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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위험한 단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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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론실 작성일 04-03-07 21:48 조회 1,42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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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는 그 속에서 매우 위험한 단어인 '희망'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의 희망은 희망만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구체화되는 희망이다. 비록 그것은 자루의 길이가 15센치미터 남짓한 돌 공예용 망치로 쇼생크의 벽에 터널을 뚫는, 위험하고 지지부진한 것이었지만, 그는 날마다 한 주먹씩의 돌을 뜯어내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그는 결국 탈출하여 바깥 세상으로 간다.

그러나 앤디의 매력은 그가 각고 끝에 탈출에 성공한다는 통속적인 결과에 있지 않다. 그는 감옥 안에서 적어도 두 가지의 일을 자신의 일상으로 끌어들인다. 그는 수동적 일상에서 빠져나와 능동적 일상을 만들어간다.

첫 번째는 감옥 안에 도서관을 만드는 것이다. 10년에 걸쳐 훌륭한 도서관을 만들어낸 그는, 두 번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그것은 토미라는 좀도둑 청년에게 글을 가르쳐, 고등학교 졸업 자격을 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 구본형의 '익숙한 것과의 결별' 중에서 ---


제가 가지고 있는 건 98년 판인데 지금도 너무 생생한 내용이어서 가까운 곳에 두고 읽고 또 읽는 책입니다.

'하루하루 구체화되는 희망' 이지만, 다른 이에게는 위험한 단어 '희망'이라고.

여러분에게는 어떤 단어입니까?
우리 모두 '선물로 주어진 오늘'이며 '하루하루 구체화되는 희망' 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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