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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무의미하게 버려지는 학생들의 CA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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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학교의 토요일 시간들 어떻게 해야 효율적이고 더 많은 배움의 시간으로 만들수있을까요?
(물론 잘사용하는 학교도 있을거라봅니다만 대부분학교가 너무 대충대충 보내는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가지대안으로 초중고등학교의 수준에 맞게 토요일마다 토론주제를 국가 에서 주는겁니다.
최근 국가에서 고민거리가되고 어떻게해야 좋게 해결할수있을까하는 문제점들을 전국의 학생들에게 물어보아서
여러 생각을 모으는 것이지요. 의미없이 보내는 토요일 시간들도 유용하게 활용할수있고(주5일제가 도입되어서
얼마나 더 클럽활동이나 학급회의시간이 존재할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사회적 문제점토론의 중심이되는 성인들이 미처 생각치 못한 부분이나 창의적인 의견이 학생들에게 나올수도있구요
또한 갈수록 논술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대입시험에도 초등학교때부터 대비할수있게 논리성을 키울수있다고도봅니다.
매주 주말마다 국가에서 홈페이지를통해 이번주 토론주제를 게시하고, 각학교는 그주제를
학급회의나 클럽활동시간에 학생들에게 내주는 겁니다.
각학교마다 학생들의 가장많은 추천을 받은 안을 국가홈페이지에 올리고
그중 가장 창의적이거나 효율적인 안을 국가에서 뽑아서 장학금도 주는겁니다.

댓글목록

Logos_IA님의 댓글
Logos_IA 작성일
고3으로서, 제가 다니는 학교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학교의 경우, 계발활동 시간은 고1과 고2는 잘 활용합니다. 고3의 경우 자습, 보충의 용도로 쓰이죠. 학급회의의 경우에는 담임선생님께서 주도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학생들은 형식적으로 참여합니다. 각종 재량활동 시간에는 수업, 보충, 자습합니다.
이런 시간들이 수업, 자습, 보충학습의 용도로 쓰이는 가장 큰 이유는 대입입니다. 학교 입장에서도 좋은 대학 한 명이라도 더 보내야 학교에 더 우수한 인재 모셔올(?) 수 있고, 학교 위상도 높아지죠. 학생 개인의 입장에서도 좋은 대학 가고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활용하는 데에 크게 반발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입이라는 제도 자체의 어떤 근본적인 개선 없이는 정상적 활용은 (학교측의 주도 없이는) 힘들 겁니다.
학급회의의 경우, 학생들은 어렸을때부터 민주적으로 의사를 결정하는 변변한 훈련을 받아본 적도 없고, 우리 사회 분위기 자체도 수직적이기 때문에 자신의 의사를 피력하는 데에 부담을 가집니다. 학급회의와 학교의 학생회 모두 선생님들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지금 당장 개선하는 것은 상당히 힘들 것 같습니다.(우리 나라 사회 분위기부터 바꾸어야 하니 말입니다.) 일상 생활에서의 민주화를 위한 장기적 차원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글 작성자분께서 제시하신 방법이 상당히 괜찮습니다만, 한 가지 지적하고자 합니다. 학생이 제시한 답안 중 창의적인 것을 추천을 통해 국가에 올린다고 하셨는데, 추천으로 안을 선정하는 방식이 학교 차원의 몰아주기가 되는 등의 폐단이 생길 것이 염려됩니다. 또한 창의적인 정도를 추천받은 정도로 측정할 수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될 수 있으면 객관적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고스식구님의 댓글
고스식구 작성일
CA가 활성화 되려면 우선 ca에 할당된 시간부터 늘려야 됩니다. 저희 학교 같은 경우는 한달에 ca 가 단 2시간 밖에 없죠. 한달에 2시간으로 뭘하겟습니까?....
'
그리고 토론수업은 좋은 정책이라 생각하기는 하는데.. 학생의 참여도가 좀 낮을것 같습니다.. 사실 과학반이나 이런류의 동아리에서 공부를 하는 동아리는 안그래도 지원율이 적죠.. 그런데 토론수업은 아마 지원율이 ....--;
좋은 정책이기는 한데 실현 가능성이 좀 낮다고 봅니다. 토론이라는 거 자체가 우리나라에서 활성화 된것이 아니니까요

