을 하고 있더군요. 글로벌 경제불황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일단 지갑을 닫고 있어야겠다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소비감소를 보여주는 경제지표가 하나 나왔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 자료입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할인점 매출의 지속적인 감소입니다. 할인점 매출은 올해 2월 6.4%가 감소한뒤 3월에 잠시 반짝(3.2% 증가)했다가, 이후 계속 감소폭이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4월 마이너스 2.4%, 5월 마이너스 5.7%, 6월 마이너스 7.2%, 그리고 지난달인 7월에는 마이너스 8.3%를 기록했습니다.
백화점 매출도 상황은 안좋습니다. 올해 4월 마이너스 3.4%를 기록한뒤 5월에 잠시 반짝(1.0% 증가)했다가 6월 마이너스 2.0%, 7월 마이너스 0.9%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백화점은 매출부진을 이겨내기 위해 이례적으로 세일기간을 대폭 늘렸던 상황에서 나온 실적이라 실제로는 부진이 더 심각한 셈입니다.
국산차 판매량도 올해 6월 마이너스 3.7%, 7월 마이너스 4.6% 등 2월과 5월을 제외하곤 큰 폭의 매출감소를 기록했습니다.
결국 지난 7월에는 백화점, 할인점, 그리고 국산차라는 세가지 주요 소비지표가 모두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입니다.
요즘처럼 국내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지갑을 닫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런 모습일 겁니다. 이것이 '현명한 소비'로 귀결될지 아니면 실물경제 부진의 깊이를 더하는 '악순환'을 초래할지 지켜보아야겠습니다.
▪ 신용카드 국내승인액은 전년동월대비 증가하였으나 증가폭은 축소
▪ 백화점․할인점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감소하였으나, 백화점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감소폭이 다소 축소
▪ 휘발유 판매는 작년 정유사들의 할인행사(’11.4.7~7.6일)의 기저효과 영향 등으로 감소
▪ 자동차 판매는 신차 이외 차종에 대한 수요 부진 등으로 2개월 연속 (-) 시현
'최근 경제동향' (기획재정부, 2012.8.7, 16p)
얼마전 한 모임에서 유통업체 오너가 "요즘 유통업계는 상황이 정말 심각하다"고 걱정하더군요. 평소의 모습을 보건대 매출감소가 정말 심한 상황인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요즘 가급적 소비를 안하려는 생각들을 하고 있더군요. 글로벌 경제불황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일단 지갑을 닫고 있어야겠다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소비감소를 보여주는 경제지표가 하나 나왔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 자료입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할인점 매출의 지속적인 감소입니다. 할인점 매출은 올해 2월 6.4%가 감소한뒤 3월에 잠시 반짝(3.2% 증가)했다가, 이후 계속 감소폭이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4월 마이너스 2.4%, 5월 마이너스 5.7%, 6월 마이너스 7.2%, 그리고 지난달인 7월에는 마이너스 8.3%를 기록했습니다.
백화점 매출도 상황은 안좋습니다. 올해 4월 마이너스 3.4%를 기록한뒤 5월에 잠시 반짝(1.0% 증가)했다가 6월 마이너스 2.0%, 7월 마이너스 0.9%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백화점은 매출부진을 이겨내기 위해 이례적으로 세일기간을 대폭 늘렸던 상황에서 나온 실적이라 실제로는 부진이 더 심각한 셈입니다.
국산차 판매량도 올해 6월 마이너스 3.7%, 7월 마이너스 4.6% 등 2월과 5월을 제외하곤 큰 폭의 매출감소를 기록했습니다.
결국 지난 7월에는 백화점, 할인점, 그리고 국산차라는 세가지 주요 소비지표가 모두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입니다.
요즘처럼 국내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지갑을 닫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런 모습일 겁니다. 이것이 '현명한 소비'로 귀결될지 아니면 실물경제 부진의 깊이를 더하는 '악순환'을 초래할지 지켜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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