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ome>커뮤니티>지식정보 |
경제경영 이것이 내가 알고 있는 부동산 투자의 전부야
페이지 정보

본문

이것이 내가 알고 있는 부동산 투자의 전부야"
어느 시장이든 투자 고수는 항상 있게 마련이다...
8년 전쯤 우연히 그런 능력을 가진 분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강남의 한 호텔 커피숍에서 만난 그는 한눈에 봐도 정말 강직해 보였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으로 큰돈을 벌었다고 하면
경매투자를 한 사례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은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한 경우가 많은 편이다.
부동산 개발 사업이라고 하면 거창하게 들리지만,
빌라나 다세대주택을 지은 뒤 분양해서 짭짤한 수입을 거둔 것,
즉 집 장사로 돈을 번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는 전혀 다른 경우였다.
어떻게 부동산투자를 했느냐는 내 질문에 그는 간단하게
수도권은 물론 전국을 직접 돌아다니며 저평가된 물건만을 찾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내게 다리를 한번 보여달라고 했다.
나는 무척 당황스러웠지만 그냥 다리를 내밀어 보였다.
"당신, 다리가 아주 튼튼해 보이네! 당신 다리를 믿고 살아!
이것이 내가 알고 있는 부동산 투자의 전부야"라고
한마디 던지고는 그 자리를 떠났다.
김일수 지음 '큰 부자도 시작은 집 한 채였다
- 다시 시작하는 부동산 재테크' 중에서 (예인(플루토북))
'현장'에 길이 있고, '노력'에 성취가 있습니다.
재테크, 부동산 투자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기업은행의 부동산팀장인 저자는 '현장'을 강조합니다.
그는 어느 지역을 가든 약속 장소에 조금 일찍 도착하면
제일 먼저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물정보를 살펴봅니다.
그것이야말로 '살아있는 실물경제의 표본'이라는 것이지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중개사무소 안을 살펴본 뒤,
손님이 없으면 무작정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주변 지역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봅니다.
불친절한 사장도 있지만 대부분은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고 합니다.
벽에 붙어 있는 커다란 지역 지도로 그 일대를 한 눈으로 확인해봅니다.
주변 개발현황도 파악하고 중개업소 사장의 소중한 정보도 얻습니다.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에 이어 현재 기업은행에서
부동산팀장으로 재직하며 주로 거액 자산가들에게 상담을 해온 저자.
그는 오래전 만난 '투자 고수'를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언론에 자주 나오는 '이론가'가 아닌 '실전 고수'였던 그는 만나주기는 했지만
자신의 투자 노하우에 대해서는 거의 말을 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가 저자에게 던졌던 한 마디는 지금도 저자의 머리속에 깊이 남아 있습니다.
"당신 다리를 믿고 살아! 이것이 내가 알고 있는 부동산 투자의 전부야."
저자는 "부동산 투자에서 '발품'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스승이다"라고 강조합니다.
현장과 관심, 노력이 중요한 것은 부동산 투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