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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Re.."장기밀매도 글로벌시대(?)" 해외원정 장기밀매단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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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밀매도 글로벌시대(?)" 해외원정 장기밀매단 무더기 적발
[노컷뉴스 2007-03-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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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등 해외병원을 통해 장기 밀매를 알선해주고 수천만 원의 사례비를 받아 챙긴 브로커 등 장기 밀매 사범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지방경찰청 외사수사대는 장기매매를 알선한 혐의(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문 브로커 김 모(45)씨 등 3명을 적발해 김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수배했다.
또, 장기를 매매한 4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불법 장기 이식수술이 이루어진 국내 대형병원 12곳도 적발해 관련사실을 보건복지부에 통보했다.
구속된 브로커 김씨는 지난 9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의 병원 화장실에 간이나 신장을 매매한다는 스티커를 부착해 장기매매자를 모집한 뒤, 중국 위조업자를 통해 신분증을 위조해 장기 매매자들을 친인척으로 가장해 14차례에 걸쳐 장기 매매를 알선해 주고 2억 1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브로커 이 모(47)씨와 박 모(39)씨는 미국교포인 의뢰자를 위해 장기 매도자를 미국으로 보내 미국 현지에서 이식 수술을 받게 해원정 장기 밀매를 알선한 등 인터넷을 통해 장기 매매자를 모집해 장기 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밖에 또 다른 김모(51)씨 등 3명은 장기이식과 관련한 비영리 단체에서 업무를 보면서, 장기 기증 수혜자의 순위를 바꿔 주거나, 장기 밀매자를 순수하게 장기 기증을 하는 것처럼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준 혐의로 불구속입건됐다.
장기를 매매한 최(29)씨 등 40명은 대부분 카드 빚을 갚는 등의 이유로 자신의 신장이나 간장을 판매하거나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중국 원정 알선 브로커 2명이 중국의 장기이식시술 병원 광고를 국내 인터넷 카페 등에 소개해 국내 장기 이식 대상자들로부터 52차례에 걸쳐 이식 수술을 받도록 알선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남경찰청 외사수사대 이병석 대장은 "장기 밀매 범죄가 국내 뿐 아니라, 중국과 미국 등 해외원정 밀매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데다, 도청기를 동원해 모범답안을 만들어 순수기증자인 것처럼 면담을 하는 등 수법도 날로 교묘해지고 있어 장기 밀매에 대한 수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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