김공님의 댓글
김공 작성일
흐지부지한 CA시간이 얼마나 고등학교때 행복한 시간이였는데요 ㅠ_ㅠ 그건 앗아가면 안되요...
CA시간에 나가서 데이트하고 밥먹고 자고 농구하고 학창기의 로망스~
저는 지금 처럼 했으면 좋겠어요~~~ㅋ( 농담이에여~)
당연히 좋은 정책이 시행되었으면 합니다.(지금은 고등학생이 아니니...이런 이기적인 김공!!!)

폴링이형님의 댓글
폴링이형 작성일
저희 학교도 한달에 4번씩 2시간씩인데 2번은 놀토라서 놀고 나머지 2시간씩 2번은..2시간 ca하고 나머지는 자습이나 대청솝니다,, ca가 제대로 이루어질리가 없죠 ca자체도 문젭니다 특별활동은 안하고 삼삼오오 모여서 떠들거나 핸드폰하고나 나가서 놀거나,, 놀토도 없애버렸으면 좋겠는데,,놀토 도대체 왜하는겁니까,학교나와서 ca활동하고나 놀토빠진날 수업진도 빼려고 선생님들도 아둥바둥인데..그리고 토론주제를 정해준다해도 토론활동이 활발해질거같진 않네요. 그시간에 학원숙제하거나 자거나 할겁니다
그러고 보니까 저도 다른뾰족한 대책이 있는건 아니네요 ;;

세리카님의 댓글
세리카 작성일CA가 버려지는 것은 의욕이 없기 때문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CA시간을 그냥 대충 때우고 집에 빨리 가기를 바랍니다. 의욕이 없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로 CA반부터가 의욕이 없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의 수요를 거의 받아주지 않는 CA반에 학생들은 외면을 합니다. 두번째로는 CA가 학업과는 무관하다는 사실입니다. 학업과 관계가 없다보니 의욕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전혀 중요성이 없다는 것이죠. 이것은 첫번째 이유를 보완하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될것이라고 봅니다. 세번째로는 CA시간이 짧다는 것이죠. 저희 학교 같은 경우 1년에 CA가 9번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제대로 된 CA활동은 있기가 힘듭니다. 결론적으로, 이것은 시킨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강압적으로 토론을 시킨다고 과연 학생들과 교사들이 따르겠습니까? 교사들은 대충 써서 제출하고, 학생들에게 자습을 시킬 것입니다. 결국 현재보다 더 못한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제가 제시하는 해결책은 3가지입니다. 첫째, CA반의 다양화와 활성화(그리고 CA반보다 동아리반을 더 중시하자.). 둘째, 입시위주의 교육.(학생들이 입시만 중시하게 되어 의욕상실). 셋째, CA시간의 확대. 개인적으로 사교육 열풍이 가셔야 할 것 같군요. 그래야 방과후에도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게 되겠죠.

세리카님의 댓글
세리카 작성일아, 그리고 혹시 현재 고등학생이신 분들중에, CA반이 내가 하고 싶은게 없어서 짜증나시는 분은, 동아리를 직접 만드세요. 저도 현재 학교에 보드게임부를 만들어서 활동 중이랍니다. 동아리를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어렵다기보다는 쉽죠. 게다가 직접 동아리를 만들면 동아리 활동에 더 애착이 가고 좋답니다~

윤소평님의 댓글
윤소평 작성일
엠퍼러님의 의견도 좋다고 봐요, 토론을 하는거 정말 괜찮죠
근데 학생들이 CA도 제대로 안하는데 토론을 한다면 적극적으로 참여 할까요?
여러분들도 초등학교나 중학교 시절의 반에서 하는 회의 시간을 회상해보세요 ㅋ
적극적으로 참여하셨습니까?
만약 적극적으로 참여하셨다고 하셔도 어린 친구들은 옆에서 잘난척 한다고 욕하고 비꼬니까 다음부턴 기가 죽고
창피해서 말을 안할겁니다
고로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려면 한국 교육을 뿌리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ㅋ
허접한 의견이였습니다